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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 10
제2장 … 39 제3장 … 62 제4장 … 91 제5장 … 120 제6장 … 144 제7장 … 165 제8장 … 215 제9장 … 240 작품 해설 … 269 작가 연보 … 273 |
Francis Scott Key Fitzger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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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정열도 어떤 순수함도 한 남자의 가슴에 쌓아올린 환상에는 도전할 수 없는 법이다.
그는 그 도시의 한 줌 공기라도, 그녀가 있어 아름다웠던 그 곳의 한 조각이라도 잡으려고 손을 뻗었다. 그러나 이제 눈물로 흐려진 그의 눈 앞에서 도시는 너무나 빨리 지나가 버렸고, 그는 그 도시의 일부, 가장 신선하고 가장 아름다운 것을 영원히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장미꽃이 얼마나 기괴망측한 것인지, 간신히 땅을 뚫고 올라온 잔디 위에 쏟아지는 햇볕이 얼마나 가혹한 것인지 알았을 때, 그는 무서운 나뭇잎 사이로 낯선 하늘을 올려다보며 몸서리를 쳤을 것이다. 내가 잠시나마 인간의 물거품 같은 슬픔, 호흡 짧은 환희에 대해 흥미를 잃었던 것은 개츠비를 희생자로 만든 것들, 그의 꿈이 깨진 자리에 떠도는 더러운 먼지들 때문이었다. 괜찮아. 딸이라 기뻐. 그리고 얘가 커서 바보가 되었으면 좋겠어. 이런 세상에서 여자애가 바랄 수 있는 최선이니까. 예쁘고 귀여운 바보 말이야. 세상에는 쫓기는 자와 쫓는 자, 바쁜 자와 지친 자가 있을 뿐이다. 그 경솔한 인간들은, 물건이든 사람이든 박살내 놓고 나서, 그들이 가진 돈이나 그들의 철저한 무관심 또는 그들을 함께 묶어주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간에 그 뒤로 숨어버렸다. 그러고는 자기들이 늘어놓은 쓰레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치우게 했다. 내일이 되면 우리는 더 빨리 달릴 것이고 더 멀리 팔을 뻗을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물결을 거슬러 가는 보트처럼 끊임없이 과거 속으로 떠밀리면서도 앞으로 계속 전진하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