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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로마 제국의 최후
2. 불멸 속으로 도주하다 3.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의 부활 4. 하룻밤의 기적 5. 워털루의 세계 시간 6. 카알스바트와 마이마르 중간 지점에 선 괴테 7. 황금의 땅 엘도라도 8. 죽음에서 건져올린 삶 9. 대양을 건넌 최초의 말 10. <그리고 어둠 속에 빛이 비친다> 그후 11. 남극에 남긴 두 번째 발자국 12. 세계를 향해 날아간 탄알 |
Stefan Zwe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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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의 별 같은 순간은 이후 수십 수백 년의 역사를 결정한다. 전 대기권의 전기가 피뢰침 꼭대기로 빨려들어가듯이,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사건들이 시간의 뾰족한 꼭지점 하나에 집약되어 실현되는 것이다. 보통은 평온하게 전후로 나란히 일어나던 일이 단 한 순간 속에 응축되어 나타나고, 그러고 나면 그 순간은 역사상의 모든 것을 규정하고 결정하게 된다. 단 한 번의 긍정이나 단 한 번의 부정, 너무 빠르거나 혹은 너무 늦거나 하는 일이 이 순간을 돌이킬 수 없는 것으로 만들어서 개인의 삶, 민족의 삶, 심지어는 인류 전체의 운명의 흐름에 결정적인 작용을 하게 되는 것이다.
--- 머리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