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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례
1부 스핀거미집 20 Next 페이지 21 구석의 석등 22 내 안의 무덤 23 내 안에 24 너는 0, 나는 1 25 발가락 26 은적사에는 무당벌레가 산다 27 미이라의 술 28 잠시, 멈출 수 있다면 29 거미집 2 30 유리창 속에 갇힌 말들 32 바람은 칼이다 34 길 36 종이호랑이 37 2부 카시오페이아 노래 41 자국 42 물의 집 43 억새 44 가시나무 유자 45 할미꽃 46 흘러내리는 시계 47 바다로 간 고무신 48 겨울 감나무 50 양은 주전자 52 기린 마을 54 그대 떠난 후 56 아픔 58 물단풍 60 그 별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61 미라가 된 고양이 62 3부 신전 67 직소폭포 68 연무세상이 색을 바꾸는 세상 70 바람 재우기 71 고래뱃속 72 북소리 73 바람이 신을 빚다 74 비천경계선 78 말의 힘 80 울림의 언어로 82 집의 건축학 83 이상한 숲의 나라 백도라지 84 공 86 바람의 길 88 4부 물의 잠을 깨우다 91 발아의 시간 92 소만땅의 메일 94 소금 96 날고 싶지 않은 새 97 공벌레 98 절반의 땅 100 비 오는 집 102 현혹이 104 위험한 드라마 106 tv 리모컨 108 금란도 갯벌 110 니들포인트그릇 114 허공으로 떠난 여행 116 ■ 해설 | 불안, 초조, 공포의 날들 119 _ 이은봉(시인, 문학평론가, 광주대 명예교수, 대전문학관 관장) |
김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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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차영의 시를 읽다 보면 묘한 매력에 빠진다. 언어를 다루는 솜씨, 활달한 생각의 넓이와 깊이, 기운차게 넘나드는 상상력 등이 시집의 곳곳에서 발견되기 때문이다. 사실 이러한 것들은 현대의 시인들이 꼭 갖춰야 할 덕목이 다 그런 의미에서 김차영 시인은 이 시대의 시인으로 매우 합당한 시인이다. 거기에, 시를 기필코 세우려 하는 의지, 꼼꼼히 보살피며 키워내려는 시에 대한 사랑이 그의 글 속에 살아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의지와 사랑이야 말로 시인을 시인답게 하는 가장 중요한 조건이 아닌가 한다. 우리 시단에서 이제 막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김차영 시인의 앞날에 기대가 모아진다. 물결처럼 다가오는 일상이 그에게는 시의 소재가 되고 주제가 된다 일상의 미학적 변용, 이것이 그의 시다. - 문효치 (시인·미네르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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