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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규장각지식총서

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한국 만화 캐릭터에서 그 시대상을 읽다

Chapter 1 1900년대~1950년대
:오락과 명랑사이, 신문만화의 다양한 캐릭터 · 한유희

Chapter2 1960년대~1970년대
:명랑담론 그리고 명랑만화의 캐릭터? 오혁진

Chapter3 1980년대~1990년대
:시대의 반항아로 자아를 찾다 · 김희경

Chapter4 2000년대~2010년대
:웹툰시대의 개막, 그 시대를 이끈 캐릭터 · 강정화

Chapter3 2020년대 이후
:낯선 주인공들을 상상할 수 있다면 · 이용건

저자 소개 5

문화평론가. 경희대 K-컬처 스토리콘텐츠 연구원. 웹툰과 팬덤을 연구하고 있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만화규장각 웹진>에 연재 중이다.

한유희의 다른 상품

만화평론가. 크리틱 M 만화평론, 한국콘텐츠진흥원 만화비평 공모전을 수상했으며, 이후 <크리틱 M>, <유어마나>, <크리틱-칼>, <콜리그>, 『지금, 만화』, <만화 규장각>, 『그래픽노블』, 『오늘의 문예비평』 등에 기고했다. 만화 평론 중 만화의 역사와 만화의 형식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오혁진의 다른 상품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근대 문학과 미술에 대해 연구하는 한편 웹툰 비평가로 활동 중이다. 근대 시기 문학과 미술을 통해 문자와 이미지의 관계를 연구하는 동시에 미디어 문학 비평으로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새로운 문학을 탐색하고자 한다. 지은 책으로는 『문학이 미술에 머물던 시대』, 『두 비교문학자의 편지』, 『걷고 보고 쓰는 일』, 『한국 만화 캐릭터 열전』 등이 있다.

강정화의 다른 상품

문화예술 분야에 대해서 글을 쓴다. 평론보다는 얕고 리뷰보다는 깊은 애매한 글을 쓰고 있으며,〈fromA〉와〈디지털만화규장각〉 등에 글을 연재하고 있다.
인제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다.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 학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 석사,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영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박사 과정도 밟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문화부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예술경영 겸임교수,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 사무총장, 한국영화학회 이사로 일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 자체등급분류 사후관리위원, 은평문화재단 이사, 국제문화&예술학회 이사, 영화평론가, 만화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르몽드 제8회 영화평론가상,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주최 2020 만화·웹툰 평론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인제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다.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 학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 석사,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영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박사 과정도 밟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문화부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예술경영 겸임교수,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 사무총장, 한국영화학회 이사로 일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 자체등급분류 사후관리위원, 은평문화재단 이사, 국제문화&예술학회 이사, 영화평론가, 만화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르몽드 제8회 영화평론가상,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주최 2020 만화·웹툰 평론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한경비즈니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에 칼럼을 쓰고 있으며 CJ뉴스룸에도 글을 연재했다. 주요 저서로는 『브람스의 밤과 고흐의 별』(2022), 『호퍼의 빛과 바흐의 사막』(2023)이 있으며 공저로는 『문화, on& off 일상』(2021), 『문화, 정상은 없다』(2022), 『영화와 권력』(2023), 『한국 만화 캐릭터 열전』(2023)을 썼다. 논문으로는 “OTT 콘텐츠에 접목된 반(半) 폐쇄적 비선형 서사의 전개 방식과 특성”(2023), “메타 시네마가 가진 서사적 특성, 자기 반영성의 변화와 함의”(2024) 등 영상 콘텐츠와 OTT에 관한 연구가 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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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12쪽 | 148*210*20mm
ISBN13
9788968182518

출판사 리뷰

1900년대 신문만화부터 2020년대 웹툰까지
그 시대를 이끈 캐릭터를 만나다!

만화에서 캐릭터들의 대립적 관계와 조력자나 여타 캐릭터들과의 관계 설정은 캐릭터의 전형화를 만들어 낸다. 한 마디로 만화에서 주인공은 주인공다워야 하고, 악당은 악당처럼 생겨야 한다. 이러한 만화의 재미는 이야기만큼이나 캐릭터를 어떻게 창조해낼 것인가에 따라 그 깊이와 강도가 달라진다.

이 책은 1900년대 한국 만화의 시작으로 알린 신문만화부터 2020년대 트랜스미디어 시대에 최적화된 디지털 콘텐츠 웹툰에 이르기까지, 한국 만화사에 등장한 주목할 만한 캐릭터와, 그 캐릭터들의 특징과 의미를 분석했다. 각 시대별로 시대의 아픔과 함께한 캐릭터, 명랑 담론 그리고 명랑만화의 캐릭터, 시대의 반항아로 자아를 찾았던 캐릭터, 웹툰시대를 이끈 캐릭터의 대중성과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동 이야기론’에서 비롯된 캐릭터의 스토리텔링
한국 만화 독자가 열망하고 공감하는 시대상의 반영
천편일률적인 웹툰 스토리에 또 하나의 재미와 매력을 불어넣는다!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쓴 《시학》에서는 이야기는 묘사가 아니라 사건의 전개가 만들어내는 드라마가 핵심이 된다는 ‘행동으로 이야기하기’가 있다. 이 ‘행동 이야기론’은 ‘스토리’를 ‘텔링’하는 방식에서 누가 이끌어 가는가가 중요하다. 만화는 독자들에게 대리체험, 감정이입, 캐릭터 동일시가 극명하게, 그것도 시각적으로 충족해주는 대중예술이다. 캐릭터와 기승전결이라는 구조와 그 구조의 연결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플롯, 그리고 다양한 인간군상을 대변하는 캐릭터들, 캐릭터들의 사이의 갈등과 대립 등이 만화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요소다. 이처럼 만화의 재미는 이야기만큼이나 캐릭터를 어떻게 창조해낼 것인가에 따라 그 깊이와 강도가 달라진다.

1920년대 일제 강점기 때 《조선일보》의 멍텅구리와 《동아일보》의 허풍선이는 식민지 시기의 배경에서도 우울, 비애, 슬픔, 분노의 감정에만 매몰되지 않고 유머와 웃음, 더 나아가 희망을 선사하는 소시민적 작은 영웅이었다. 그렇게 신문만화는 1950년대까지 남녀노소모두 공감하거나 선망할 만한 다양한 캐릭터들을 창조해냈다.

4.19혁명, 5.16쿠데타에 이어 들어선 군사정권에 의해 자행된 표현의 자유억압은 만화에도 여실히 암흑기를 만들어놓았다. 하지만 경제적·사회적 분위기에서 생성된 경제부강과 가족주의는 만화에 명랑 담론으로 자리 잡게 된다. 이처럼 이 시기의 명랑 담론은 1950년대의 우울과 슬픔을 딛고 새로운 국가를 꿈꾸는 공동체적 소망을 담은 기표가 되었다.

1960~70년대 명랑만화에서 캐릭터는 단순화와 과장성의 이미지로 재현되었다. 이것은 사회 갈등을 전경화하지 않으면서 장르의 보수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반공, 충효, 계몽 같은 국가통치 이념을 작품 내 캐릭터에 삽입해낸다. 1960년대 이후 명랑만화에서 어린이 캐릭터는 자유롭고 쾌활하면서도 기상천외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명랑만화 「신판 보물섬」과 「발명왕 요철이」 속 고철이와 요철이는 실패의 그늘에서 허우적대는 어른세대에 대한 반감과, 그 세대들에서의 일탈을 꿈꾸는 해방감을 담아냈다.

1980~90년대는 정치·경제·사회·문화 전 영역에 걸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으며, 대중들은 이전엔 없었던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됐다. 이현세, 허영만, 박봉성, 고행석 작가의 대표 캐릭터인 까치(오혜성), 이강토, 최강타, 구영탄은 강렬하고 폭발적 에너지를 가진 ‘시대의 반항아’ 이미지를 구축하면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0년대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가 도래하면서 생겨난 디지털 만화인 웹툰이 이전과 전혀 다른 만화의 디지털 전환을 이뤄냈다. 웹이라는 인터넷 공간에서 무한대로 확장되는 웹툰시대에서, 웹툰 속 캐릭터는 일상툰에 등장하는 작가의 ‘분신으로서의 캐릭터’, 둘째 기승전-병으로 점철되는 소위 ‘병맛 캐릭터’, 셋째 시대의 변화에 발맞춘 ‘영상화 속 캐릭터’로 분화되었다. 「스노우캣」과 「마린블루스」에서 등장했던 성게군과 스노우캣, 「마음의 소리」에 등장하는 각진 얼굴에 노란 티셔츠를 입고 있는 캐릭터는 작가 조석의 일상적 분신, 이말년의 만화 속에 그야말로 예상불가능하고 엉뚱한, 게다가 개연성과 핍진성마저 없는 캐릭터가 대표적이다. 2020년대에는 다양한 장르의 웹툰이 다양한 취향을 가진 독자들의 호응을 얻게 되면서, 캐릭터는 정형화의 틀을 조금씩 벗어나기 시작한다. 2020년대 웹툰에서 캐릭터는 주류 웹툰의 대중적 흐름 자체를 변경하지 못하더라도, 웹툰이 통과할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통로를 발견하고 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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