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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먼 훗날 산골길서 마주친 우리
제2부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가슴 제3부 꽃가룬들 아니 날라 오랴 제4부 그리운 그의 얼굴 다시 찾을 수 없어도 해설 해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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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의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유익한 글
현란하고 자극적인 말과 글에 길들여져 있는 청소년들에게 주옥 같은 우리글을 소개하고자 실천문학사와 현직 교사들이 알차게 기획 편찬하고 있는 '담쟁이 문학교실' 시리즈 열번째 권이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는 그동안 『선생님과 함께 읽는 우리 시 100』, 『선생님과 함께 읽는 우리 소설』(전2권)을 비롯해 근래 발간된 『선생님과 함께 읽는 한용운』까지 일선 교육현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 덧붙여지는 『선생님과 함께 읽는 신동엽』 역시, 기존의 시리즈에 덧대 문학적 기둥을 단단히 하면서 우리 청소년들이 신동엽 시인의 시세계에 좀더 가까이 다가서게 해줄 것이다. 삼한시대부터 통일까지, 과거와 미래를 잇는 위대한 역사의식 신동엽의 역사의식의 뿌리는 4?19혁명이다. 그는 4월혁명을 단절된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역사 속에서 부단히 이어지고 있는 통시적 성과로 인식한다. 예를 들어 그는 4월혁명을 노래하면서 동학혁명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아사달과 아사녀의 설화와 삼한 시대에까지 거슬러 올라가면서, 동시에 민족의 ‘통일’이라는 미래에까지 시선을 던지고 있다. 신동엽의 시는 그래서 필연적으로 민족의 통일로 이어진다. 역사의식을 구체적인 민중의 삶 속에 형상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동엽은 과거를 통해 현재를 올곧게 인식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밝혀준, 시와 삶이 일체가 되고, 온 몸으로 역사를 밀고 살아온 미래의 시인이라고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