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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선배 이야기 (2021.01.31.일) 10
제2화 코로나 시대의 학교 (2021.02.07.일) 15 제3화 코로나 시대의 홀로서기 (2021.02.14.일) 20 제4화 말하기 (2021.02.20.토) 24 제5화 27기 신입생 연수 (2021.02.27.토) 27 제6화 27기 입학식 (2021.03.06.토) 29 제7화 원격수업 (2021.03.13.토) 34 제8화 주말 편지 (2021.03.20.토) 38 제9화 흙수저론 (2021.03.27.토) 42 제10화 여학생들과의 벚꽃 사진 (2021.04.03.토) 46 제11화 1학년 담임 선생님 (2021.04.10.토) 50 제12화 음악회 (2021.04.17.토) 54 제13화 갑질 (2021.04.24.토) 58 제14화 Minari (2021.05.01.토) 62 제15화 여기보다 어딘가 (2021.05.15.토) 66 제16화 학년 조회 종례 (2021.05.22.토) 69 제17화 마스크 (2021.05.29.토) 74 제18화 17살 예찬 (2021.06.05.토) 78 제19화 30% (2021.06.12.토) 82 제20화 말괄량이 길들이기 (2021.06.19.토) 86 제21화 1학기 2차 지필고사 시작 (2021.06.26.토) 90 제22화 기숙사 생활 (2021.07.03.토) 94 제23화 아이들의 그 무엇 (2021.07.10.토) 101 제24화 무아지경 (2021.07.17.토) 106 제25화 I Will Try to Fix You (2021.07.24.토) 110 제26화 슬기로운 직장생활 (2021.07.31.토) 117 제27화 일본 (2021.08.07.토) 122 제28화 블랙 (2021.08.14.토) 128 제29화 페르소나(Persona) (2021.08.21.토) 134 제30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2021.08.28.토) 139 제31화 너라는 계절은 (2021.09.04.토) 145 제32화 양파 20줄 (2021.09.11.토) 150 제33화 You Are What You Eat (2021.09.18.토) 156 제34화 가이드 러너 (2021.09.25.토) 163 제35화 공감(共感, Sympathy) (2021.10.02.토) 168 제36화 좋음을 넘어 위대함으로 (2021.10.09.토) 173 제37화 Arise and Eat (2021.10.16.토) 178 제38화 행복했으면 좋겠어 (2021.10.23.토) 183 제39화 주말 단상 (2021.10.30.토) 189 제40화 내 인생에 네가 있게 해 줄게 (2021.11.06.토) 194 제41화 좀머씨와 리어왕 (2021.11.13.토) 199 제42화 사는게 막막한 세상에서 끝까지 버텨보기 (2021.11.20.토) 205 제43화 만남과 서로 바라보기 (2021.11.27.토) 212 제44화 현타(現 time) (2021.12.04.토) 217 제45화 명품보다 동묘 앞 할아버지 할머니 패션 (2021.12.11.토) 223 제46화 짠하다는 의미 (2021.12.18.토) 228 제47화 당신에 대해 잘 모르지만... (2021.12.25.토) 233 제48화 퀘렌시아(Querencia) (2022.01.01.토) 238 제49화 메시지 읽.씹. (2022.01.08.토) 243 제50화 친밀한 사람과 아는 사람 (2022.01.15.토) 249 제51화 빛나지만 너무 눈부시지 않게??? (2022.01.22.토) 254 제52화 글쓰기의 이유 (2022.01.29.토) 259 제53화 신영복을 생각하며 (2022.02.05.토) 266 제54화 진짜 인생 이야기 (2022.02.12.토) 272 제55화 가장 먼 여행 (2022.02.19.토) 278 제56화 인연(因緣) (2022.02.26.토) 284 작가의 말 290 서평 2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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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좀 어리다고 감히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 본다. 글을 썼던 18살, 19살, 20살의 아이들은, 인생을 깊이 생각하고, 고민하며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이었고 지금도 수많은 갈등 속에서 지혜로운 선택을 하려고 애쓰는 아이들이다.
---「제1화 선배이야기」중에서 수업을 끝내고 오신 어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일. 수업을 듣고 있는 어떤 아이 뒤로 어머니께서 오셔서 등짝을 세게 때리시며 이렇게 큰소리로 외치셨다고 한다. - 너, 수업 안 듣고 채팅만 할 거야!!! 선생님과 수업 듣던 아이들이 모두 함께 보았던 장면이란다. ---「제7화 원격수업」중에서 이 뮤지컬 넘버는 우리 삶의 모습이다. 모두들 가면 몇 개씩 교대하면서 온갖 무도회에 참가하고 있으니. 내가 생각한 규칙 몇 가지. 1. 제때 제대로 된 가면 쓰기 2. 벗겨지지 않도록 조심하기 3. 때로는 벗어보기 4. 벗어도 될 만한 곳과 사람을 잘 구별하기 5. 가면만 보고 상상했던 것과 다른, 진짜 모습을 보게 되더라도 실망하지 않기 6. 내 모습일 수 있으니…. 7. 가면을 쓰고 진짜 모습 표현하지 않기 8. 상대방이 헷갈릴 수 있으니…. 9. 가면 너머의 진짜 모습 구별하는 법 배우기 10. 대부분 가면을 벗지 않을 테니 ---「제29화 페르소나(Persona)」중에서 시험 전 주에 들어간 어떤 학급에서 맨 앞에 앉은 A가 갑자기 질문을 했다. - 선생님, 명품보다 어쩌고 패션…. 저쩌고…. - (너무 빨리 말해서 제대로 듣지를 못했다) 뭐라고? - 아니, 명품보다 어쩌고… 할아버지… 할머니 패션… 하세요?? - ? (도대체 뭐라고 하는 거지) 명품 좋아하냐고?? - 아니, 명품보다 동묘 앞 할아버지 할머니 패션 좋아하시냐고요? ---「제45화 명품보다 동묘 앞 할아버지 할머니 패션」중에서 요즘의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 세대를 통칭) 세대가 쓴다는 용어들. - 어쩔티비: 어쩌라고, 가서 티비나 봐 - 저쩔티비: 어쩔티비에 맞받아서 쓰는 말 - 서동요기법: 소원하는 일을 이미 벌어진 듯 꾸며 말하는 기법 - 갓생: ‘갓’(God, 신)과 ‘인생’을 합친 단어, 하루하루 계획적으로 열심히 살아 내는 삶 ---「제52화 글 쓰는 이유」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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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는 사리를 바르게 판단하고 일을 잘 처리해 내는 재능을 말합니다. 팬데믹 1년 후, 2021년! 고등학교 음악 선생님으로 사는 삶에는 정말로 ‘슬기’가 필요해졌습니다. 아마도 변한 것들과 변하지 않은 것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지켜내고 싶은 것들을 조금은 구분할 수 있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우리는 ‘슬기롭게’ 지금을 통과하는 중입니다. 작가의 말 책을 내고 싶다는 생각은 30여 년 전부터 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조금씩, 조금씩 써 오던 글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습 니다. 인생의 순서대로 책을 내고 싶었지만, 인생의 중반부에 있었던 일을 세상에 먼저 내어 봅니다. 편집을 하면서 언제 이런 일들이 있었나 싶은 것들을 새롭게 기억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도 못다 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고 계속 제 안에서 솟아나는 이야기의 샘을 경험하면서 작심하고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누군가에 게 선보이고 싶다는 생각보다, 하루하루 채워져 있던 일상의 모습들, 거기 서부터 흘러나온 저의 생각들과 숨겨져 있던 감정들을 기록해 놓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된 글쓰기였습니다. 말하는 것보다 글 쓰는 것이 훨씬 더 저를 저답게 만들어 주는 것을, 세월 이 흐르면서 더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저에게 많은 영감을 불어넣어 주고 창작열을 일깨워주었던 작년은, 특히 잊지 못할 반짝이는 시간으로 기억될 듯싶습니다. 글쓰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저만의 작업이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하는 글쓰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을 품어봅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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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꿈꿔왔던 안산동산고등학교의 개교 멤버로 지금까지 함께해 온 선생님의 삶을 이렇게 접하게 되어 기쁩니다. 황무지 같던 안산동산고 등학교에서 젊은 시절을 보내며 아롱아롱 영글어진 아름다운 열매로 맺 어 준 시간을 귀한 글로 풀어내 주어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땀 흘려 달려 온 것처럼, 앞으로도 아이들과 이어갈 슬기로운 학교생활을 한껏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 모든 것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의 박수를 뜨겁게 올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김인중 (안산동산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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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이래 안산동산고등학교와 함께해 온 음악 교사 김은하 선생님은 학생들의 다양한 일상 이야기를 자신의 글, 『슬기로운 고등학교 생활』에 기록해 왔습니다. 학생들을 향한 김 선생님의 사랑과 고마움, 그리고 교사로 서의 소명과 삶이 잘 담긴, 재밌고도 감동적인 책이 되었습니다. 더 나아 가, 누구나 때로는 미소 짓고, 때로는 고민하며 생각하는 인생의 의미에 관한 대화로 우리를 초대하는 이 책을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 김성겸 (안산동산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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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삶을 살아갑니다. 그것은 현실입니다. 그러나 그 현실 속에서 의미를 찾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슬기로운 고등학교 생활』은 모두가 다 살아가는 지극히 소소한 현실 속에서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것은 무의미가 의미가 되어가는 이야기들입니다. 이 책은 당신이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돌아보게 할 것입니다. 지극히 소소한 당신의 삶을…. - 김세훈 (봉신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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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대상을 향해 눈과 마음을 열어 품고자 하는 의지가 풍성하게 살아있습니다. 상황을 바라보는 호기심에서 출발해 세심하고 예리한 관찰력, 다름의 인식과 공감에 이르기까지 스스로 던지는 질문과 성찰하는 용기,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선생님의 마음을 느꼈습니다. 미래세대를 세워가는 김은하 선생님 고민의 흔적 속에 예수님을 닮아가 고자 하는 진심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성실한 기록의 산물에서 몰입의 자유가 느껴지며, 그라베(Grave)와 비바체(Vivace)의 조화에 평온함과 신뢰가 묻어납니다. - 문순용 (안산동산고등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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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뒤에도 문득 다가오는 시간이 교실 안에 있습니다. 치열함과 소중함, 그리고 수고하고 애쓴 땀방울까지 손에 잡힐 듯 놓여 있는 세월입니다. 삶과 가치에 관해 나눌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학교 일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질문과 느낌에 관한 기록이 담겨 있으며 그 뿌리는 교육에 대한 애정에 닿아 있습니다. 딱딱한 책상과 불편함의 의미를 배우며 자신만의 색깔로 선한 걸음을 내딛는 아이들에게 ‘버티어 보자’라고 격려하는 선생님의 기다림과 동행을 응원하며 그 발걸음을 축복합니다. - 오병훈 (안산동산고등학교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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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글 쓰는 일이 오랜 시간이 걸리는 어려운 일인데 선생님은 삶의 이야기를 쉽게 잘 풀어내는 것 같습니다. 지난해 매주 주말 편지를 만드는 어려운 일도 옆에서 지켜보니 즐기는 것 같았습니다. 소소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쓰는 재주가 부럽습니다. 선한 마음으로 글을 쓰는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 이종주 (안산동산고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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