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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1장 가짜 출입 금지 2장 바늘 도둑 쇠 도둑 3장 범인을 찾아라! 4장 진짜를 찾아라! 5장 절대 죽지 않는 동물 신단일보 특별 인터뷰: 불가사리를 찾는 호 셰프를 만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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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호 셰프는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해. 이번에 새로 나온 케이크를 주문하는 손님이 엄청 늘었거든. 신단 쑥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너도나도 주문하지 뭐야?
--- p.15 「1장_가짜 출입 금지」 중에서 똑같이 생긴 호 셰프 둘이 서로 같은 목소리로 소리쳤어. 그 옆에서 람이와 미호는 당황해서 어쩔 줄 몰랐지. 왼쪽도 호 셰프, 오른쪽도 호 셰프 같았거든. --- p.23 「1장_가짜 출입 금지」 중에서 항아리 할머니는 동이의 손에 선물이라며 작은 무언가를 쥐여 줬어. 작은 동물 인형이 달린 열쇠고리는 언뜻 코끼리 같기도 하고, 곰 같기도 했지. 동이는 처음 보는 동물이었지만 마음에 들었어. --- p.44 「2장_바늘 도둑 쇠 도둑」 중에서 ‘뭔가 이상해. 바늘도 그렇고, 가위와 칼에 붙은 쇠붙이도 누가 몽땅 베어 먹은 것처럼 없어지다니……. 쇠붙이만 노리는 도둑이라도 있는 걸까?’ --- p.50 「2장_바늘 도둑 쇠 도둑」 중에서 “넌 누구야?” 하지만 동물은 말을 못했어. 그 대신 데굴데굴 앞구르기를 해 보였지. 동이는 자신의 방으로 데려가면서 고개를 갸웃했어. --- p.57 「3장_범인을 찾아라!」 중에서 “그런데 사장님이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찾지? 우리가 가짜라고 내쫓아서 분명 상처받았을 텐데……. 동이도 호랑이 빵집에서 진짜 호 셰프를 밀어낼 때가 떠올랐어. 문밖으로 나동그라진 호 셰프의 모습을 다시 생각하니 눈물이 살짝 고였지. --- p.72 「4장_진짜를 찾아라!」 중에서 “너희가 선택한 호 셰프랑 알콩달콩 잘 지낼 것이지! 난 왜 찾느냐? 흥. 빵 맛 변했다고 소문이 났던데?” 람이와 동이는 호 셰프의 발밑을 유심히 쳐다봤어. 햇볕 아래 커다란 그림자가 호 셰프의 걸음마다 따라다녔지. --- p.78 「4장_진짜를 찾아라!」 중에서 호랑이 빵집은 이른 새벽부터 분주했어. 천년 들쥐가 떨어뜨려 놓은 빵 맛을 다시 최대로 올려야 했거든. 주방 구석에서 호 셰프가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다가 대뜸 람이를 불렀어. “람아! 여기 있는 조리 도구 몽땅 바꾸자!” --- p.92 「5장_절대 죽지 않는 동물」 중에서 “흥. 반짝반짝 빛나는 걸 보니 이 똥은 내 명품 조리 기구를 먹고 싼 똥인 모양이야. 강철 똥만 찾아다니면 이 쇠붙이 도둑을 잡을 수 있겠다!” --- p.102 「5장_절대 죽지 않는 동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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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단 마을에 화남 쑥을 퍼뜨리고, 단군왕검의 신물을 빼앗으려 한 악당들이 벌을 받고 난 뒤 호랑이 빵집은 점점 더 유명해진다. 제철을 맞은 신단 쑥으로 만든 한정판 케이크를 팔고, 일요일에 ‘빵 무료 나눔’ 봉사를 시작한 호랑이 빵집! 그러던 어느 날, 호 셰프가 꼬불꼬불 라면 가게로 배달을 갔다 오더니 어딘가 달라진 것 같다. 그도 그럴 게 조리실로 이미 들어간 호 셰프 말고도 바깥 출입문으로 호 셰프가 또 들어오는 게 아닌가! 둘 다 자신이 진짜 호 셰프라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미호와 람이는 어리둥절하기만 하다. 과연, 진짜 호 셰프를 가려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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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셰프 가짜 소동과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 《호랑이 빵집 ③》에서는 자기 잘못을 뉘우친 여우 누이가 호랑이 빵집에서 사회봉사를 하며 바쁜 일상을 살아간다. 과거의 악연을 털고 개과천선하려는 여우 누이에게 기꺼이 손을 내미는 호 셰프의 마음 씀씀이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신단 마을에 닥친 위기를 몰아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호랑이 빵집 안팎에서 황당한 일들이 벌어진다. 특히 호 셰프가 둘이 된 사건은 그야말로 하루아침에 떨어진 날벼락이었다. 매일매일 빵 만들 시간도 모자란 상황에서 당장 어느 쪽이 호 셰프인지 가려내야 하기 때문이다. 진짜를 가려내는 과정에서 독자들은 호랑이 빵집 식구들, 쑥떡쑥떡 떡집의 사장과 함께 추리해 볼 수 있다. 동이와 람이가 힘을 합쳐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이야기에 더욱더 몰입하게 만든다. 《동물 수배범 백과사전》을 통해 실마리를 얻고 난 뒤 다시 책장을 앞으로 넘겨 보면 미처 눈여겨보지 않았던 장면에서 힌트가 나타난다. 무심코 지나쳤던 부분을 다시 되짚어 살피는 재미가 있다. 오랜 기간 함께한 람이마저 감쪽같이 속일 수 있었던 가짜의 수법은 무엇일까? 호 셰프가 들려주는 옛이야기를 통해 밝혀진다. 호 셰프 가짜 소동이 마무리될 때쯤 동쪽 숲 가마터에서 인연을 맺은 ‘불가사리’로 인해 새로운 사건이 본격적으로 드러난다. 이 불가사리 캐릭터는 둔갑한 동물이 아닌 신비한 동물로, 생김새가 특이하다. 몸통은 곰, 코는 코끼리 코, 눈은 황소 눈, 꼬리는 호랑이 꼬리를 닮았다. 사건의 발단은 동이가 불가사리 모양의 열쇠고리를 선물로 받으면서 시작된다. 동이 할머니의 바늘부터 호랑이 빵집의 명품 조리 도구까지, 쇠붙이만 쏙 없어지는 일들이 생기면서 신단 마을은 다시 한번 혼란에 빠진다. 쇠붙이 도둑을 잡으려는 방범대장과 호 셰프 사이에서 도둑의 정체를 알고도 숨긴 동이와 람이의 망설임은 글을 읽는 내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한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자신과 다르지만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특성을 인정하려는 동이의 자세가 돋보인다. 과연, 쇠붙이 도둑이 잡힐지 주목해 보자. 안 먹어 본 손님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 본 손님은 없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호랑이 빵집’ 책의 도입부에서는 호 셰프가 만드는 다양한 디저트를 아기자기한 삽화로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 빵집 내부의 진열대에서 그동안 나왔던 디저트뿐만 아니라 새롭게 나올 디저트에 대한 힌트도 살짝 엿볼 수 있다. 《호랑이 빵집 ③》에 등장하는 디저트에는 저마다 역사적 지식이 함께 들어 있다는 게 특별하다. 우리에게 친숙한 디저트를 역사적 상징물 형태로 본뜬 뒤 그 속에 얽힌 역사적 이야기를 곁들였다. 딱딱하고 방대한 역사책을 파고드는 것이 아니라 부드럽고 말랑한 역사 지식을 빵처럼 가볍게 먹어 보자는 의도에서 만들어진 장치다. 간절한 사랑을 이루어 줄 ‘석가탑 빵’, 얼굴을 갸름하게 만들어 줄 ‘빗살무늬 쿠키’, 얼굴에 환한 미소를 피워 줄 ‘신라의 미소 빵’ 등에 이어, 이번에는 제철 맞은 신단 쑥으로 만든 ‘고려청자 케이크’가 한정판으로 새롭게 등장한다. 호 셰프가 들이는 시간이 많을수록 점점 더 정교해지고 맛있어지는 디저트! 밤낮없이 디저트 개발과 맛에 정성을 다하는 호 셰프의 모습은 마치 장인 정신을 떠오르게 한다. 람이는 호 셰프가 만든 디저트를 가리켜 둘이 먹다가 하나가 기절해도 모를 정도로 맛있다고 하는데… 그 맛의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허투루 만들지 않고 오랜 시간 정성을 다하는 호 셰프의 진심 아닐까? 그러니 호랑이 빵집에서 한 번이라도 맛본 손님이라면 다시 찾아올 수밖에 없다. 빵 만들기에 진심인 호 셰프가 운영하는 호랑이 빵집의 문을 두드려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