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장
제2장 제3장 마지막 장 후기 |
雨穴
우케쓰의 다른 상품
김은모의 다른 상품
|
(……)
나는 젊은 시절에 사람을 죽였습니다.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았습니다. 하지만 법으로 처벌받지는 않았습니다. 죗값은 분명 지옥에서 치르겠죠. 그곳으로 가기 전에 하다못해 남편과 가노에게만은 직접 사실을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오키가미 기미코의 수기 1페이지」중에서 (……)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썼던 방의 침대에 드러누워, 가져온 지도를 들여다보았다. 배가 그려져 있는 걸로 보건대 아래쪽 부분은 바다인 것 같았다. 해안가의 땅에는 민가가 스무 채쯤 있다. 어촌일까. 어촌 중앙에는 호수 같은 것이 자리하고, 그 근처에 같은 형태의 물체가 잔뜩 그려져 있다. 그 물체 전부에서 초승달 모양의 표식 같은 게 확인된다. 비석 또는 묘비일까. 호수 너머에는 삼각 지붕을 인 건물. 그리고 걸어가는 여자의 뒷모습. 그녀가 향하는 곳에는……. ---「제1장」중에서 (……) 방으로 돌아와 다다미에 책상다리를 하고 앉았다. 자신의 주장이 틀렸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하지만 아카리의 눈물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주변 사람들이 자기를 ‘따지기 좋아하는 인간’이라며 꺼리는 걸 구리하라도 안다. 하지만 성격을 고치려고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었다. ---「제2장」중에서 (……) 다음 날 아침, 아카리와 함께 여관을 나왔다. 큰길을 걷다가 역이 보일 무렵, 찬바람이 오른뺨을 스치고 지나갔다. “아카리 씨, 지금 바람이 불지 않았습니까?” “응, 불었어. 어째선지 이 근처에 오면 숲에서 바람이 불더라고.” “옛날부터 그랬습니까?” “응. 내가 어릴 때부터 쭉.” 오른쪽으로 눈을 돌렸다. 숲속은 어둡고 깊었다. 이 안쪽에 뭔가 있는 걸까. ---「제3장」중에서 (……) 하지만 자세히 보니 각각 미묘한 차이가 있었다. 실패작인지 균형이 어긋났거나 그리다 만 것들도 섞여 있었다. 문득 종이 더미 뒤편에서 책 한 권을 발견했다. 오래된 요괴 화집이었다. 수십 페이지에 걸쳐 다양한 요괴 그림이 실려 있었다. 표지로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니, 아무래도 에도 시대 후기에 널리 유통됐던 물건인 듯했다. 어쩐지 고지도의 요괴와 화풍이 비슷했다. ---「마지막 장」중에서 |
|
2015년, 대학생 구리하라는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할머니가 고지도를 손에 쥔 채 기이한 죽음을 맞이했다는 것. 수수께끼를 파헤치기 위해 그는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홀로 조사를 떠난다. 남겨진 단서라고는, 한 장의 지도뿐! 일곱 마리 요괴가 그려진 그림, 스산한 폐촌과 사당, 여자의 뒷모습, 돌아선 석탑 방향……. 이 지도는 대체 누가, 왜 만들어 낸 것일까? 할머니 죽음에 감춰진 섬뜩한 비밀의 실체는? |
|
· 시리즈 누계 750만 부 돌파!
· 전 세계 30개국 이상 번역 출간! · 2026년 상반기 최다 판매 소설! · 오리콘 차트 상반기 랭킹(문예) 통산 2연패! · 발매 한 달 만에 70만 부 달성! · 2025년 JAPAN Book Hot 100 1위! · 아마존 재팬 평점 평균 4.7!(리뷰 3,000개) · 일본 오키나와 서점대상 수상! 『이상한 집 1, 2』, 『이상한 그림』…… 이번엔 『이상한 지도』! 전 세계에 ‘이상한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복면 작가의 압도적 귀환 한 권의 책에 이례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출간 직후 경이로운 흥행을 기록하며, 소설 전 분야를 석권한 우케쓰의 『이상한 지도』. 그 최고의 기대작이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이상한 시리즈’는 글 외의 다양한 일러스트를 통해 기묘한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우케쓰의 대표 히트작이다. 이들 작품의 파급력은 실로 ‘이상하다’는 감각에 가깝다. 유튜브 콘텐츠에서 시작해 영화와 코믹스로 제작되어 대대적인 역주행 신화를 쓴 『이상한 집』과 그 후속편 『이상한 집 2 : 11개의 평면도』, 영국추리작가협회(CWA) ‘대거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경쟁력을 입증한 『이상한 그림』은 코믹스를 포함해 누계 750만 부라는 신드롬급 연쇄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상한 지도』는 그로부터 약 3년 만에 공개되는 우케쓰의 최신 장편소설이다. 전편과 확연히 차별화되는 지도 미스터리와 이야기 전반에 살아 숨 쉬는 주인공의 존재감, 시대와 장소를 넘나드는 밀도 높은 전개는, 결코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시리즈 최초로 수록된 ‘저자 초판 한정 사인’과 ‘QR 신간 소개 영상’ 역시 이 책을 반드시 소장해야만 하는 이유이다. 단일 도서로 ‘발매 한 달 만에 70만 부 돌파’, ‘30개국 이상 해외 판권 수출’이라는 대성공을 거둔 우케쓰는, 이로써 전 세계적인 호러·미스터리 작가로 단숨에 거듭났으며 그의 작품 인생에 또 하나의 스테디셀러를 추가하게 되었다. ‘타임라인’은 더 영리해지고! ‘수수께끼’는 더 서늘해졌다! 점, 선, 면이 얽힌 지도 위에 펼쳐지는 기괴하고도 매혹적인 여정 전작에서 비상한 두뇌로 활약했던 건축가 구리하라. 이번에는 그가 대학 시절로 돌아가 한 장의 고지도에 얽힌 섬뜩한 비밀을 파헤쳐 나간다. 여행길에서 포착한 낯선 풍경이 이 소설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밝힌 저자 우케쓰. 곳곳에 실린 지도와 표식, 메모 같은 다양한 일러스트가 마치 영상이 재생되는 듯한 생생한 독서 체험을 선사한다. 본문에 수록된 특대 사이즈 3단 지도는 자신의 손으로 직접 길을 더듬어 가며 이야기를 해독하는 중요한 실마리 중 하나이다. 텍스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술술 읽게 되는 친절한 설계, 하나둘 흩어진 위화감이 조금씩 연결되는 감각, 털끝 하나 없이 깔끔하게 회수되는 나노 복선까지. “벌써 세 번째 읽고 있지만, 매번 재밌다. 아니 새롭다!”, “지명에 담긴 중의적 의미를 깨달았을 때는 온몸에 소름이 쫙…….”, “지금까지 이런 가속도가 붙는 책은 없었다.” ‘보는 재미’와 ‘읽는 쾌감’이 주는 정체 모를 몰입감에 사람들은 뜨겁게 반응했다. 오직 입소문만으로 아마존재팬 평균 평점 4.7을 획득하고 3,000개 이상의 리뷰가 달린 이 책은, 『이상한 집 2 - 11개의 평면도』에 이어 오리콘 차트(문예) 1위를 달성하며 2026년 상반기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로 기록되었다. 죽음을 맞이한 할머니가 남긴 단서라고는, 일곱 마리 요괴가 그려진 한 장의 지도뿐! 스산한 폐촌과 사당, 여자의 뒷모습, 돌아선 석탑 방향……. 과연 이 지도는 대체 누가, 왜 만들어 낸 것일까? 할머니의 죽음에 감춰진 섬뜩한 비밀의 실체는? 정교하게 설계된 문학적 완성도, 한 끗이 다른 우케쓰의 역작 미스터리, 역사, 연애, 호러, 청춘, 성장 이 모든 게 한 권에 담겼다! 각종 차트를 줄줄이 석권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이상한 지도』. 일본의 서평가 미나미 아키호는 식을 줄 모르는 인기에 ”우케쓰의 새로운 도달점이 마음껏 드러난 작품이다.“라며 아낌없는 극찬을 보냈다. 해안가의 폐촌, 산과 바다, 삼각 지붕 사당 그리고 모조산……. 현재를 무대로 한 뜻밖의 철도 사고의 진상과 가소코 마을에 숨겨진 오랜 전승이 밝혀지며, 이들 장소는 하나의 배경을 넘어선 거대한 설계도로서 작품을 완성한다. 한편, 청년 구리하라의 시련과 좌절이 펼쳐지는 가운데 히로인 역할을 하는 새로운 얼굴이 등장하거나, 속속 드러나는 가족의 비밀과 트라우마, 성격 형성의 일화들은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가져다준다. 우케쓰는 〈동양경제신문사〉에서 진행된 최근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변화구만 던져 왔다면 이제는 직구도 던질 수 있게 되었다.“며 작품에 대한 무한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작을 기다려 온 애독자에게는 색다른 전율을, 한창 호기심 가득한 청소년에게는 추리와 모험을, 서사에 목마른 소설 독자에게는 연대와 희망의 세계를 가져다줄 것이다. 진정한 소설가로 거듭난 우케쓰의 화려한 진화, 그 빛나는 끝은 과연 어디까지일까? 그가 설계한 정교한 미로 속에서, 부디 누구도 길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 | 독자평 다양한 지도와 표식, 일러스트가 가득하다. 기묘한 경로 속에 영상이 재생되는 듯한 놀라운 경험! 벌써 세 번째 읽고 있지만, 매번 재밌다. 아니 새롭다! 분명 이 책을 손에 얻은 당신도 몇 번이나 반복해 읽게 될 것이다. 페이지를 넘기는 손이 멈추지 않는 마약 레벨의 중독성. 미스터리, 역사, 연애, 호러, 청춘, 성장, 이 모든 게 한 권에 담겼다! 맨 처음, 고지도가 나온 순간 “아, 이거 싸한데…….”라는 생각에 닭살이, 지명에 담긴 중의적 의미를 깨달았을 때는 온몸에 소름이 쫙……. 지금까지 이런 가속도가 붙는 책은 없었다. 전작들을 모조리 뛰어넘는 괴물 작가의 탄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