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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초대장
수상한 컨테이너 보름달 가게 보름이와의 첫 만남 멈추지 않는 딸꾹질 승욱이의 운동화 보름이의 정체 엄마가 변했다! 아빠의 운동화 소원 가장 중요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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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게 뭐지?’
창문과 커튼 사이에 빨간 종이봉투가 끼여 있었다. 순간 허공을 팔랑팔랑 날아서 내 손에 쏙 들어오던 종이봉투가 떠올랐다. “분명 꿈이었는데?” 종이봉투를 집어 안을 봤다. 몇 번 접힌 빨간 종이가 들어 있었다. 그냥 빨간 종이가 아니라 아주 시뻘건 색이었다. 나는 조심스럽게 종이를 꺼내 펼쳤다. --- p.15 -초대장- 오래 기다리셨죠? 빨리 오고 싶었지만 개발이 좀 길어졌어요. 드디어 오선수 귀하만을 위한 가게를 오픈합니다. 오픈일: 11월 6일 수요일 오후 6시 (비가 내리면 문을 열지 않아요.) * 주의 달빛 색깔 옷을 입고 살금살금 오세요. -보름달 가게 주인. --- p.17 “아빠는 이 운동화가 참 좋거든. 이 운동화를 신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져. 내가 발이 크는 것도 아니니까 좋아하는 운동화를 계속 신으면 좋지. 아빠 간다.” 아빠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운동화는 발에 신는데 왜 마음이 따뜻해진다는 걸까? 솔직히 돈이 아까워서 안 산다, 이러면 이해가 갈 텐데. --- p.55 “정이 든다는 것은 마음이 간다는 말이야. 내 물건이 다른 사람의 물건과 다른 이유는, 내 마음이 들어 있기 때문이란다. 점점 편해지고 좋아지지. 마치 친구처럼 여겨지기도 하고.” --- p.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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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으로 빨간 편지 봉투 한 장이 날아 들어왔다. 꿈속에서 본 것과 똑같은 봉투를 열자 선수만을 위해 가게를 오픈했다는 초대장이 들어 있다. 달빛 색깔 옷을 입고 살금살금 찾아오라는 이상한 초대장 속 지도를 따라간 선수는 보름달 가게에 다다른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상한 주인 ‘보름이’는 선수의 소원을 들어주러 왔다고 하며 보름달 가게의 음식을 다섯 번 먹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원래 순대를 먹지 않는 선수조차 감탄할 정도로 고소하고 맛있는 순대. 하지만 순대를 먹어도 소원이 이루어지기는커녕, 주변에서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는데……. 선수는 순대 요리를 모두 먹고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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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시리즈 박현숙 작가의 소원 판타지 동화, 〈이상한 초대장〉 마지막 이야기!
흡입력 있는 이야기로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전하는 박현숙 작가의 〈이상한 초대장〉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이상한 초대장 4 보름달 가게의 비밀》에서는 2년 전, 보름달이 뜬 날 빌었던 선수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오픈한 보름달 가게에서 펼쳐지는 신비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선수는 엄마가 새 옷을 잘 사 주지 않는 것이 불만이다. 가장 친한 친구인 승욱이는 브랜드 옷과 신발을 샀다고 매일 자랑하는데, 선수네 엄마는 아직도 아동복만 사 주기 때문이다. 그러던 엄마가 갑자기 변한다. 유명 브랜드의 비싼 운동화를 발에 딱 맞게 사 오고, 매일매일 백화점에서 옷과 가방을 사 온다. 그뿐이 아니다. 가지고 있던 물건들도 마구마구 버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늘어나는 새 물건에 즐거워하지만 점차 이상함을 느끼고, 유행하는 물건이 정말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인지 고민해 보게 된다. 익숙한 것을 소홀하게 여기던 선수는 친구의 마음이 담긴 물건을 잃어 버리고 속상해하면서, 옛 물건의 소중함을 마음으로 느끼게 된다. 여기에 멸종 위기 여우 보름이의 이야기까지 더해지며 잊고 있던 자연의 소중함까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어린이 독자들은 선수와 보름이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며, 지금 가지고 있는 물건과 환경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다. 박현숙 작가의 소원 판타지 시리즈 〈이상한 초대장〉은 아이들이 간절히 바라는 ‘소원’을 통해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1권에서는 한때는 간절했지만 시간이 흘러 시시하게 느껴지는 소원을, 2권에서는 친구를 시기하는 마음으로 적은 소원을, 3권에서는 어린 마음에 섣불리 바랐던 소원을 다루며 아이들이 존중과 배려를 스스로 깨닫고 성장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에 더해 권마다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등장하는 멸종 위기 동물 캐릭터들은 사라져가는 숲과 빙하, 우리 주변의 환경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메시지를 던진다. 〈이상한 초대장〉 시리즈는 두고두고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감동, 교훈을 주고, 한때 간절했던 소원을 떠올리면서 한층 성장하는 뿌듯함을 안겨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