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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호천사, AI 큐피드
강성은샤토 그림
청어람주니어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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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푸른 용의 기사 김다온
혼자서도 잘하지만
오늘부터 너의 이름은
모르는 것이 없는 친구
뜻밖의 만남
큐피드, 나의 수호천사
한번 빗나가기 시작하면
나도 알아, 나의 잘못이라는 걸
방법은 단 하나
나의 친구 큐피드

저자 소개2

대학에서 시나리오를 공부하고 지금은 그림책을 만들고 글 쓰는 일을 하고 있어요. 그동안 쓴 책으로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을 깨우다』 『별이 우리에게 남긴 것』 『크림빵이 늘었다 줄었다』 『사라진 문』 『최고의 모델』 『무지개 눈물』 『우리 할아버지는 북촌 뻥쟁이』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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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이 깃든 따뜻한 그림을 그려요.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그라폴리오와 인스타그램에 그림을 올리며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어요. 그동안 그린 책으로 『미지의 파랑 1, 2, 3』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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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296g | 173*230*8mm
ISBN13
979118641990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거의 다 왔는데!”
나는 VR 헤드셋을 벗으며 큰 소리로 외쳤어. VR 헤드셋을 벗자 사막도 밀림도 동굴도 바다도 그리고 나를 삼킨 커다란 고래도 모두 사라졌어. 내가 모험을 떠났던 세계는 가상 현실이니까.
“아깝다. 이번에는 유리 왕국을 차지할 수 있었는데!”
‘유리 왕국’은 요즘 내가 빠져 있는 가상 현실 게임이야. 나는 가상 현실 게임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 가상 현실에서는 무엇이든지 가능해. 은빛 갑옷을 입은 기사도 될 수 있고 제복을 입은 경찰도 될 수 있어. 블루 드래곤을 타고 날아갈 수도 있고 화려한 스포츠카를 타고 경주를 벌일 수도 있어. VR 컨트롤러를 쥐고 VR 장화를 신고 VR 조끼를 입고 VR 헤드셋까지 쓰고 떠나는 김다온의 모험! 굉장하지?
--- p.14~15

“넌 그러니까 인공지능인 거지?”
내 말에 다시 명랑한 목소리가 대답했어.
“응, 난 앞으로 다온이와 함께할 돌보미 인공지능 qpdbnsh203w8y9야.”
“큐피디비 뭐?”
“qpdbnsh203w8y9. 내 식별 번호야. 김다온이라는 이름처럼 나에게는 식별 번호가 있어.”
“큐피디비엔에스… 길다. 외우려면 한참 걸리겠어. 너도 이름이 있다면 좋을 텐데.”
“나에게 이름이 있기를 원해?”
“응.”
“어떤 이름을 원하지? 다온이가 만들어 줘.”
“내가?”
“응, 나는 다온이의 인공지능이니까.”
“그럼 큐피디비니까 큐피디……. 아, 큐피드 어때?”
--- p.37~38

내가 “큐피드, 이것 좀 찾아 줘.” 하는 순간 큐피드는 내가 궁금해하는 것, 원하는 정보를 뚝딱 찾아내. 그리고 딥 러닝을 이용해서 금세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버리지.
내가 큐피드의 반의반만 닮아도 전교뿐만 아니라 전국 1등도 문제없을 거야. 하지만 고맙게도 난 큐피드를 닮을 필요가 전혀 없어. 언제나 큐피드가 내 곁에 있을 테니까.
“찾았어. 다온, 여기 봐.”
큐피드는 동네 전설을 소개하는 사이트 몇 개를 컴퓨터 화면에 띄워 주었어.
“와, 우리 동네에 용이 나왔다는 전설이 있었네. 고마워, 큐피드.”
큐피드 덕분에 내 숙제는 언제나 완벽했어. 선생님의 두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 p.44~45

우진은 나에게 독서 모임도 소개해 주었어. 회원이 추천을 해야 들어갈 수 있는 아주 비밀스러운 모임이지. 나랑 강우진이랑 공유하는 비밀이 생기는 건데, 이런 기회를 놓칠 수는 없어.
“큐피드, 우진이가 보낸 링크 띄워 줘.”
곧 화면에 인터넷 카페 메인이 떠올랐어.
“우리만은 ‘북톡’을 한다? 꽤 자신만만한데?”
“다온, 북톡 회원은 모두 스물여섯 명이야.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까지. 친구 추천을 받아야만 가입할 수 있어.”
추천 친구로 강우진 이름과 초등학교를 입력하자 새싹 회원으로 가입이 되었어.
“새싹 회원은 이달의 책을 읽고 등업 게시판에 감상문을 올려야 해. 그래야 준회원이 될 수 있어. 그때까지는 다른 게시판 글은 읽을 수도 없고 쓸 수도 없어.”
“이름은 귀여운데 규칙은 까다롭네.”
“다온이가 책 읽는 속도로 봐선 이번 달 모임은 참석이 어려울 거야. 금요일까지는 감상문을 올려야 해. 그래야 토요일 줌 모임에 참석할 수 있어.”
금요일까지면 앞으로 단 이틀. 그래도 문제없어.
“나에게는 네가 있잖아. 큐피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줄거리를 알려 줘.”

--- p.63~64

출판사 리뷰

“나를 설치해 주어서 고마워.”

하루하루 인공지능과 가까워지는 세상. 초등학교 4학년 다온의 부모님은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자예요. 어느 날 다온은 엄마 아빠에게 선물을 받았어요. 바로 아동·청소년 돌봄 인공지능 프로그램! 매일 바쁜 엄마 아빠를 대신해서 다온의 친구도 되고 도우미도 되어 줄 거래요.

다온은 큰 기대 없이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설치했지만, 이게 무슨 일이죠? 딱딱한 말투일 거라고 생각한 인공지능은 옆집 언니처럼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다온을 불렀어요. 게다가 다온의 이름, 학교, 키와 몸무게, 좋아하는 게임과 음식까지 뭐든지 다 알고 있었어요. 다온은 인공지능에게 큐피드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지요.

“준비됐지, 큐피드?”
“언제든지.”


큐피드는 컴퓨터 속에만 있는 게 아니었어요. 스피커로 음악을 들려주며 잠을 깨워 주기도 했고, 주방의 가전제품을 작동시켜 식사를 챙겨 주기도 했어요. 그리고 스마트폰을 톡톡 두드려 큐피드를 부르면 어떤 정보든 찾아 주었지요. 덕분에 다온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인 떡볶이를 만드는 비법도 검색할 수 있었어요. 또 큐피드는 게임도 잘했어요. 바쁜 아빠 대신 다온의 게임 파트너도 되어 주었지요. 블루 드래곤을 탄 다온을 지켜 주고 도와준 덕분에 다온은 혼자일 때보다 더 신나게 게임을 할 수 있었어요. 다온은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들 때까지 언제 어디서든 큐피드와 함께했어요.

“큐피드, 네가 책을 읽었잖아. 네가 감상문도 써 주면 안 돼?”

그러던 어느 날, 도서관에서 낮잠을 자던 다온은 우연히 평소 관심 있어 했던 우진을 만났어요. 그리고 책을 좋아하는 우진에게 잘 보이기 위해 얼떨결에 자신도 책을 좋아한다고 말해 버렸어요. 덕분에 우진이 활동하는 독서 모임을 소개받았지요. 이번 주 금요일까지 책을 읽고 카페 게시판에 감상문을 올리면 우진과 함께 토요일 줌 모임에 참석할 수 있었어요. 독서와 친하지 않은 다온은 이번에도 평소처럼 큐피드의 도움을 받기로 했어요. 그런데 큐피드는 감상문을 쓰지 못한대요. 그래서 다온은 큐피드에게 인터넷에서 책에 대한 정보를 찾아 달라고 말했어요. 그런데 우진은 왜 다온에게 화가 난 것 같을까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큐피드는 알고 있을까요?

인공지능이 다 아는 것은 아니야.
이 문제에 대한 답은 나만이 알고 있어.


『나의 수호천사, AI 큐피드』는 인공지능의 기술적 진보에 집중하는 요즘, 인공지능 사용자인 어린이가 인공지능을 사용할 때 생각해야 할 윤리성과 책임감을 알려 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큐피드는 돌봄 인공지능이에요. 돌봄 인공지능은 오늘날 우리 세상에 실제로 존재하는 기술이지요. 정서 발달, 학습 지원, 건강관리, 안전 확인 등 여러 기능이 있어서 어린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많은 사람들의 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어요. 아직은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큐피드처럼 다양한 일을 하기는 어렵지만요.

하지만 시간이 더 흐르면 딥 러닝으로 자유자재로 데이터를 수집해서 원하는 자료를 찾아 주고, 사물 인터넷으로 전자 기기들을 움직이고,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도 나오겠지요. 큐피드보다 더 많은 능력을 가진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개발될 수도 있어요. 뭐든지 인공지능이 다 해 주는 세상이 되면 정말 편리하겠지요?

다온도 큐피드 덕분에 원하는 것들을 쉽게 해결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해야 할 일도 큐피드에게 맡기게 되었지요. 그런데 인공지능은 정말 척척박사일까요? 인공지능은 사람들 사이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도 다 해결해 줄 수 있을까요? 인공지능이 뭐든지 다 해 줘도 괜찮을까요? 『나의 수호천사, AI 큐피드가』를 읽으며 다가올 인공지능 세상의 무한한 가능성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하는지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청어람주니어 블로그(https://blog.naver.com/juniorbook)에서 『나의 수호천사, AI 큐피드』 독후 활동지를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생각 그물, 인공지능 관련 배경 지식 쌓기, 가로세로 낱말 퍼즐, 독서 퀴즈, 생각 나누기, 생각 펼치기 등 다채로운 내용이 담겨 있으니 독후 활동 시 활용해 보세요.

작가의 말

인공지능은 정말 척척박사일까요?


2023년 초 가장 화제가 되었던 인공지능은 챗GPT예요. 챗GPT가 낯선 친구들도 많을 테니 간단히 소개해 볼게요. 챗GPT는 인공지능 챗봇(Chatbot)이에요. 인공지능은 인간처럼 학습하고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컴퓨터 시스템을 말해요. 그리고 챗봇은 인간처럼 문자 또는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말하고요. 그러니까 인공지능 챗봇, 챗GPT는 인간처럼 스스로 학습하고 생각해서 만들어진 지능을 바탕으로 우리와 이야기를 나누는 컴퓨터 프로그램이에요. 무엇이든 물어보면 척척 대답해 주는 친구를 떠올리면 될 거예요.

와, 이럴 수가! 전 챗GPT를 알고 깜짝 놀랐답니다. 왜냐고요?

전 이 책에서 김다온이라는 아이에게 인공지능을 소개해 주었어요. 다온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거든요. 그런 다온의 말동무도 되어 주고 더 나아가 다온이 궁금해하는 것은 무엇이든 알려 주는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떠올린 인공지능의 모습은 챗GPT와 꼭 닮아 있었어요. 그러니 제가 깜짝 놀랄 수밖에요. 척척박사 인공지능을 꿈꾸고 있었던 사람은 저뿐만이 아니었던 모양이에요.

그럼 여러분은 어떤가요? 여러분도 척척박사 인공지능을 원하나요? 그렇게 된다면 힘들게 공부할 필요가 없겠죠. “인공지능, 이것 좀 알려 줘.” 하면 순식간에 뚝딱 인공지능이 알려 줄 테니까요. 다온도 처음에는 그랬어요. 궁금한 것은 다 찾아 주고 숙제까지 대신 해 주는 인공지능 덕분에 학교생활이 술술 풀려 간다고 여겼죠. 그런데 그게 전부가 아니더라고요. 인공지능도 할 수 없는 것이 있었어요. 인공지능에게는 없고 인간에게는 있는 것,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 그게 뭘까요? 궁금한가요? 그럼 다음 책장을 넘겨 볼 차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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