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서문 서곡숙·정동섭
제1부 노동의 소외와 사회의 모순 1장 미카엘 하네케 ― 중산층 부르주아의 어두운 본성과 끝나지 않는 화두 서곡숙 2장 장-피에르 다르덴, 뤼크 다르덴 ― 보이는 세상, 안 보이는 가치 박태식 3장 켄 로치 ― 좌파 영화감독을 넘어 스타일이 되다 서성희 제2부 영화적 일탈과 예술의 경계 4장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 한 줌의 현실 타협도 용납지 않는, 영화적 혁명의 산 정신 남병수 5장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 장르영화의 대가 박태식 6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 악동(惡童)에서 거장(巨匠)으로 정동섭 제3부 불안한 영혼과 이방인의 노래 7장 라스 폰 트리에 ― 영화 속에 육화(Incarnation)된 종교적 이미지 지승학 8장 루카 구아다니노 ― 감정을 착취하지 않는 감각 최재훈 9장 빔 벤더스 ― 분열과 좌초 너머에서 발굴한 존재의 서사 안치용 제4부 욕망의 현실과 환상의 매혹 10장 루이스 부뉴엘 ― 초현실주의, 그리고 은밀한 욕망(欲望) 정동섭 11장 미셸 공드리 ― 현실과 환상의 경계 넘기 조한기 12장 스탠리 큐브릭 ― 개인의 욕망·광기와 국가의 폭력 서곡숙 |
남병수의 다른 상품
서곡숙의 다른 상품
서성희의 다른 상품
안치용의 다른 상품
정동섭 의 다른 상품
조한기의 다른 상품
지승학의 다른 상품
최재훈의 다른 상품
박태식의 다른 상품
|
“이제 유일하게 남은 문제는, 그리고 어쩌면 다른 무엇들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그이의 작품들이 가진 현장성과 현재성을 따져보는 작업이 아닐까 싶다. 아마도 한 예술가의 작업이 다른 시대 다른 장소적 맥락 가운데서도 여전히 살아남아 나름의 생명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진단과 평가보다, 그/녀에게 바쳐질 더 나은 헌사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허면 우리네 사회 현실에 대해 파스빈더의 영화적 사유와 실천이 말해줄 수 있는 함의란 과연 어떤 것이겠는가. 아울러, 어째서 그이의 시도가 물리적 제약을 아득히 뛰어넘어 지금-여기에까지 충분한 유익을 제공해준다고 말해볼 수가 있겠는가. 성급히 답을 내리기에 앞서, 우리네 현실을 진지하게 되돌아보는 자문(自問)의 과정이 먼저 필요할 성싶다. 어쩌면 그가 살았던 시대와 매한가지로, 아니 그 이상으로 혼탁하다고 말할 수 있을 법한 사회를 작금의 우리들이 살아내고 있는가?”
- 4장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한 줌의 현실 타협도 용납지 않는, 영화적 혁명의 산 정신 中 “공드리의 작품에서 ‘날것’의 무의식은 유아적인 세계와 나르시시즘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공드리는 그러한 등장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엿볼 수 있는 일관된 상징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여기서 공드리의 궁극적인 주제의식은 공통된 질문으로 수렴될 수 있다. ‘인간은 주관적 세계에 발을 딛고 온전히 타자와 교감할 수 있는가?’ 초현실주의적인 표현 방식은 이에 대한 중층적인 의미 접근을 가능케 한다. 미셸 공드리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감독으로서 독특한 작가적 개성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 11장 미셸 공드리: 현실과 환상의 경계 넘기 中 |
|
#1. 유럽영화의 문법이 낯설게 느껴진다면
사회를 비판하고 동시대의 담론을 지적으로 사유하는 유럽 감독의 작품들은 서사 영화의 기승전결 구조에 익숙한 관객에게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이들 감독의 영화가 내포하고 있는 문제의식은 인간 보편의 것으로 현재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고민과도 맞닿아 있다. 이 책은 유럽영화의 문법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이 보다 쉽게 유럽영화에 입문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2. 왜 유럽영화 ‘감독’인가 숲의 전체를 조망할 때 나무 한 그루의 가치를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감독의 작품세계를 깊이 알고 나면 영화를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넓게 보자면 모든 감상은 오독(誤讀)이지만 지나친 자의적 해석은 영화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감동을 반감시킨다.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기에 감독의 세계관을 이해하는 일은 한 편의 영화를 제대로 감상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다. 감독의 영화 세계를 찾고 해석하는 방식으로 영화에 접근하는 것이 다소 진부하게 느껴지나 여전히 유효한 까닭이다. #3. 12명의 감독과 이들의 영화세계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노동의 소외와 사회의 모순’에서는 중산층 부르주아의 어두운 본성을 파헤친 미카엘 하네케, 세상 속 보이지 않는 가치에 주목한 다르덴 형제, 날카롭게 현실을 비판하는 켄 로치를 다룬다. ‘제2부 영화적 일탈과 예술의 경계’에서는 영화적 혁명을 추구하는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장르영화의 대가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스페인영화계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를 분석한다. ‘제3부 불안한 영혼과 이방인의 노래’에서는 육화된 종교적 이미지를 구현하는 라스 폰 트리에, 감정을 착취하지 않는 감각을 형상화하는 루카 구아다니노, 분열과 좌초 너머 존재의 서사를 노래하는 빔 벤더스를 비평한다. ‘제4부 욕망의 현실과 환상의 매혹’에서는 초현실주의의 은밀한 욕망을 표현한 루이스 부뉴엘,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미셸 공드리, 개인의 욕망과 국가의 폭력을 그린 스탠리 큐브릭을 담아낸다. 『유럽영화감독』의 공동저자 9명은 현재 영화, 문학, 예술, 문화, 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으며, 한국영화평론가협회의 신진평론가로서 한국영화의 비평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향후 르몽드 시네마 아카데미의 기획 하에 『아시아영화감독1』, 『한국영화감독1』 등 감독 후속 시리즈를 기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