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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키면 다 너 때문이야!
2. 용 모양 손잡이의 비밀 3. 부러진 칼과 창 4. 수상한 사람 5. 변장과 추적 6. 첩자가 나타났다! 7. 고구려가 위험하다! 8. 병사들을 데려와! 9. 뻔뻔한 첩자 10. 가시지 않는 여운 |
姜茂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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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저건!”
준호는 머리카락이 쭈뼛 섰다. 수진과 민호도 놀라서 손으로 입을 가렸다. 비명이 새어 나올까 봐 스스로 입을 틀어막은 것이다. 사내의 손에서 반짝이는 것은 바로 단검이었다. --- p.46 준호는 단검을 뽑아 들 때 함께 번뜩이던 사내의 싸늘한 눈빛이 떠올라 아직도 가슴이 벌렁거렸다. 이 낯선 과거에서 대체 누가 누굴 쫓아간단 말인가? 사내한테 발각되는 것도 문제지만, 고구려 병사들 눈에 잘못 띄었다가는 자신들이 선비족의 첩자로 몰릴 수도 있었다. --- p.55 “방금 선비족의 첩자가 침투했다는 전령이 들어왔다. 모두 사방으로 흩어져 첩자를 찾아라. 또 국경 부근의 백암성과 개모성에 전령을 보낼 채비도 하라!” 총대장의 명령이 떨어지자 곧 허리에 칼을 찬 군사 몇 명이 마구간에서 말 서너 필을 끌고 달려 나왔다. --- pp.64~65 푸드득, 푸드드득! 어디선가 새의 날갯짓 소리가 나더니, 이내 성벽 너머에서 매 한 마리가 날아와 사내의 팔뚝 위로 나붓이 내려앉았다. 아이들은 놀라서 입이 쩍 벌어졌다. 사내가 한 손으로 매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러고는 품에서 뭔가를 꺼내 매의 발에 매달았다. 아주 작은, 그러나 멀리서도 형체를 뚜렷이 알 수 있는 물건이었다. 아까 곳간에서 봤던 바로 그 두루마리였다. --- pp.75-76 “웬 놈들이냐!” 마침내 머리 위에서 굵은 목소리가 났다. 사내가 싸늘한 얼굴로 아이들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준호는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덜덜 떨었다. “감히 내 뒤를 밟다니, 이런 괘씸한 것들!” 사내가 발을 쿵쿵 구르며 으르렁거렸다. 준호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이제 죽었구나 싶었다. 짧은 순간 숨 막히는 침묵이 흘렀다. --- p.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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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재미있어지는 마법, 고구려의 산성으로 가다
시간을 넘나들며 생생하게 만나는 고구려 산성과 국경 수비대의 병사들! ‘역사’라고 하면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사회교과의 핵심인 역사.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을까요?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어린 독자들이 한국사를 만나는 가장 즐거운 방법 중 하나입니다.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타임슬립 방식의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독자가 주인공과 함께 그 시대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사건을 함께 겪고 해결하면서 저도 모르게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지요. 더불어 차분한 역사박사 준호와 호기심이 가득한 개구쟁이 동생 민호가 벌이는 형제간의 이야기와 준호와 민호를 협박해 과거 여행에 끼어드는 수진의 이야기도 재미를 더해 줍니다. 《마법의 두루마리 7_고구려 국경 수비대의 첩자를 찾아라!》는 세 아이가 고구려 국경 수비대를 염탐하는 선비족 첩자를 쫓아 아슬아슬한 모험을 벌이는 이야기입니다. 부러진 칼과 창이 있고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찌르는 곳간에 떨어진 아이들은 그곳에서 수상한 사람을 보게 됩니다. 아이들은 수상한 사람을 몰래 쫓고 인적 없는 수풀에서 매를 부르는 모습을 보며 첩자임을 확신합니다. 고구려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한 아이들은 첩자를 감시하랴, 국경 수비대를 불러오랴 분주히 뛰어다닙니다. 과연 세 아이는 고구려를 구해낼 수 있을까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5세기 동아시아의 강대국으로 발돋움한 고구려가 어떻게 넓은 영토를 지켜냈는지 알아보며 고구려의 산성 마을과 국경을 지킨 병사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부록 ‘준호의 역사노트’에는 영토 확장과 방어의 중심 기지가 된 고구려 산성과 국경 수비대에 대한 정보와 무용총 수렵도, 광개토 대왕비 등 풍부한 자료가 상세한 설명과 함께 실려 있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 입문서, 내가 역사의 주인공이 되어 우리 역사를 새롭게 바라본다! 〈마법의 두루마리〉의 저자 강무홍은 오랫동안 역사 공부를 하며 역사에 대한 지식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수많은 역사 강연을 하고 있으며, 어린이 뿐 아니라 성인 인문학 강좌에서도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어린이가 역사를 바로 알고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된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정확한 사실에 기초한 역사 서술을 원칙으로 방대한 자료 수집과 철저한 고증, 현장 답사를 거쳐 쓰여졌고, 해당 분야 전문가의 감수를 받아 완성되었습니다. 또한 이 시리즈는 역사 속 사건과 그 시대에 살았던 다양한 계층 사람들의 생활을 고루 보여 주면서 균형 잡힌 관점을 제시하여 어린이들이 객관적으로 역사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이들은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 역사의 흐름과 시대 배경, 그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생활 모습까지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습니다.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석기 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한국사의 주요 사건들을 폭넓게 다루며 계속 출간됩니다. 이순신, 안중근, 장보고, 정조 대왕 등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 인물들이 한층 더 친근하고 생생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흥미진진한 사건과 함께 각 시대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갔는지도 함께 보여 줄 것입니다. 개성이 살아 있는 어린이 주인공들과 긴장감을 놓지 않는 줄거리, 그리고 알찬 정보와 역사 지식이 가득 담겨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를 더욱 가깝고 편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 입문서로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를 적극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