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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사랑하는 친구 로맹 롤랑에게
_브라만의 아들 _사문들과 함께 _고타마 _각성 제2부 빌헬름 군델트 일본에 있는 나의 종형에게 _카마라 _소인들 곁에서 _윤회 _강변에서 _뱃사공 _아들 _옴 _고빈다 |
Hermann He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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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 갈구하는 자여, 허다한 의견들의 총림, 말을 위한 말, 논쟁을 위한 논쟁을 경계하라. 의견 자체에는 아무런 비중도 없다. 그것은 아름다울 수도, 추할 수도, 지혜로울 수도, 어리석을 수도 있다. 의견에 집착하거나 비난하는 것은 누구라도 할 수 있는 것이다.
--- p.50 붓다는 나에게서 친구를 앗아갔다. 나를 믿었으나 지금은 그를 믿는, 나의 그림자였으나 지금은 고타마의 그림자인 친구를 앗아갔다. 하지만 그는 나에게 싯다르타를, 나 자신을 주었다. --- p.54 의미와 본질은 사물의 뒤쪽 어디엔가 숨어있는 것이 아니라, 사물 속에, 만물 속에 존재한다. --- p.58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랑의 향연을 즐기기 위해서는 서로가 상대를 감탄하는 마음이어야 하고, 상대를 정복하는 동시에 정복당해야 하며, 그래야만 둘 중 어느 누구에게도 혐오감과 허탈감이 일어나지 않고 강간했다거나 강간을 당했다는 불쾌감이 일어나지 않게 된다. --- p.92 강물은 온갖 곳에 동시에 존재한다. 근원에, 강어귀에, 폭포에, 나루터에, 여울에, 강에, 산에, 어디에든 동시에 있다. 강에는 오로지 현재가 있을 뿐, 과거의 그림자도, 미래의 그림자도 없다. --- p.144 친구여, 당신이 사랑한다고 해서, 당신이 그 아이의 번민과 아픔과 실망을 덜어주고 싶다고 해서 그것이 가능하겠습니까? 그 아이를 위해 열 번을 죽어도, 당신은 그 아이의 운명을 손톱만큼도 덜어줄 수 없습니다. --- p.163 지혜는 전달될 수 없다! 현자가 전달하고자 애쓰는 지혜의 소리는 늘 어리석게 울리는 법이므로. --- p.1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