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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 de Sil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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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계는 다섯 가지 ‘안 하기’ 훈련인데, 첫째는 생명을 해치지 않기, 둘째는 훔치지 않기, 셋째는 성적(性的) 불륜행위 않기, 넷째는 그릇된 말 하지 않기, 다섯째는 심신을 취하게 하는 물질을 멀리 하기이다. (중략)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오계를 개인이 지켜야 할 도덕의 핵심으로, 해탈로 나아가는 데 반드시 밟고 가야 할 하나의 디딤돌로 이해한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이 오계가 사회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현대인은 치명적인 중병을 앓고 있다. 이 병의 뿌리는 도덕을 무시하는 데 있다. 불교 윤리의 중추를 이루는 다섯 가지 훈련 규칙은 바로 이러한 질병으로부터 인간을 살려낼 치료약이며 그 문제를 뿌리째 뽑아나가는 치유책이다.
---「오계와 현대사회」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