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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벚꽃 유령과 셰퍼드 파이 11
제2화 보석 도둑과 행복한 왕자 109 제3화 부모 자식 간의 싸움과 주문이 많은 요리점 237 어느 날의 식탁 339 역자 후기 344 |
井上 眞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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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닭튀김 뭐야? 엄청 맛있는데.”
도시락 뚜껑을 열자마자 옆에서 귀중한 닭튀김을 하나 낚아챘다. --- p.13 폐가나 폐쇄된 터널에 괴담이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쇠퇴한 긴나미 언덕에도 으스스한 소문이 돌았다. ‘긴나미 언덕의 벚꽃 유령’ 이야기다. --- p.23 “그거, 《명탐정 코난》 신간? 다 보면 빌려주라.” --- p.26 “어? 하지만 운전자가 즉사할 만큼 큰 사고였잖아?” “그건 그렇지만 직접적인 사인은 꼬치래.” “꼬…… 응? 뭐라고?” “꼬치. 닭꼬치구이에 사용하는 대나무 꼬치 말이야. 운전자가 닭꼬치구이를 먹으면서 운전을 했다나. 그러다 차가 충돌한 순간, 충격으로 터진 에어백이 망치처럼 꼬치를 때려서 목구멍 속에…….” --- pp.47-48 “그 작품을 망가뜨릴 수 있었던 사람은 당시 미술실에 있던 우리 서예부원 네 명이야. 하지만 장식품을 훔칠 수 있었던 사람으로 따지면 거기에 그치지 않지. 우리 말고도 사건이 발각되기 직전에 준비실에 들어간 사람이 한 명 더 있으니까.” --- p.149 준비운동을 마친 이데 소카는 달려갈 자세를 취하며 슬쩍 쓴웃음을 지었다. “걔, 날 스토킹하거든.” --- p.159 “일본 닭꼬치구이 애호회……? 처음 듣는 출판사네. 긴나미 상점가에 있는 가게도 한 집 소개됐네. 역시 ‘구시마사’구나. 오, 편집부가 선정한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잖아. 걔가 좋아하겠는걸.” ‘구시마사’는 긴나미 상점가에서 인기 있는 닭꼬치구잇집이다. 겐타가 감탄할 만큼 맛있는 곳이라 후쿠타도 자주 간다. 얼마 전에 긴나미 중학교에서 발생한 ‘기물 파손 사건’을 계기로 가쿠타는 그 집 세 자매의 셋째와 친해진 모양이다. --- pp.24-246 “그러고 보니 겐타, 지금 '미스터리 미식 투어'에 참가 중이야.” --- p.274 “설마 이렇게까지 ‘탐정’ 노릇을 제대로 할 줄이야. 과연 레이가 자랑하던 아이들답네. 저세상에서 어깨를 으쓱거리겠어.” --- p.320 겐타의 요리는 말하는 것도 잊어버릴 만큼 맛있었다. 식욕이 왕성한 남자 넷의 눈앞에서, 커다란 접시에 수북이 담긴 요리가 마법처럼 순식간에 사라졌다. --- p.3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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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당신이 읽을 이야기는 어떤 사건의 한 측면에 지나지 않습니다”
지금껏 없던 신선한 미스터리의 탄생 평범해 보이지만 정체불명의 사건이 계속 벌어지는 긴나미 상점가. 그 기묘한 일들을 사형제와 세 자매가 전혀 다른 시선에서 추리해간다. 첫 번째 사건은 운전 중 닭꼬치를 먹던 남자가 꼬치에 목이 찔려 즉사한 수수께끼다. 얼핏 불운한 사고처럼 들리지만, 이 사건에는 의심스러운 지점이 적지 않다. 사형제와 세 자매는 각자만의 실마리를 통해 진실에 다가간다. “방금 꼬치에 양념을 바른 닭넓적다리 살이 한 조각 남아 있었다고 했어?” 가쿠타는 형광등 불빛이 비쳐서 번쩍거리는 안경 속 눈으로 후쿠타를 보았다. “두 조각이 아니라?” _형제 편, 59~60쪽 “지금 꼬치에 닭넓적다리 양념구이가 한 조각 남아 있었다고 했어?” 모모는 요가 자세를 풀고 맏이에게 날카로운 눈빛을 던지며 물었다. “닭넓적다리 소금구이가 아니라?” _자매 편, 59~60쪽 가령 ‘형제 편’은 꼬치에 남은 닭고기 개수에, ‘자매 편’은 그것이 양념구이였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사소한 단서 하나 차이로 추리는 다른 길로 뻗어나가, 하나의 사건을 두 갈래로 확장한다. 이어지는 ‘범행 현장에 먹물로 남긴 우물 정(井) 자’ 사건과 ‘미스터리 미식 투어에 숨겨진 납치극’ 또한 형제들과 자매들의 평행 추리를 통해 새롭게 구성된다. 한 편만 읽어도 완결된 이야기를 즐길 수 있으나 다른 편에서는 또 다른 진실이 기다리고 있다. 평행하는 두 이야기가 교차하는 지점을 발견하는 순간, 비로소 사건의 전체 퍼즐이 맞춰지는 짜릿함을 즐길 수 있다. 사형제 탐정단의 좌충우돌 사건 노트 상점가의 드라마에 얽힌 수수께끼 ‘자매 편’이 상점가를 향한 자매의 애정을 다룬다면, ‘형제 편’에서는 형제간의 우애가 돋보인다. 사형제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억하며 긴나미 상점가 근처에서 함께 살아간다. 뛰어난 요리사인 맏형 겐타, 예리한 직감을 지닌 고등학생 후쿠타, 건방지지만 명석한 중학생 가쿠타, 그리고 천진난만한 막내 료타까지 개성 강한 사형제가 뭉쳐서 사건을 추리해가는 과정은 좌충우돌 소년 탐정단을 보는 듯한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익살맞은 라면집 사장과 수상한 보석 가게 주인 등 상점가 이웃들의 사연과, 매 화마다 등장하는 이색 요리 또한 이야기에 활력을 더하며 추리를 따라가는 즐거움을 보태는 요소다. 흥미진진한 상점가의 일상 미스터리를 무대로 펼쳐지는 형제 탐정단 이야기를 담은 《긴나미 상점가의 사건 노트: 형제 편》은 독자에게 따뜻한 감동과 신선한 독서 체험을 안겨줄 것이다. 옮긴이의 말 이노우에 마기는 쇼가쿠칸 출판사의 소설 잡지 〈STORY BOX〉와 〈키라라〉에 연재하자는 의뢰를 동시에 받고, 이왕이면 그러한 상황을 재미있게 살릴 수 있는 설정으로 소설을 쓰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태어난 설정이 한 가지 사건을 두 가지 시각에서 바라보는 ‘형제 편’과 ‘자매 편’이다. (……) 따스한 미스터리를 쓰려고 했는데 편집자가 ‘사람은 죽여달라’고 부탁해서 제1화에 죽는 사람이 나온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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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괴작’! 대체할 수 없는 독서 체험을 얻을 수 있는 소설.” - 켄고 (소설 소개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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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 한 편, 번갈아 읽을 때마다 만화경처럼 보이는 세상이 달라진다. 당신은 어느 쪽부터 읽으시겠습니까?” - 신카와 호타테 (《전 남친의 유언장》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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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과 파랑, 두 시선이 교차하며 완성되는 인물 관계 3D 퍼즐을 푸는 재미가 일품이다.” - 노리즈키 린타로 (작가, 평론가, 《요리코를 위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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