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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수행을 통해서 우리는 두 가지 열매를 거둘 수 있다. 첫째 열매는 우리가 일찍이 맛본적이 없는 새로운 종류의 행복이다. 이 행복은 감각대상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다. 감각 대상에 기인한 행복은 감정상의 행복일 뿐 진정한 행복은 아니며, 잠재적인 고苦 이상의 별것이 아니다. 명상을 통해 얻는 행복감은 번뇌에서 완전히 해방된 열반의 경지를 미리 맛보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아직 열반을 이루지 못한 채 그 맛을 미리 논할 수는 없지만, 추측컨대 이 명상에서 오는 즐거운 체험은 열반 증득의 맛에 비견할 수 있는 것이며 다만 얼마나 미묘하고 굳건하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명상의 이 첫째 열매를 전문적인 술어로는 현법이익現法利益 di??ha-dhammikattha, 즉 바로 누릴 수 있는 이득이라 부른다. 가령 이 단계에 이르러서 힘이 다해 명상수행이 더 나아가지 못 한다하더라도, 그것이 아주 헛된 것은 아니다. 이만큼으로도 이미 얻은 바가 크니까.
---「명상의 열매, 마음챙김과 알아차림」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