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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11:38 PM "행복하세요, 꼭."
Chapter 2. 00:30 AM "너의 겨울은 어땠니?" Chapter 3. 01:21 AM "오히려 다행인 것 같아." Chapter 4. 02:02 AM "네가 아직 나를 좋아하면 좋겠어." Chapter 5. 03:43 AM "너는 나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Chapter 6. 05:07 AM "내 새벽의 온도가 적당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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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에 휩쓸리듯 어두운 심연 아래 잠겨있던 내게
한 줄기 빛처럼 너는 다가왔다. 애써 버티고 버티며 살아내던 내가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해준 사람. --- p.38 「863번째 편지」중에서 텅 빈 마음으로 사는 것 같다. 요즘 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마음을 다 써버린 것 같아. 그동안 나도 모르게 언니에게 의지하고 있었나 봐. 언니를 사랑하는 방식이, 그게 아무래도 나에겐 꽤 오랜 시간 동안 내 일상의 축이었으니까. --- p.80 「1,041번째 편지」중에서 처음 본 그대를 보고 햇살을 닮았다고 생각한 날. 한껏 꾸미지 않은 차림임에도 맑게 미소 짓는 당신은 내게 언제나 맑은 사람이었어요. --- p.120 「695번째 편지」중에서 괜찮아, 실컷 아파하고, 실컷 울고, 실컷 마음 아파해. 인생에 있어서 그런 경험도 해봐도 돼. 그래야 인생이고, 삶이고, 네가 더 단단해지는 길일 거야. --- p.184 「1,110번째 편지」중에서 나 그래도 꽤 많은 걸 함께 해놨다 생각했는데 잠들어 따끈한 네 등만 계속 생각 난다. 내가 마지막으로 본 건 그게 다여서, 있잖아 미안해 그냥 당신이 죽었으면 좋겠어. --- p.235 「1,052번째 편지」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