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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광선 해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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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순수한 관능과 금기, 그리고 상실] 20세기 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하나인 콜레트. 그녀의 대표작 『셰리』가 출간되었다. 터부시되어 온 금기들을 하나씩 깨트려가며, 생의 기쁨을 누리고자 했던 콜레트의 문학을 온전히 담은 소설. 파격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세월이 흐른 뒤 찾아오는 상실감까지 탁월하게 표현했다. - 소설/시 PD 김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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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 머리에
셰리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2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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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onie-Gabrielle Colette

프랑스의 작가, 마임배우, 무용수, 저널리스트. 20세기 전반기에 가장 독보적인 프랑스 작가. 프랑스 역사상 국장으로 장례를 치른 최초의 여성. 20대인 1900년부터 1903년까지 클로딘 연작 4편을 썼고(거의 감금된 상황에서) 남편의 필명으로 출간되었다. 1년에 1편씩 썼으니 엄청난 생산성에 가혹한 노동 착취라 할 만하다. 이 클로딘 연작은 당대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 '세기 최초의 사춘기 소녀'가 탄생한 것이다. 일상의 경험, 내밀한 감정, 사적 관계를 탐구하는 유연하고 서술적인 산문은 19세기 말 20세기 초의 문학적 경향, 내면의 복잡성을 포착하고 일
프랑스의 작가, 마임배우, 무용수, 저널리스트. 20세기 전반기에 가장 독보적인 프랑스 작가. 프랑스 역사상 국장으로 장례를 치른 최초의 여성. 20대인 1900년부터 1903년까지 클로딘 연작 4편을 썼고(거의 감금된 상황에서) 남편의 필명으로 출간되었다. 1년에 1편씩 썼으니 엄청난 생산성에 가혹한 노동 착취라 할 만하다. 이 클로딘 연작은 당대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 '세기 최초의 사춘기 소녀'가 탄생한 것이다. 일상의 경험, 내밀한 감정, 사적 관계를 탐구하는 유연하고 서술적인 산문은 19세기 말 20세기 초의 문학적 경향, 내면의 복잡성을 포착하고 일상생활의 세부 사항을 조사하려는 당시의 문학적 경향에 딱 들어맞았다.

콜레트는 일곱 살에 발자크를 비롯해 코르네이유 등 프랑스의 고전을 탐독한다. 전직 군인이자 전쟁에서 한쪽 다리를 잃은 세금 징수원이었던 아버지로부터 프랑스어와 글쓰기 수업을 받았다. 부모의 따듯한 사랑 속에서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특히 집 안뜰의 정원에서 관찰 기술을 터득한다. 부르고뉴의 숲과 정원, 그 향수는 평생 콜레트 글쓰기의 근원에 자리 잡았다. 남편 윌리(Willy)는 당대의 영향력 있는 음악 평론가이자 작가, 그리고 출판 업자였다. 그는 젊은 아내를 파리의 문학계와 음악계에 소개했는데, 그곳에서 가브리엘은 부르고뉴의 거친 악센트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다. 젊은 아내의 글쓰기 능력에 놀란 Willy는 그녀를 쉐도우 대필작가로 이용한다. 클로딘 시리즈는 당시 문화현상이 될 정도였다. 클로딘의 단발머리가 도처에서 튀어나와 파리를 휘젓고 다녔다. 1906년 자신의 글에 관한 그 어떤 권리도 얻지 못한 채 남편과 별거에 들어간 후 콜레트는 뮤직홀에서 당대 최초의 여성 마임 배우가 된다. 그녀의 의상, 그리고 동료 여배우와의 키스 등으로 쇼는 경찰로부터 공연 금지를 당하기도 했다.

1906년 윌리와 헤어진 후에 쓰기 시작한 글들이 바로 출간을 앞둔 「les vrilles de la vigne 포도덩굴손」이다. 스무 편의 짧은 이야기 속에 어린 시절의 정원과 숲의 기억, 그리고 당시의 파트너인 마틸드 드 모니(미시)와의 이야기 등을 담고 있다. 이 시기 콜레트는 작가로서의 직업적인 성취도 이루기 시작한다.

1912년 콜레트는 정치인이자 언론인인 Henry de Jouvenel을 만나 결혼한다. 외동딸 Colette Renee de Jouvenel을 두었지만 남편이 바람을 피우자 40세의 나이에도 당시 16세였던 남편의 아들 베르트랑 드 주브넬 (Bertrand de Jouvenel)과 5년 동안 연인관계로 지낸다. 이때의 이야기가 1920년 소설 '셰리'로 출간된다. 소설은 베르트랑 드 주브넬과 관계를 맺기 몇 년 전인 1912년에 구상했다고 해서 환상이 현실이 된 것이라 말하기도 한다. (두 번째 남편과는 1923년에 이혼) 1910년대 후반엔 신문의 평론 기고와 연극 각색에도 참여하고 Maurice Ravel과 음악 작업도 함께하면서 배우, 작가, 가수이자 작곡가로 벨 에포크의 유명 인사가 된다.

1929년엔 대공황 속에서 생계를 위해서 파리의 rue de Miromesnil 에 '미용 연구소' 일종의 뷰티샵을 열고 자신의 이름으로 된 향수와 화장품을 만들고 여성들의 피부관리를 직접 해주기도 했다. 물론 기대했던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1년 만에 문을 닫는다. 그 해 콜레트는 자신보다 16살 적은 나이의 세 번째 남편인 Maurice Goudeket을 만나 결혼한다. 전쟁 중에는 남편 모리스가 유대인 출신이라는 이유로 게슈타포에 의해 체포되자 비시 정부의 유력 인사들을 비롯해 각계의 인물들을 동원해서 남편을 수용소에서 구출해낸다.

고관절염으로 거동이 불편해진 그녀는 주로 침대에서 수많은 신문에 글을 쓰고 소설을 출판한다. 그녀의 비정치적 성향과 재정적 필요로 인해 독일 점령기의 협력주의 신문, 페탱주의 신문에도 글을 썼고 지하 언론의 저항 세력으로부터는 거친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독일 점령을 옹호하거나 찬양하는 글은 한 번도 쓴 적이 없었다. 그녀는 점령기의 일상, 전시의 여성들의 삶의 고단한 풍경을 써나갔을 뿐이다.

1945년엔 만장일치로 공쿠르 아카데미에 선출되었고 1949년에는 공쿠르 아카데미의 회장이 된다. 명성을 얻으려면 자신의 이미지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빨리 이해한 그녀는 20세기에 가장 많은 사진이 찍힌 작가로 남는다. 1954년 8월 3일 사망 후 가톨릭교회의 장례식은 거부당했지만, 프랑스는 여성 사상 최초로 국가 장례로 콜레트의 마지막을 기념하며 페르라세즈 묘지에 안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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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강의를 했으며 파리3대학에서 영화문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옮긴 책으로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부영사』, 미셸 우엘벡의 『세로토닌』,『지도와 영토』, 『복종』, 로맹 가리의 『죽은 자들의 포도주』, 파울로 코엘료의 『히피』, 브누아 필리퐁의 『루거 총을 든 할머니』, 에르베 기베르의 『내 삶을 구하지 못한 친구에게』, 조제프 인카르도나의 『열기』, 베르나르 키리니의 『아주 특별한 컬렉션』, 필립 지앙의 『엘르』, 필립 베송의 『이런 사랑』, 『10월의 아이』, 『포기의 순간』, 마르크 레비의 『두려움보다 강한 감정
숙명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강의를 했으며 파리3대학에서 영화문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옮긴 책으로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부영사』, 미셸 우엘벡의 『세로토닌』,『지도와 영토』, 『복종』, 로맹 가리의 『죽은 자들의 포도주』, 파울로 코엘료의 『히피』, 브누아 필리퐁의 『루거 총을 든 할머니』, 에르베 기베르의 『내 삶을 구하지 못한 친구에게』, 조제프 인카르도나의 『열기』, 베르나르 키리니의 『아주 특별한 컬렉션』, 필립 지앙의 『엘르』, 필립 베송의 『이런 사랑』, 『10월의 아이』, 『포기의 순간』, 마르크 레비의 『두려움보다 강한 감정』,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앙리 피에르 로셰의 『줄과 짐』, 『두 영국 여인과 대륙』, 앙투안 콩파뇽의 『인생의 맛』, 샤를 페로의 『거울이 된 남자』, 조제프 퐁튀스의 『라인』 그 밖의 작품으로 『날개 꺾인 너여도 괜찮아』, 『비밀 친구』, 『기적이 일어나기 2초 전』, 『악어들의 노란 눈』, 『거북이들의 느린 왈츠』, 『비밀 아파트』, 『그와 함께 떠나버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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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2월 3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44g | 135*195*17mm
ISBN13
9791198375339

책 속으로

“안 돼! 한 시 십오 분 전이야! 어서 가, 이제 우린 절대 다시 만나지 않는 거야!”
“절대?”
“절대!”
레아는 애써 다정하게 받아쳤다.
홀로 남은 그녀는 도도한 미소를 지었다. 억누른 욕망으로 숨이 막혔다. 그녀는 헐떡거리며 저택의 마당을 가로지르는 셰리의 발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철문을 열었다가 도로 닫은 뒤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멀어지는 그가 보였다. 그녀는 팔짱을 끼고 걷던 심부름 나온 소녀 세 명이 그에게 황홀한 시선을 보내는 것을 지켜보았다.
“어머나! 세상에!… 비현실적이야.… 한 번 만져본다고 할까?”
하지만 그런 찬사에 이미 이골이 난 셰리는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
---p.23

셰리는 잠꼬대처럼 선언했다.
“여자는 없어! 그러니까… 키스해 줘!”
놀란 레아는 그대로 얼어붙었다.
“키스해 달라니까!”
그는 미간에 힘을 주며 명령했다. 말과 동시에 번쩍 뜬 그의 눈이 내쏘는 섬광에 레아는 돌연 전기라도 켜진 듯 당황했다. 그녀는 어깨를 추어올리고는 바로 앞에 있는 그의 이마에 키스했다. 그는 레아의 목에 양팔을 둘러 그녀를 자신에게 바짝 끌어당겼다. 그녀는 고개를 저었으나 저항은 그들의 입술이 맞닿기 전까지였다. 이제 그녀는 움직임이 완전히 멎은 채로 무언가를 경청하려는 듯 숨을 멈추었다.
---p.43

‘내가 왜 잠 못 드는 거지?’ 어렴풋한 의문이 솟구쳤다. ‘어깨를 누르는 이 아이의 머리 때문은 아니야. 더 무거운 머리들도 받쳐 봤는걸… 날이 이리 좋을 수가…내일 아침엔 맛있는 죽을 주문해줘야겠어. 이 아이한테서 벌써 바다 냄새가 덜 나는 것 같아. 대체 내가 왜 잠 못 드는 거지? 아! 그래, 생각났다, 복서 파트롱을 여기로 불러 이 아이를 단련시켜야겠어. 시간이 충분하잖아, 한쪽에선 파트롱이 다른 한쪽에선 내가 이 아이를… 플루 부인이 기절초풍하도록….’
---p.49

셰리가 문틀에 불쑥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가볍고 소리 없는 발걸음으로 그녀에게 다가갔다. 소스라친 그녀의 입에서 날카로운 비명이 새나왔다. 다정하지도 다변도 아닌 그는 한달음에 그녀에게 달려갔다. 그가 그녀 바로 눈앞에 있었다. 그녀는 외마디를 흘렸다.
“미친 거야?”
그는 어깨를 추어올리며 영문을 모르는 척했다. 그는 그녀에게 한달음에 달려왔다. 그는 그녀에게 묻지 않았다. ‘날 사랑해? 날 벌써 잊은 거야?’
그는 그녀에게 한달음에 달려왔다.
잠시 후, 그들은 청동으로 세공된 레아의 커다란 침대에 움푹 파묻혀 누워있었다.
셰리는 잠든 척했다. 우울감과 숨죽인 분노에 사로잡혀 보다 편하게 이를 악물고 두 눈을 감기 위해서. 그에게 기대어 누운 그녀는 어쨌든 그의 소리를 들었다, 희열에 들떠서 들었다. 미세한 떨림을, 저 멀리에서 요동치는, 포로처럼 온몸으로 부인하는 공포와 감사와 사랑의 울림을.
---p.58

“누누, 자기야! 자기가 맞구나! 나의 누누! 아, 나의 누누, 당신 어깨, 똑같은 당신 냄새, 당신 목걸이, 자기를 되찾았어, 나의 누누, 아! 좋아…. 그리고 머리칼의 이 희미한 탄내, 아! 너무… 너무 좋아….”
셰리는 고개를 뒤로 젖히며 가슴에서 뿜어내는 마지막 숨결처럼 이 어리석은 말을 내뱉었다. 그는 바닥에 무릎을 댄 채로 레아를 부둥켜안으며 그녀에게 머리칼로 그늘진 이마와, 눈물범벅인 떨리는 입술과, 기쁨이 반짝이는 눈물이 되어 흐르는 눈을 바쳤다. 레아는 이 남자 이외의 다른 것은 완벽하게 잊고서 오직 그만을 주시했다.
---p.173

‘그가 여기 있어’, 레아는 생각했다. 그녀는 무조건적인 안도감에 휩싸였다. ‘그가 영원히 여기 있어’, 그녀는 속으로 외쳤다. 빈틈없는 조심성, 그녀의 삶을 이끌어온 미소를 잃지 않는 상식, 원숙한 그녀 나이의 겸허한 망설임, 그리고 포기, 그 모든 것들이 돌연한 사랑의 오만함 앞에서 물러나며 사라졌다. ‘그가 여기 있어! 어리석고 예쁘장한 어린 아내도 내팽개치고, 집도 내팽개치고서 돌아왔어, 나한테 돌아왔어! 이제 누가 나한테서 그를 뺏어갈 수 있을까? 이제는, 이제는 내가 우리의 삶을 계획해야 해….

---p.179

출판사 리뷰

콜레트는 빅토르 위고가 이전 시대에 그러했듯이, 자신의 시대와 그 문학을 상징하는 대작가로 여겨진다. 아카데미 공쿠르의 두 번째 여성 회원으로 선출되었고 이후에 첫 여성 회장이 되었다. 또한 최초의 여성 마임 배우이기도 했고, 여러 신문과 잡지에 기고한 기자였으며, ‘콜레트’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에 직접 출연하여 인물이 타이틀이 되는 다큐멘터리 장르의 포문을 열었다. 다양한 활동 중에도 집필 활동을 쉬지 않아 20편의 장편소설과 5편의 단편집, 30편 이상의 수필과 서간문을 남겼다. 눈을 감았을 땐 프랑스 정부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국장으로 장례를 치렀다.

콜레트 문학은 감각적이고 혁신적인 문체, 대담한 주제, 주체적인 여성상, 복합적인 인물 묘사 등이 특징으로, 우리나라에 보다 잘 알려진 마르그리트 뒤라스, 프랑수아즈 사강, 시몬 드 보부아르를 위시하여 숱한 후대 여성 작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현대 여성문학의 근간이라 할 수 있다. 예컨대 욕망과 고독을 내포한 사랑, 감각적인 문체, 감정을 자연에 투사하여 풍경과 기후 등으로 내면의 고통을 변주하는 방식(뒤라스), 자유분방하고 반항적인 젊은 여성 주인공, 일견 가볍게 느껴지는 문체로 묘파하는 사랑의 딜레마와 깊은 감정의 통찰, 개인적 행복 추구와 사회 통념 위반, 고통을 기꺼이 감수하는 자유로운 삶의 의지(사강), 성적 자유와 여성의 독립성 주장. 사랑의 권력 관계 탐구(시몬 드 보부아르) 등이 그러하다.

『셰리』는 이러한 콜레트 문학의 특성이 집결된 콜레트 예술의 정수로 평가된다.
주요 주제는 셰리와 레아의 복합적인 관계를 통한 사랑과 열정 탐구, 그리고 전통적인 성 역할과 사회적 통념에 대한 도전, 노화가 셰리와의 관계에 미치는 파장을 깨닫는 레아를 통한 노화와 상실, 상실에 대한 수긍, 자유에 대한 갈망, 흐르는 시간과 노스탤지어 등이다. 현대에도 여전한 울림을 주는 보편적 주제들이다.

이 소설의 핵심은 마지막 장에 있다. 콜레트가 셰리와 레아의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아 나가며 이 소설을 쓴 것은 아마도 이 마지막 장면을 위한 것이 아닐까.
비단 연인 간의 헤어짐이 아니라 해도, 우리는 살면서 소중한 것을 원치 않게 떠나보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린다. 그것이 젊음이건, 야망이건, 소중한 사람이건…. 떠나보낸 자리에 남겨진 상실감은 오롯이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것이 삶이다. 『셰리』는 소중한 무언가를 떠나보내 본 적 있는 사람의 가슴에 유리 파편처럼 박혀 있던 기억을 소환하는 소설이다.

추천평

이 세계의 유일무이한 ‘질료의 작가’, 우리는 그런 당신을 정말 사랑한다. - J. M. G. 르 클레지오 (소설가)
콜레트의 작품은 순수한 관능이다. 그의 유일한 주제는 감각의 개화요, 본능의 발휘다. - 귀스타브 랑송 (프랑스 작가)
콜레트는 멋진 주제를 지적이면서도 완벽하게 다루어냈고, 육체에 관한 비밀들을 이해하고 있다. - 앙드레 지드 (소설가)
콜레트는 내가 아는 한 천재라고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작가이다. - 앙리 드 몽테를랑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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