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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분 나쁜 눈빛
2. 참을 수 없는 유혹 3. 낯선 병사들 4. 쉿! 5. 나는 조선의 척후병이다 6. 아, 장군님! 7. 함대, 앞으로! 8. 꿈틀거리는 모래시계 9. 나무에서 떨어진 아이 |
姜茂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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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는 동백나무 수풀 뒤에 숨어 장막과 수많은 깃발들에 눈을 빼앗긴 채 물었다. 그러더니 무심코 몸을 내밀고 는 그쪽으로 서너 걸음 나아갔다.
“안 돼! 더 이상 가지 마! 그러다 들켜!” 준호가 놀라서 민호를 잡아끌었다. 그 순간 민호의 발밑에서 돌멩이 하나가 골짜기로 투다닥닥 굴러 떨어졌다. 앞서가던 일본군이 뒤를 돌아보며 소리쳤다. “다레다!(웬 놈이냐!)” 준호와 민호는 그만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 --- p.42 “아저씨가 척후병이라면, 그럼 이제 어떻게 되는 거예요? 우리 군대에 연락은 닿은 건가요?” 준호가 걱정스레 묻자 청년이 대답했다. “그래, 이곳 사천의 사정을 소상히 적어 전갈을 보냈어. 그러니 머지않아 우리 수군이 올 거야. 하지만 저렇게 왜놈들이 진을 치고 있으니, 우리 수군이 강하다고는 해도 만만치 않겠어.” 청년은 고개를 숙인 채 다시금 긴 한숨을 내쉬었다 --- p.64 지휘관의 호령 소리에 따라 거북선은 적진을 휘저으며 사정없이 대포를 쏘아 댔다. 일본군은 거북선을 향해 정신없이 조총을 쏘아 대며 공격했지만, 거북선은 괴물처럼 끄떡도 않았다. 오히려 앞,뒤,옆에서 불을 뿜으며 왜선을 닥치는 대로 깨뜨려 부수었다. 잇달아 거북선을 뒤따르던 조선군의 배들까지 나서서 포탄과 불화살을 퍼부어 대자, 일본군의 배는 하나둘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다. --- p.90 여자아이가 다짜고짜 캐물었다. “거북선을 봤다고?” 준호와 민호는 당황해서 얼굴이 새빨개졌다. “아, 아냐, 거북선은 무슨!” 둘은 동시에 손을 저으며 소리쳤다. 하지만 여자아이는 의심의 눈빛을 거두지 않았다. 여자아이가 따져 물었다. “아까부터 저 나무 위에서 다 들었어. 내 귀로 똑똑히! --- p.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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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즐거워지는 놀라운 책 읽기,
시간을 넘나들며 생생하게 만나는 조선 시대 사람들과 생활사! ‘역사’라고 하면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교과 학습은 물론 미래를 살아가는 데도 꼭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마냥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역사를 즐겁게 익히고 좋아할 수 있을까요?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어린 독자들이 한국사를 만나는 가장 즐거운 방법 중 하나입니다.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타임슬립 방식의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독자가 주인공과 함께 그 시대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사건을 함께 겪고 해결하면서 저도 모르게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지요. 차분한 성격을 가진 역사광 준호와 호기심이 가득한 개구쟁이 동생 민호 사이에서 벌어지는, 성격이 정반대인 형제간의 이야기도 재미를 더해줍니다. 시리즈 3권인 『거북선이여, 출격하라!』는 준호와 민호가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쳐 떠난 세 번째 시간 여행 이야기입니다. 다시 과거로 떠난 준호와 민호는 임진왜란이 한창인 조선 시대 경상도 사천의 한 바닷가로 가게 됩니다. 이곳에서 이순신 장군과 일본군의 전투 장면을 목격하게 되지요. 준호와 민호는 산등성이에 진을 친 일본군에게 모습을 들키기 직전, 다행히 조선군의 척후병 청년을 만나 몸을 피합니다. 잠시 후, 어디선가 전투를 알리는 조선 수군의 북소리가 들려오고, 일본군이 조선 함대를 추격하기 시작하자 준호와 민호는 안타까운 마음에 발을 동동 구릅니다. 그때 조선 수군을 이끄는 이순신 장군은 해안가와 산등성이에 겹겹이 진을 친 왜군을 바다로 끌어낸 뒤 물때가 바뀌기를 기다려 총공격을 퍼붓습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이순신 장군부터 이름 모를 조선 척후병에 이르기까지 조선 시대 사람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과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게 됩니다. 또한 거북선으로 일본 수군을 멋지게 무찌르는 조선 수군의 활약상을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준호의 역사노트’를 통해서는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 3대 해전, 임진왜란 당시의 전술과 무기, 거북선에 대한 정보 등을 풍부한 그림과 사진 자료를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 입문서, 내가 역사의 주인공이 되어 우리 역사를 새롭게 바라본다! [마법의 두루마리]의 저자 강무홍은 오랫동안 역사 공부를 하며 역사에 대한 지식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수많은 역사 강연을 하고 있으며, 어린이 뿐 아니라 성인 인문학 강좌에서도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어린이가 역사를 바로 알고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된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정확한 사실에 기초한 역사 서술을 원칙으로 방대한 자료 수집과 철저한 고증, 현장 답사를 거쳐 쓰여졌고, 해당 분야 전문가의 감수를 받아 완성되었습니다. 또한 이 시리즈는 역사 속 사건과 그 시대에 살았던 다양한 계층 사람들의 생활을 고루 보여주면서 균형 잡힌 관점을 제시하여 어린이들이 객관적으로 역사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이들은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 역사의 흐름과 시대 배경, 그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생활 모습까지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출간될 예정인 이 시리즈는 석기 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한국사의 주요 사건들을 폭넓게 다룰 예정입니다. 이순신, 안중근, 장보고, 정조 대왕 등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인물들이 한층 더 친근하고 생생한 모습으로 등장할 것이며, 각 시대 다양한 계층들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갔는지 흥미진진한 사건과 함께 펼쳐질 것입니다. 각자의 개성이 살아 있는 캐릭터와 긴장감을 놓지 않는 줄거리 그리고 철저한 자료 조사와 사실 확인을 바탕으로 한 역사 지식이 가득 담겨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를 더욱 가깝고 편하게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 입문서로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를 적극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