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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안녕하세요, 쓸 사람입니다 Part 1. 기획 기획 : 시작이 반이다 구성 : 목차 나오면 끝이다 Part 2. 원고 집필 컨셉 : 어떤 책으로 만들까 마감 : 어떻게든 쓰기 퇴고 : 어떻게 하면 원고가 더 나아질까 정리 : 편집이 쉬워지려면 파일 교정 Additional Part 함께 쓰기 : 마감이 필요할 땐, 쓸 모임 Part 3. 편집과 디자인 제작비 : 얼마까지 생각하고 있나요? 자금 조달 : 무슨 돈으로 만들까? ISBN : 받으면 좋고 없어도 문제없고 본문 디자인 : 책의 외모와 인상 교정 : 보고 또 보고, 고치고 또 고치고 추가 디자인 : 편집과 디자인 끝내기 표지 디자인 : 책의 얼굴 Additional Part 함께 만들기 : 동료가 필요할 땐, 쓴 모임 Part 4. 제작과 마케팅 샘플 제작 : 책의 형태로 확인하기 인쇄 발주 : 진짜 책이 나온다 홍보 : 책 나왔다고 알리기 판매 : 저자 직판과 독립서점 입고 북페어 : 팔 기회, 알릴 기회, 만날 기회 회계 정산과 재고 파악 : 최소한의 정리 epilogue 많은 이에게 기대어 계속 쓰고 만드는 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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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만드는 법을 까먹을지도 모를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이자 처음으로 직접 내 책을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 보내는 응원이다. 원고만 있다면 당신도 책을 만들 수 있다. 원고가 없다면?
“우선 쓰소!” --- p.18 독립출판이 뭐냐, 만드는 사람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거다. 기세가 중요하다. 분량이 모자라면 모자란 대로, 이리저리 내용이 널뛰면 널뛰는 대로 두는 게 독립출판물의 매력이기도 하다. --- p.38 앞으로도 계속 강조할 텐데, 기획은 기세다. 얇디얇은 책도 괜찮다. 책의 내용을 구상하고 원고를 쓰는 작업은 창작, 즉 예술의 영역이므로 쓰는 사람이 세운 기준에 맞는 완결성을 가지면 된다. 내가 그렇다는데, 그렇게 믿고 썼다는데, 이게 나고, 내 작업이고, 예술이다! 자신을 믿고 우기시라. --- p.39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글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절대 책을 완성할 수 없다. 정말 안 써지네, 못 쓰겠다 싶어도 우선 분량을 채운다. 그리고 퇴고한다. 이번에도 명심해야 할 말은 우선쓰소! --- p.48 글쓰기에 정답이 있는 게 아니니 붙들고 고치고 또 고치면 글은 좋아진다. 골똘히 생각하고 진지하게 더 나아지는 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을 했을 때에만 그렇다. 맑지 않은 정신으로 적당히 이건가 저건가 할 바엔 떨치고 일어나 글쓰기를 완료하자. --- p.77 자아실현 및 취미 활동으로 책을 만드는 것인만큼 현실적인 예산을 고려해야 한다. 속상하지 않을 만큼의 적당히 큰 비용, 기꺼이 자신의 경험과 만족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의 상한선을 정해보자. --- p.101 수십에서 수백 가지 선택지 중에서 하나를 고르는 건 너무 어렵다. 하나를 결정해도 그 뒤에 따르는 결정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으니 고민이 너무 많으면 길을 잃는다. 불안하고 아쉽더라도 하나씩 하나씩 정하고 앞으로 나아가보자. --- p.118 독립출판에서는 저자이자 편집자이자 마케터의 역할을 다 해야 한다. 좋은 글을 쓰고, 구성이 탄탄하고 오류가 없으면서 잘 읽히는 책으로 만들고, 많은 독자를 만나게 하기 위해 동시에 고민하고 실행한다. --- p.165 가장 기본적인 정보부터 중요하진 않지만 재미있는 이야기까지 책에 관한 내용을 정리해본다. 어떤 내용의 책인지, 어쩌다가 이런 책을 썼는지, 책을 만들면서 있었던 일이나 지금 이 책을 당신이 읽어야 한다는 강력한 주장, 누가 보곤 진짜 좋다고 하더라 같은 소문 혹은 약간의 과장까지 책에 대한 내용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 p.186 잘난 체하며 제작비 예산을 세워라, 발행 부수를 정해라, 편집을 꼼꼼히 해라, 라고 썼지만 몇 부를 찍을지 아직 확실히 정하지 못했다. 책에는 분명 미처 발견하지 못한 오타가 있을 것이다. 그래도 앞으로 간다. --- p.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