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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진리는 나무, 떨어지는 과일은 재생의 씨알│9
제1부 제가 가지고 있는 지혜의 골동품 장마당에 내어놓기 제1장 공개되어있는데도 모르면 비밀이 된다│15 제2장 깜깜한 어둠이 진한 푸른색으로 변할 때│41 제3장 시간이 사라지고 ‘영원’이 내려오면│58 제4장 책의 비밀│68 제5장 산만하지만 순간집중으로 몰입하는 것에 대해│94 제2부 불교 심층심리학: 아주 오래된 유전자가 자신의 모습을 드러낼 때 제1장 현장 스님이 찬술한 『팔식규거송』 영어로 읽어보기│105 제2장 고대불교 의식심리학에 대한 나의 공부노트│119 제3부 간화선 불교학: 참선은 삶의 한 부분이지 삶 전체가 아니다 제1장 불교가 설하는 가장 높은 등급의 경지들│132 제2장 선종에서 가장 사나운 본성을 가진 임제선에 대하여│145 제3장 오조홍인과 행자혜능의 인연│209 제4장 혜능의 견성론: 견성만 논할 뿐, 선정과 해탈은 논하지 않는다│217 제5장 돈오점수와 돈오돈수│230 제6장 사마타(위대하고 장엄한 고요)와 간화선(화두의식)의 다른 점│236 제7장 조사선과 간화선의 뿌리│270 제8장 간화선 불교의 자성에 대해 통찰한다면│263 제9장 인도종교의 자성론과 중국불교의 자성론 그리고 본성에 대하여│270 제4부 비욘드 불교: 소승불교와 대승불교와 간화선 불교의 기준도 넘어서 제1장 패망한 인도불교와 중국불교와 한국불교를 넘어서│279 제2장 지관불교도 넘어서야 하는 이유│287 제3장 아리스토텔레스에서 폭발한 초신성의 청개구리│296 제4장 묵조선과 간화선도 넘어서야 하는 이유│305 제5부 관세음보살학: 한 손으로 손뼉치는 사람 제1장 동북아시아 종교사에 가장 유명한 보살에 대해│313 제2장 관세음보살(귀로 듣는 분이 아니라 눈으로 듣는 분)의 수행방법│328 제6부 힌두교와 불교의 경지: 모든 것과 짝하지 않는 자는 무엇인가 제1장 힌두교의 카이발야와 조사선의 독좌대웅봉│342 제2장 힌두교가 설하는 카이발야(독존, 혹은 스스로 있는 자)에 대하여│350 제3장 부처의 마지막 경지│361 제4장 불교의 종자론과 삼매론│365 제7부 대승불교학: 보살이든 중생이든 희생 없는 성장은 없다 제1장 화엄경의 십지(十地)도 넘어서야 하는 이유│375 제2장 반야바라밀(즉, 끝없는 지혜를 행하는 상태)│379 제8부 불교중도학: 만물의 허공성과 임시적 존재와 온갖 변화를 전부 균형있게 보는 것 제1장 무신론자의 중도와 유신론자의 중도가 다른 이유│387 제2장 기존 불교인들의 균형적인 중도론과 나의 불이중도론이 다른 점│392 제9부 반실체론자의 길: 종교 없이 혼자 길을 가는 것이 가장 순진하고 진지한 것이다 제1장 (만신이든, 유일신이든, 조상신이든) 신에 관한 문제│407 제2장 자타를 기만하는 “유심(일심), 유일신”에서도 벗어날 것│411 제3장 종교적 혁명│421 제4장 삿치난다와 상락아정(常樂我淨)│424 제10부 이 순간의 마음이 바로 저 순간의 마음이다 제1장 부모도 아직 태어나기 이전의 자기 얼굴에 대해│430 제2장 모르는 것이 어째서 대광명지혜인가│435 제3장 자아의식과 무아의식│439 제4장 한 명이 깨어나면 일만 명이 깨어난다│443 제5장 이것이 무엇인가│449 제6장 깨닫는 사람과 깨닫지 못하는 사람의 침묵│445 제7장 현대 인도인들과 현대 중국인들의 아쉬운 점에 대해│462 제8장 자타를 기만하는 현재주의│468 제9장 깨달음의 성격과 가치관 방향성의 중요성│472 제11부 진정한 호국불교를 위하여 북한을 비판함: 모기 이빨로 쇠를 물다 제1장 북한 인민들이 한국국민들처럼 돈 많은 나라가 되려면│485 제2장 부자의 장점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것│493 제12부 한국불교의 특징: 역사와 생명력을 지켜내는 호국불교의 의미가치와 소용가치 호국불교의 영웅들: 휴정-사명이 덕산-임제-원오보다 더 생생한 의지와 신념이 강한 이유│502 동시에 김무상 아라한의 무억론도 터득해야 하는 이유│511 그러나 남김 없는 열반보다 남기는 것이 있는 열반이 더 바람직한 이유│517 자신이 갈망하고 애착하고 집착하는 것도 극복하는 방법│527 제13부 어디를 가든 자신을 피할 순 없다 제1장 진리탐구 정신과 그의 살아온 이력이 다른 사람들│531 제2장 자기 삶의 경지라는 것│537 제3장 나의 계율철학: 연꽃은 진흙탕 속에 있지만 진흙탕에 젖지 않는다.│540 제4장 서로 생산적으로 이롭게 처세해야 하는 이유│550 제5장 섹스에너지가 창작에너지로 바뀔 때│556 제6장 우리 몸 안에서 태양과 달이 움직일 때│564 제7장 꿈 이야기│573 제8장 창작은 토끼뿔 같은 “새로운 실재나 현실조건”을 만드는 것│580 제14부 잡문단상: 신경증 사회에서 모기들과 싸우지 않으려면 “모기장”이 필요해 제1장 정신병이 일반화된 사회에서│590 제2장 동서양에 창궐하는 가족병│600 제3장 우리들의 피와 살이 되게 하는 것들│620 제15부 죽음학: 죽음이 없으면 삶도 없다 제1장 생로병사는 지구생태계의 법칙│626 제2장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634 제3장 지구별의 불가사의한 생명여행│638 부록 금현재 작가가 낸 책들/ 647 금현재 작가가 그동안 써낸 책들의 공통적인 특징/ 650 이 책의 광고/ 6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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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는 ‘생활불교, 기도불교, 참선불교, 경전해설불교’만 있는 게 아니다. 이런 불교도 있는 것이다. 제가 인생의 두카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으로 중시하는 것은, 궁극의 실상을 실제 사실 그대로 알아차리는 사유수(思惟修) 또는 반야바라밀(즉, 통찰지혜의 완성)을 창조적으로 체현체창(體現體彰)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방법의 과정은 결국 “즉비반야논리(부정지혜의 논리)”에 통달하게 되는 것이고, 따라서 자연스럽게 대일설(對一說)과 도일설(倒一說)을 행하게 되는 것이다. 이건 인류문명에서 항상 앞서가는 지성인들의 운명이다.
그러나 그가 누구든, 대일설(對一說)과 도일설(倒一說)은, 마치 “산이 물 위로 가는 것”을 언행하는 것 같아서, 언 듯 이해되지도 않고, 반감과 짜증만 나게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 알다시피 ‘산이 물 위로 가는 것’이란, 모든 말과 생각을 거꾸로 놓고 보는 것, 혹은 모든 문제를 반대로 뒤집어 놓고 보는 것, 혹은 통속적인 고정관념을 정면으로 타파하는 관점, 혹은 역설적인 즉비반야(부정지혜)를 행하는 것이다. 동서양의 위대하고 심오한 작가들은 거의 모두 이런 지성과 감정과 의지와 메타적인 생각에 익숙한 지성인들이다. 이와 관련된 인물들의 사례는 전세계에 너무 많아서 인명 소개는 하지 않겠다. 그러나 이들의 사유방법과 인식의 요점을 말한다면, 즉비반야논리(부정지혜의 논리)란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다. 있는 것이기도 하고, 없는 것이기도 하다.”라는 네 가지 관점적인 인식논리로 대일설(對一說)과 도일설(倒一說)에 능통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논리의 목적은, 개인이든 사회든 국가든, “진정한 해방과 자유와 새로운 현실(혹은, 새로운 실재. 새로운 삶의 조건)을 창조하는 것”을 실현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대일설(對一說)과 도일설(倒一說)의 깨달음의 근거는, “모든 존재와 사물과 현상은 본래 두 개의 절대적 실체가 가 아니고, 서로 완전히 다른 것도 아니라는 지구적인(우주적인) 진리를 의미하는 것이고, 또 어느 정도의 진리(Some Degree of Truth)”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번 책은 바로 이 〈대일설(對一說)과 도일설(倒一說)로 만들어낸 것〉이고, 이 사상의 작업을 나는 패치워크 불교(Patchwork BUDDHISM)라고 부른다. 따라서 내 직업은 현대한국의 불교사상 작가이고, 또 아포리즘 문장으로 불교사상의 글을 쓰는 사람이고, 또 패치워크 스타일(Patchwork Style)의 불교사상수공예인(佛敎思想手工藝人)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