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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읽기 전에
제2장 첫 번째 강의 ─ 인간 자신의 사명에 대하여 제3장 두 번째 강의 ─ 사회 속에서 인간의 사명에 대하여 제4장 세 번째 강의 ─ 사회 속에서 신분의 차이에 대하여 제5장 네 번째 강의 ─ 학자의 사명에 대하여 제6장 다섯 번째 강의 ─ 예술과 학문이 인류의 복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루소의 주장 검토 해제 ─ 자유와 실천의 철학자, 피히테 1. 피히테의 생애와 저작 2. '학자의 사명에 관한 몇 차례의 강의'가 씌어지기까지 3. 학자의 사명에 관한 강의 4. 학자는 현실 비판자이자 현실 변혁자 주 더 읽어야 할 자료들 옮긴이에 대하여 |
Johann G. Fich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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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는 학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대비되는 한에서만 학자입니다. 즉 학자라는 개념은 다른 사람과 비교되거나 사회와 관계를 맺는 가운데 발생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회는 단지 국가만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이성적인 인간들의 모든 집합체를 의미하는데, 이 이성적인 인간들은 어떤 장소에 함께 살고 이를 통해 서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 p.21 학자의 사명이라는 이 개념이 강의의 전체 체계 속에서 다루어야 할 차례가 된 이 시점에서 제가 어떤말을 할 수 있을까요? 제가 지금까지 이미 인식된 진리를 조금이라도 손상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진리는 항상 진리이고 겸손도 진리에 속하는데, 겸손으로 인해 진리가 손상된다면 이 겸손은 거짓 겸손입니다. --- p.84 그러나 서로 대립되는 견해를 인용하는 것은 발견된 진리를 명확하고 분명하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오류와 진리를 비교함으로써 우리는 오류와 진리가 구별되는 특징에 좀 더 주목하게 되고, 좀더 뚜렷한 규칙으로 분명하게 스스로 구별되는 특징을 사유하게 됩니다. 제가 지금까지 여러분에게 했던 강의 내용을 짧고 명확하고 일관되게 보여드리기 위해 오늘 이렇게 비교하는 방법을 사용하고자 합니다. --- p.106 여러분은 이제 ‘인간이 어떠해야 하는가?’라는 철학적 탐구를 통해서 스스로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대부분은 이러한 철학적 탐구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이러한 철학적 탐구와 친숙한 관계를 맺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도덕론이 지니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친숙한 관계를 발견할 것입니다. 여러분 스스로가 더 고귀하고 선해질수록 여러분 눈앞의 경험이 여러분에게는 더욱더 고통스럽게 여겨질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이 고통에 굴복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행동해서 이 고통을 극복하십시오. --- p.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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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의 본질은 진리와 자유이며 자유는 인간의 본질이다. 그러므로 인문학의 위기는 인간성의 위기이자 인간 자유의 훼손인 셈이다. 이 책은 진정한 학자란 앎의 근원적인 욕구와 관계하는 철학적 인식과 현실에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 그 거리를 현실에 대한 관심과 참여로 다시 회복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 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의회(인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