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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PEN헌장
(사)국제PEN한국본부 연혁 국제PEN한국본부 창립 70주년 기념 선집 발간사 009 - 시인의 말 1부 삶은 잠에서 나온 잠깐의 통증인지도 몰라 017 - 걷다가 문득 018 - 아이와 새 020 - 보름달 굴리기 022 - 송사리 떼 024 - 잠 026 - 환상 여행 028 - 인연 029 - 새 학기 030 - 아랫말 놀러 가니? 라는 말 032 - 그립다는 말 033 - 옥탑의 기억 034 - 연미산(燕尾山) 036 - 모내기 2부 넙치의 눈으로 낙엽을 밟네 039 - 길 040 - 달력 041 - 회전문 042 - 가을과 넙치 043 - 희생에 대한 사유 044 - 리모컨 046 - 등산 048 - 등대 049 - 바다의 양심 050 - 함박눈과 호수와 로켓 052 - 어둠의 자국 053 - 내가 아직 겨울일 때 054 - 노마드, 그녀 056 - 물렁물렁하고 둥글지 못해서 3부 하나의 곡조로 남을 별빛 059 - 손톱은 무감각의 더듬이 060 - 설렘 풍경 062 - 염전 도시 063 - 아고라 064 - 케이크 066 - 형제 067 - 밤 매미 068 - 첫눈 069 - 분천역 070 - 개성에 가면 071 - 자작나무 072 - 점멸 신호등 074 - 중독 076 - 봄비 4부 깊이를 보여주지 않는 올 깊은 사람 079 - 말과 소피 080 - 가을이 되는 사람들 082 - 방울토마토 083 - 관등선을 띄우며 084 - 대못 085 - 반려 공원 086 - 기우제 087 - 금잔디 고개 088 - 어떤 쇼 089 - 안달루시아 초원 090 - 끼니 걱정 091 - 요세미티에서 092 - 모하비에서 093 - 동짓달 해설 094 - 발견의 감각과 생기의 정신 / 김홍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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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나는 어디로 가는 줄인지 모른 채 서 있고, 어떤 색깔로 변하고 있는지 모른 채 잠을 청한다. 자고 일어나면 피어나는 색깔들. 알 수 없는 곳에서 들려오는 말씀에 이끌려 은밀한 곳으로 갔다. 내가 아닌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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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승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모든 색깔의 어머니』는 단정하다. 전작 시집 『스노우볼』에 비추어 형태적 측면에서 비교적 산문시 경향이 강했던 형식적 특성이 약화하고 응축된 이미지 연쇄에 의한 간결미가 더욱 두드러지다. 이번 시집의 시편들은 일정한 정형성의 운율과 상징적 언어의 간결한 조형적 회화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런 표현상의 형태적 특성은 사물이나 현상의 정수를 꿰뚫고, 그 사물의 양상이나 본질을 발견해 싱싱하게 드러내려는 태도에서 비롯하는 것처럼 보인다. - 김홍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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