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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 동심과 고향에 관련된 시
2. 뿔뿔이 달아나는 바다 - 바다에 관현된 시 3. 나의 눈보다 값진 이 - 신앙에 관련된 시 4. 숨어 있는 고요함 - 산에 관련된 시 5. 그 밖의 시들 - 사랑과 절망과 혼돈의 시절 정지용 문학기행 정지용 연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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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몽>
당신께서 오신다니 당신은 어찌나 오시렵니까. 끝없는 울음 바다를 안으올 때 포도빛 밤이 밀여오듯이, 그 모양으로 오시렵니까. 당신께서 오신다니 당신은 어찌나 오시렵니까. 물 건너 외딴 섬, 은회색 거인이 바람 사나운 날, 덮쳐오듯이, 그 모양으로 오시렵니까. 당신께서 오신다니 당신은 어찌나 오시렵니까. 창 밖에는 참새떼 눈초리 무거웁고 창 안에는 시름겨워 턱을 고일 때, 은고리 같은 새벽달 붓그럼성스런 낯가림을 벗듯이, 그 모양으로 오시렵니까. 외로운 졸음, 풍랑에 어리울 때 앞 포구에는 궂은 비 자욱히 들리고 행선 배 북이 웁니다, 북이 웁니다. --- pp.104~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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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몽>
당신께서 오신다니 당신은 어찌나 오시렵니까. 끝없는 울음 바다를 안으올 때 포도빛 밤이 밀여오듯이, 그 모양으로 오시렵니까. 당신께서 오신다니 당신은 어찌나 오시렵니까. 물 건너 외딴 섬, 은회색 거인이 바람 사나운 날, 덮쳐오듯이, 그 모양으로 오시렵니까. 당신께서 오신다니 당신은 어찌나 오시렵니까. 창 밖에는 참새떼 눈초리 무거웁고 창 안에는 시름겨워 턱을 고일 때, 은고리 같은 새벽달 붓그럼성스런 낯가림을 벗듯이, 그 모양으로 오시렵니까. 외로운 졸음, 풍랑에 어리울 때 앞 포구에는 궂은 비 자욱히 들리고 행선 배 북이 웁니다, 북이 웁니다. --- pp.104~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