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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공화국을 위한 충고/5
논리적으로 생각하는‘삶’속으로/7 1. 세대 간 계약의 공정성 13 2. 미신 타파하던 조선 정치인의 미신 17 3. 한국경제, 0% 성장에 갇히다 19 4. 성장과 근로시간 단축의 함정 21 5. 높아지는 자살 사망률, 공중보건 위기다 23 6. 존재의 이유 25 7. 남의 불행을 즐기는 악마 같은 마음 27 8. 양자역학으로 바라본 한국정치 29 9. 무한책임은 책임 없음과 같다 32 10. 꿰지 못한 구술들 34 11. 거짓새들의 둥지 36 12. 진용진이 30대 비혼 여성에게 퍼붓는 근거없는 악담 39 13. 선거차별금지법을 제정해야 한다 43 14. 정치개혁 필요한 건 선거제도만이 아니다 45 15. 챗GPT시대, 공감하는 기계는 가능한가 47 16. 일삼아 연대! 51 17. 무질서 속에서 새로운 연대를 만들어내는 힘, 그것이 창의성이다 54 18. 남 탓의 심리학 60 19. 초등 의대반과 부모 해방일지 62 20. 대화에 열려 있는 팬덤은 가능한가 66 21. 자연에서 우리가 읽어내야 하는 것들 70 22. 생명의 고향, 깊고 깊은 바닷 속엔 365일 눈꽃이 내린다 73 23. 분산에너지 특별법, 독립적 위원회 달렸다 78 24. 대법관의 자격 81 25. 극한 운동 끝에 죽은 세포들 83 26.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86 27. 후쿠시마 오염수가 안전하지 못하다는 과학적이지 못한 이유들 88 28. 돌봄정책 결정자의 자격 93 29. 재난에 대비하는 정부의 자세 95 30. 갈등 구조에만 기대는 지도자 군상 97 생각하는 삶의 주제와 논술 101 31. 평행선 위에서 103 32. 로또, 투자가 아닌 단순한 확률게임 107 33. 황당한 퇴직 연금을 어찌할까 109 34. 위기의 자존심 112 35. 심층 적응의 정치가 필요하다 115 36. 프로파간다 정치의 위험 119 37. 녹색 평론이 돌아왔다 123 38. 치열한 외교위 시대, 폭풍 속의 한국 외교 126 39. 저출생 다시 보기 129 40. 모기, 기후변화가 불러온 재앙의 메신저 132 41. 방송의 비정규직 착취, 이젠 끝장내자 136 42. 팔만대장경을 지켜낸 김영환 장군을 추모하며 140 43. 더 적게 갖는 민주주의 142 44. 극단적 선택, 극단도 선택도 아니다 144 45. 베토벤의 간 148 46. 그날이 오면 151 47. 잘나가는 독점기업이 나라를 힘들게 한다 153 48. 인간의 고유함을 되묻다 157 49. 다양한 자연환경, 동일한 자연법칙서 비롯된다 163 50. 한반도 숙원들고 마티칸 간 평화마라토너 166 51. 아이들을 바라보며 평화를 생각한다 168 52. 이념의 무서움을 목도할 시간이 도래하는가 171 53. 그동안 감사했어요 175 54. 카니발 정치의 비극 177 55. 아픈 마음과 이해심 181 56. 아타깝고, 아쉽고, 화나는 중처법 유예주장 183 57. 시대정신이 사라진 나라 186 58. 7세 고시, 이러다 다 망한다 189 59. 창업 성공, 문화를 팔아라 192 60. 숙맥의 난 194 61. 불운이 불행으로 이어지지 않기 위한 노력들 196 62. 법관의 양심 199 생각하는 삶의 주제와 논술 201 63. 개헌한다면 법관의 양심부터 204 64. 엘리트의 자격 206 65. 계엄 양비론을 허용해선 안 되는 이유 208 66. 정녕 지시한 적 없습니까 211 67. 사상 최악의 산불 교훈 삼아 진화시스템 대수술해야 213 68. 홍계월전과 자기 인정(認定) 215 69. 이 폐허를 응시하자 217 70. 혁신의 조건, 실체론과 관계론 219 71. 불신의 시대 221 72. 정치의 사법화와 사법의 정치화 223 73. 일부 공직자 비위로 공직 전체 매도하면 안돼 227 74. 대한민국 헌법을 읽고 나서 229 75. 윤석열 파면, 무혈 시민혁명이 이뤄졌다 231 76. 윤석열 내란·외환, 김건희 국정농단 다 밝혀 엄중히 단죄하라 234 77. 지식의 권위 상실과 극단주의 236 78. 트럼프 관세와 상호주의, 다자주의 238 79. 보이그룹의 시대는 돌아올까? 240 80. 병든 사회와 지구의 건강한 삶은 불가능하다 242 주석/244 |
金龍洙,海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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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으로 생각하는‘삶’속으로
논리(論理)라는 말은 ‘말의 이치’를 의미하는 한자어로 되어 있다. 예컨대 ‘물리(物理)’는 물질들이 변화하고 작용하는 이치를 다루는 것이요, 논리는 말로써 따질 때 따라야 할 이치를 다루는 것이다. 또 ‘논리’에 해당되는 영어 ‘logic’도 역시 ‘말’을 뜻하는 희랍어 ‘logos’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원적으로 보면 논리란 ‘말’에 관한 것이며 ‘말의 이치’를 따지는 것이다. ‘논리적’이라는 것은 생각하고 말하고 따져보고 탐구하고 논쟁하고 등등의 다양한 상황 하에서 요구되는 어떤 이치 내지 규칙을 지키고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논리가 요구하는 이러한 이치 내지 규칙이란 무엇인가? 만일 누군가 ‘플라톤은 총각이다’는 말에 동의했다면 그는 ‘플라톤은 남자다’는 말에 대해서도 동의해야 한다. ‘플라톤은 총각이다’는 명제는 참일 수도 있고 거짓일 수도 있다. 그 명제가 참이 되기 위해서 지켜져야 하는 이치도 있을 것이다. 또 플라톤이 총각이라는 명제는 상황에 따라서 매우 적합하지 않은 진술이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상황에 적합한 진술이 되기 위해서 지켜져야만 하는 이치라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 논리가 요구하는 이치는 이런 많은 이치들 중의 한가지이다. 그러나 어쨌든 만일 내가 ‘플라톤은 총각이다’는 말에 동의한다면 나는 ‘플라톤은 남자다’는 말에 대해서도 동의해야 한다. 또 ‘칼 루이스가 빨리 달리고 있다’고 인정한 사람은 ‘칼 루이스가 달리고 있다’는 것도 인정해야 하고 ‘지구는 둥글다’고 믿는 사람은 ‘지구는 네모지다’를 인정해서는 안 된다. 이것이 바로 논리가 요구하는 ‘말의 이치’이다. 너무 뻔한 얘기 아닌가? 아닌게 아니라 논리란 아무리 높은 수준의 논리학에서도 이러한 시시한 얘기에서 드러나는 뻔한 이치를 다룬다. 이것이 바로 논리적 사고의 요점인 것이다. 게다가 이러한 뻔한 이치를 잘 지킨다고 해서 올바르게 말하고 사고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플라톤의 키가 2미터보다 크다면 플라톤의 키는 199 센티미터보다 크다; 만일 플라톤의 키가 199센티미터보다 크다면 플라톤의 키는 198.5 센티미터보다 크다” 등등. 늘 이런 계산만 하고 앉아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논리적 이치에 맞는 사고를 하면서도 평생 쓸데없는 생각이나 하고 있는 셈이고, 따라서 그는 합리적인 사람이라기보다는 정신병 환자일 것이다. 우리는 흔히 큰일과 작은 일이 서로 무관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큰일은 정성을 다하고 작은 일은 대충 넘겨버리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보면 큰일은 바로 작은 일이 모여야 이룰 수 있는 것이기에 큰 것을 이루는 작은 부분들은 실로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하찮은 작은 일도 결코 소홀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옛말에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라는 말이 있습니다. 평상시의 마음이 곧 길이요, 진리라는 뜻입니다. 진리는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주어진 이 귀중한 학창 시절의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것입니까? 우리는 속을 채우는 실속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노력하지 않고 어떻게 속을 채울 것이며, 속을 채우지 않고 어떻게 모든 기능을 잘 발휘할 수 있는 미래의 주인공이 되겠습니까? 농사도 때가 있듯이 지식을 쌓는 것도 때가 있습니다. 작은 것을 예사로 여기지 말고 하나하나 성실하게 쌓아간다면 알찬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진정 원하는 길을 찾아가며 하루하루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기 길을 원하는 대로 바르고 빠르게 가는 방법은 독서만한 것이 없습니다. 독서는 개인의 인격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내면적인 사고를 깊게 하며 여가를 선용하게 합니다. 또한 독서를 통하여 지식과 교양을 쌓고 정서적으로 안정되며 감정이 풍부한 폭 넓은 인간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학창 시절에 읽은 책 한 권이 미래를 바꿔놓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여러분은 이 ‘사유(思惟)하는 삶 1, 2, 3, 4’를 통해 생각하는 삶의 주제와 논술에 좀 더 폭넓은 논리적 사고를 키워갈 수 있도록 활용해 주길 당부드리며, 늘 꿈과 희망을 갖고 생활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