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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총론: 전염을 상상하기 / 박길성
1. 전염: ‘타성’과 ‘상상력’ 9 2. 축적된 연구 12 3. 전염의 대상과 메커니즘 16 4. 통합전염학을 위하여 21 5. 책의 구성 23 제1부 전염의 이해와 설명 제2장 전염의 문화의미론적 이해 / 김성도 1.전염의 문화적 질문 31 2. 전염의 의미와 은유의 계보 34 3. 문화의 전염성과 모방성: 타르드 다시 읽기 45 4. 미메시스와 거식증: 지라르의 미메시스 욕망이론 53 5. 표상의 전염학 56 6. 문화의 자연주의화 61 제3장 전염의 사회학적 이해: 멜랑콜리아를 중심으로 / 오인규 1. 멜랑콜리아: 전염연구의 소재 67 2. 멜랑콜리아: 존재론적 이해 81 3. 멜랑콜리아: 인과론적 설명 88 4. 여성과 멜랑콜리아: 사회학적 이해와 설명 91 5. 새로운 사회전염학을 위하여 94 제4장 전염의 복잡계 과학론적 접근 / 정하웅·이병휘 1. 슈퍼전파자의 등장 101 2. 전염병과 네트워크 과학 103 3. 데이터 과학과 전염예측 123 4. 사회적 전염, 연쇄변화, 그리고 가짜뉴스 130 5. 나가며 137 제5장 전염의 방어론 /김익환 1. 전염의 위험성 141 2. 병원체의 증식원리와 증식억제를 통한 전염의 방어 148 3. 전염경로 차단을 통한 전염방어 162 제2부 전염의 사회문화적 현상 제6장 온라인 구전과 소비행동 / 이장혁 1. 오프라인 대비 온라인 구전의 특징 171 2. 온라인 구전과 마케팅 177 3. 구전 내용물 특성 184 4. 나가며 195 제7장 혁신의 사회적 형성과 수용 / 강수환 1. 들어가며 197 2. 혁신을 다시 사회적 맥락 속으로 200 3. 전염과 면역을 통해 본 혁신확산 215 제8장 경제위기의 전염 / 이종훈 1. 무너진 국경: 경제의 세계화 223 2. 경제우위의 시대 229 3. 두 개의 위기 233 4. 전염의 시대: 경제위기를 ‘전염’의 시각에서 바라보다 241 제9장 팬덤 연구와 전염의 인식론: 자발적 전염과 관용적 면역 / 김민형 1. 들어가며 247 2. 팬덤 연구의 짧은 역사 248 3. 팬덤 연구의 현재: 방법론적 쟁점과 주요 논점 254 4. 팬덤 연구와 전염의 인식론 262 5. 나가며 270 제10장 오토마톤의 감성전염 고찰: 인간에서 기계로 / 지승학 1. 들어가며 273 2. 감성과 기계의 전이관계: 입력-저장-출력 277 3. 프리츠 랑의 메트로폴리스의 오토마타 284 4. 오토마타의 감성 재현의 가능성 292 제11장 현대미술의 새로운 경향: 전염적 매체-네트워크 구조 / 강소정 1. 현대미술에서의 비인간 매체 297 2. 비인간 행위자-네트워크 이론 300 3. 현대미술에서 행위자-네트워크 이론 적용의 예 307 4. 미술연구의 대안적 방법론으로서의 행위자-네트워크 이론 313 제12장 2015년 한국의 메르스: 회고와 대책 / 김우주 1. 감염, 인간, 그리고 사회 317 2. 인간과 사회에 대한 신종 감염병의 위협 320 3. 한국의 메르스 사태와 교훈 326 4. 통합전염학적 접근을 통한 대응 모색 331 찾아보기 335 저자 소개 346 |
朴吉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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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의 상상력’으로 초학제적 대화의 장을 열다
우리 사회에서 ‘전염’을 이해해야 할 필요성이 날로 커짐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전염 문제에 대한 논의는 주로 의학의 전문 분야 또는 의학사를 비롯한 의료인문학의 제한된 연구영역을 벗어나지 못한 실정이다.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 이루어진 몇몇 연구들은 표층 내부의 본질이나 심연에는 다다르지 못한 것으로 보이며, 그 체계 또한 확립되어 있지 않다. 특히 국내에서는 전염을 하나의 심층적 학문 주제로 끌어들여 잘 정돈된 통합적?학제적 모델과 관점을 사용한 연구사례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이 책은 이런 한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기획 과정부터 의학뿐만 아니라 인문학, 사회학, 경영학, 물리학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전염에 대한 초학제적 접근을 시도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인 저자들은 두 가지 측면에서 우리의 인식의 지평을 넓힐 것을 주문하며, 실제로 여기에 이바지하고 있다. 하나는 ‘대상으로서의 전염’으로 질병의 전이라는 생물학적 질병 개념을 넘어, 문화, 금융, 마케팅, 언어 등 여러 영역에 걸쳐 확산되는 현상을 확장시켜 사유(思惟)의 깊이를 더해 준다. 다른 하나는 ‘메커니즘으로서의 전염’으로 병원체만이 아니라 문화, 감정, 규제, 건강 등의 확산 메커니즘에 적용시켜 사회과학적으로 또 인문학적으로 고민하고 분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준다. 이러한 두 가지 상상은 사회 안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에 대하여 한층 넓은 이해의 폭을 가지게 해준다. ‘전염의 패러다임’으로 4차 혁명 시대의 세상을 읽다 우리가 발 딛은 세계는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모습이 같지 않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오늘날처럼 세상이 빠르게 변화했던 적은 없다.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전염의 패러다임은 수많은 개별적 정보들을 통합하여 사회현상을 설명하고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매우 유용한 접근이자 방법론이 될 수 있다. 혹한의 광장을 뜨겁게 달궜던 시민의 열망은 어떻게 대한민국 정치를 변화시켰을까? 온라인상의 유명인사 왕홍은 언제부터 중국 경제 전반에서 변화의 아이콘으로 부상했을까?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어떤 경로로 세계 금융을 흔들었을까? 언뜻 보면 예측 불가능하거나 불가사의하다고 느껴지는 이러한 변화의 현상들을 우리는 전염의 틀에서 이해할 수 있다. 즉, 전염의 패러다임은 불규칙하고 무질서해 보이는 변화의 흐름을 꿰뚫고 그 속도와 방향을 예견할 수 있는 관점을 제공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책에서는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전염의 패러다임을 공유하면서 그 틀로 우리 사회의 이슈들을 독해하고 초학제적 방법으로 실질적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단지 질병에 제한되었던 전염에 대한 상상력의 지평을 문화, 감정, 경제, 마케팅, 혁신 등으로 넓히며 전반적인 사회 변화의 흐름을 파악했다. 4차 혁명의 시대, 변화하는 세상을 읽고 그 이면의 숨은 의미와 흐름을 꿰뚫는 통찰력, 그것이 전염의 상상력이 가진 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