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저자 소개 4
서문 8 제1부 문화와 다양성 서곡숙 탈가정 청소년의 갈등과 폭력적 죽음 13 황수진 미국 문화에서의 한국 43 구재진 노마드의 시대, 유동하는 삶의 형상들 57 김민정 BL은 콘텐츠 트렌드의 새로운 좌표다 72 제2부 문화와 공생 김소영 나를 둘러싼 ‘사물들(The Things)’에의 헌사 91 김장연호 거대 공룡 성곽(castle)의 탄생 - 자본화된 서울형 아파트 캐슬 105 이인숙 문화복지 시대를 바라보며 132 제3부 문화와 권력 김정희 죽음을 부르는 K-학교폭력 153 김기화 춤의 예술 권력 - 전문화를 통한 새로운 춤 생태 패러다임 166 최양국 계층 마을의 아이들과 달항아리 178 제4부 문화와 모순 한유희 끝에서 만나는 마지막 가치 -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 〈물위의 우리〉 197 이지혜 Love Wins All, 오직 사랑하는 자들만이 살아남는다 211 송연주 ‘플레이, 플리’, 치유를 말하는 방법 228 |
서곡숙의 다른 상품
김민정 의 다른 상품
김소영의 다른 상품
이인숙의 다른 상품
김정희의 다른 상품
최양국의 다른 상품
한유희의 다른 상품
이지혜의 다른 상품
|
2007년 세계 금융 위기 이후로 부의 불평등은 전세계적으로 더욱 심화되었다. 극심한 빈부 격차, 계층 간 첨예한 갈등, 미국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중산층의 붕괴 앞에서 부에 기반한 계급 사회의 단면을 다룬 〈기생충〉에는 한국어 자막 1인치 장벽은 존재하지 않았다. 이제 모든 문화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빠른 속도로 서로가 비슷비슷해졌기 때문이다.
--- 「미국 문화에서의 한국」 중에서 우리는 이제 모든 공간을 이동하고 모든 영역을 넘나들며, 노동과 여행의 세계에서 유동하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어쩌면 표류이고 어쩌면 여행인 노마드적 이동을 통해서 시공간과 인간을 연결-접속하고 익숙한 세계의 탈영토화와 새로운 세계의 영토화를 해나가게 될 것이다. --- 「노마드의 시대, 유동하는 삶의 형상들 - 떠나야 하는 사람들과 떠나고 싶은 사람들」 중에서 디지털 플랫폼 시대의 ‘미다스 손’, 이것이 모니터 화면에 가려진 MZ세대의 진짜 얼굴이다. 이제 MZ세대의 시선이 향하는 콘텐츠가 대중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것처럼 보이고, 바이럴 마케팅 효과 덕분에 실제로 흥행에 성공할 확률도 높아졌다. 콘텐츠 산업의 모든 눈이 MZ세대를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그들의 디지털 파급력 즉, 관심 자본으로 축적한 그들만의 새로운 자본력 때문이다. 디지털 네트워크에서 그들의 ‘관심’은 기성세대의 물질 자본과 차별화되는 그들만의 막강한 자산이다. --- 「BL은 2023년 콘텐츠 트렌드의 새로운 좌표다」 중에서 인류 역사에서 폭력이 멈춘 적이 없었던 것처럼 학교가 존재하는 한 학교폭력은 계속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공감과 분노는 사건이 일어났을 그때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은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또한 학교폭력은 학생, 학부모, 교사들 모두 함께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하는 일임은 잊어서는 안 되겠다. --- 「죽음을 부르는 K-학교폭력」 중에서 자기도 모르게 생각이 행동을 끌어낼 때가 있다. 아빠를 보러 고향에 내려가는 한주가 자신의 답답한 심경을 표현하는 방법이 그것을 보여준다. 오래된 MP3에 담긴 한주의 플레이리스트. 제목을 이어보면 한주의 마음을 표현한 글이 된다. 플레이리스트를 열어보자. 제목들이 어떤 이야기로 이어지는지, 어떤 주제가 담겨있는지, 어떤 마음이 녹아있는지. --- 「‘플레이, 플리’, 치유를 말하는 방법」 중에서 |
|
ChatGPT, AI… 복잡한 과학 기술이 빛의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다양한 정보의 학습을 통해 현대인의 취향을 수집합니다. 그리고 알고리즘을 만듭니다. 오늘날 현대인은 알고리즘에 기대어 문화를 향유합니다. 알고리즘을 따라가며 콘텐츠를 소비하고, 취향을 데이터화하는 과정에서 어떤 문화는 순식간에 떠오르고, 어떤 문화는 너무 빨리 사라집니다. 그러나 모든 변화 속에서도 우리가 계속해서 질문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문화평론집 『탈궤도의 문화읽기』는 지금 우리가 마주한 문화적 흐름과 질문을 네 개의 키워드(Keyword)로 정리하고, 문화의 키워드를 대답하는 책입니다. ‘문화와 다양성’, ‘문화와 공생’, ‘문화와 권력’, 그리고 ‘문화와 모순’. 네 개의 키워드를 통해 현대 사회가 직면한 복합적인 쟁점들을 문화 현상을 통해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성찰하고자 했습니다. 어쩌면 이 책은 르몽드에서 책으로 제시하는 아날로그적 취향의 알고리즘입니다. 숏츠나 릴스 등의 숏폼이 제공하는 알고리즘에 비교하면 느리고 진지하지만, 이 책을 통해 누군가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문화적 실체들을 재해석함으로써, 보이지 않는 문화의 패턴을 읽어내고 이해하는 열쇠를 얻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이제, 독자 여러분과 더불어, 사유와 성찰을 위해 인식의 궤도를 넘어선 여정의 길에 나서려 합니다. 함께 떠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