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규의 작품을 말한다 … 04
작가 노트 … 06 [Part I] 아름다운 날들 아름다운 날들 I~VI (Beautiful Days I~VI) … 11 [Part II] 창문을 열고 창(窓)너머-2020 & 2022 (Through the Window-2020 & 2022) … 23 창 너머 (Through the Window) … 26 창가에서 (At the Window) … 28 창문을 열고 (Opening the Window) … 30 화합 (The Korean Colors) … 32 성당창문 II ?보랏빛 꿈 (Cathedral Window II-Violet & Purple) … 34 열정 (Passion) … 36 [Part III] 옛 이야기 진달래꽃 (Azalea) … 39 어울림 227 (Composition 227) … 41 가나다라 (The Korean Alphabet) … 43 소망 (Wish) … 45 여명 (Daybreak) … 47 세시풍속 (Korean Traditional Season’s Games) … 49 [Part IV] 패턴과 함께 ‘쁘띠’ 샘플러 (‘Petit’ Sampler) … 52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A Long Time...) … 54 하늘 (Stars on Blue) … 56 빛 그리고 그림자 (The Lights and Shadows) … 58 해바라기 (Sunflower) … 60 코스모스 (Cosmos) … 62 조화 ‘05 (Harmony ’05) … 64 은혼식 (Silver Wedding) … 66 회상 (Looking Back Old Times) … 68 어울림 (Ensemble) … 70 꿈 (Dream) … 71 [Part V] 가방 그리고 소품 모음 가방 모음 … 74 소품 모음 … 78 |
|
고영규 작가는 많은 후진을 양성해온 스승으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퀼트와 관련되어 소중한 인연을 이어온 사람들을 한사람씩 떠올리면 그들과의 관계에서 이어진 인연과 고마움이 자신을 지탱해준 힘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이 쌓아온 작업의 노하우는 물론, 작은 오류조차도 답습하지 않게 하려고 기본에 충실한 내용을 전수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저자의 퀼트에서는 기교나 묘수보다는 정직함을 담고 있다. 앞서 나가기보다는 충직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저자에게서 느껴지는 온화한 노년의 모습과 평온함은 욕심 없이 달려온 삶의 결과로 누리게 된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저자를 에워싸고 있는 울타리의 실체는 우리나라 전통창호와 옛 정서를 흠뻑 담은 퀼트의 결과물이었다. 저자의 퀼트작품들을 대하며 원칙주의와 상충하는 실용주의가 공존하고 있음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저자의 퀼트활동을 통한 결과물들은 실용적인 것이 주류를 이루며 많은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오랜 친구인 천 조각들과 ‘아름다운 날들’이 계속되길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