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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속들이 독립출판 알고 보니 의존 출판
이보현
연필농부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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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rologue
안녕하세요, 쓸 사람입니다

Part 1. 기획

기획 : 시작이 반이다
구성 : 목차 나오면 끝이다

Part 2. 원고 집필

컨셉 : 어떤 책으로 만들까
마감 : 어떻게든 쓰기
퇴고 : 어떻게 하면 원고가 더 나아질까
정리 : 편집이 쉬워지려면 파일 교정

Additional Part
함께 쓰기 : 마감이 필요할 땐, 쓸 모임

Part 3. 편집과 디자인

제작비 : 얼마까지 생각하고 있나요?
자금 조달 : 무슨 돈으로 만들까?
ISBN : 받으면 좋고 없어도 문제없고
본문 디자인 : 책의 외모와 인상
교정 : 보고 또 보고, 고치고 또 고치고
추가 디자인 : 편집과 디자인 끝내기
표지 디자인 : 책의 얼굴

Additional Part
함께 만들기 : 동료가 필요할 땐, 쓴 모임

Part 4. 제작과 마케팅

샘플 제작 : 책의 형태로 확인하기
인쇄 발주 : 진짜 책이 나온다
홍보 : 책 나왔다고 알리기
판매 : 저자 직판과 독립서점 입고
북페어 : 팔 기회, 알릴 기회, 만날 기회
회계 정산과 재고 파악 : 최소한의 정리

epilogue
많은 이에게 기대어 계속 쓰고 만드는 생활

저자 소개 1

글 쓰고 책 짓는 연필농부입니다. 지나온 자리에 씨앗을 뿌리고 천천히 거두어 삶을 책으로 만듭니다. 연필농부의 대표이자 저자이자 일꾼인 이보현은 『나 혼자 발리』 『안 부르고 혼자 고침』 『귀촌하는 법』 『이왕이면 집을 사기로 했습니다』를 출판사와 함께 만들다 올해 처음으로 직접 쓰고 그린 원고로 책을 지었습니다. “내 주제에 집을? 사죠, 뭐!” 새로운 곳으로 홀로 여행을 떠나거나 연고 없는 지역으로 이사해서 사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사람이 많으면 갑갑해하고 혼자서도 잘 놀지만, 친구를 만나지 못하면 금세 외로워진다. 잔고가 바닥날까 전전긍긍하며 살지만, 회사는
글 쓰고 책 짓는 연필농부입니다. 지나온 자리에 씨앗을 뿌리고 천천히 거두어 삶을 책으로 만듭니다. 연필농부의 대표이자 저자이자 일꾼인 이보현은 『나 혼자 발리』 『안 부르고 혼자 고침』 『귀촌하는 법』 『이왕이면 집을 사기로 했습니다』를 출판사와 함께 만들다 올해 처음으로 직접 쓰고 그린 원고로 책을 지었습니다.

“내 주제에 집을? 사죠, 뭐!”

새로운 곳으로 홀로 여행을 떠나거나 연고 없는 지역으로 이사해서 사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사람이 많으면 갑갑해하고 혼자서도 잘 놀지만, 친구를 만나지 못하면 금세 외로워진다. 잔고가 바닥날까 전전긍긍하며 살지만, 회사는 다니기 싫어한다. 자기 사업을 벌일 배포는 아직 없다. 큰돈 버는 재주도 없고 세상에 해를 덜 끼치고 싶어서 저소비 생활자가 됐다. 서울살이가 힘겨워서 귀촌을 했다가 시골살이도 마찬가지여서 대전으로 이사 왔다. 현실의 불안은 일기를 쓰면서 녹인다. 이상과의 격차도 꾸준히 쓰면서 메운다. 그렇게 쓴 글로 책 『나 혼자 발리』, 『안 부르고 혼자 고침』, 『귀촌하는 법』을 출간했다. 쓰는 사람, 앞으로도 계속 쓸 사람으로 살고 싶다.

sns @slowbad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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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6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115*180*20mm
ISBN13
9791198844415

책 속으로

책 만드는 법을 까먹을지도 모를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이자 처음으로 직접 내 책을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 보내는 응원이다. 원고만 있다면 당신도 책을 만들 수 있다. 원고가 없다면?

“우선 쓰소!”
--- p.18

독립출판이 뭐냐, 만드는 사람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거다. 기세가 중요하다. 분량이 모자라면 모자란 대로, 이리저리 내용이 널뛰면 널뛰는 대로 두는 게 독립출판물의 매력이기도 하다.
--- p.38

앞으로도 계속 강조할 텐데, 기획은 기세다. 얇디얇은 책도 괜찮다.
책의 내용을 구상하고 원고를 쓰는 작업은 창작, 즉 예술의 영역이므로 쓰는 사람이 세운 기준에 맞는 완결성을 가지면 된다. 내가 그렇다는데, 그렇게 믿고 썼다는데, 이게 나고, 내 작업이고, 예술이다! 자신을 믿고 우기시라.
--- p.39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글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절대 책을 완성할 수 없다. 정말 안 써지네, 못 쓰겠다 싶어도 우선 분량을 채운다. 그리고 퇴고한다. 이번에도 명심해야 할 말은 우선쓰소!
--- p.48

글쓰기에 정답이 있는 게 아니니 붙들고 고치고 또 고치면 글은 좋아진다. 골똘히 생각하고 진지하게 더 나아지는 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을 했을 때에만 그렇다. 맑지 않은 정신으로 적당히 이건가 저건가 할 바엔 떨치고 일어나 글쓰기를 완료하자.
--- p.77

자아실현 및 취미 활동으로 책을 만드는 것인만큼 현실적인 예산을 고려해야 한다. 속상하지 않을 만큼의 적당히 큰 비용, 기꺼이 자신의 경험과 만족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의 상한선을 정해보자.
--- p.101

수십에서 수백 가지 선택지 중에서 하나를 고르는 건 너무 어렵다. 하나를 결정해도 그 뒤에 따르는 결정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으니 고민이 너무 많으면 길을 잃는다. 불안하고 아쉽더라도 하나씩 하나씩 정하고 앞으로 나아가보자.
--- p.118

독립출판에서는 저자이자 편집자이자 마케터의 역할을 다 해야 한다. 좋은 글을 쓰고, 구성이 탄탄하고 오류가 없으면서 잘 읽히는 책으로 만들고, 많은 독자를 만나게 하기 위해 동시에 고민하고 실행한다.
--- p.165

가장 기본적인 정보부터 중요하진 않지만 재미있는 이야기까지 책에 관한 내용을 정리해본다. 어떤 내용의 책인지, 어쩌다가 이런 책을 썼는지, 책을 만들면서 있었던 일이나 지금 이 책을 당신이 읽어야 한다는 강력한 주장, 누가 보곤 진짜 좋다고 하더라 같은 소문 혹은 약간의 과장까지 책에 대한 내용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 p.186

잘난 체하며 제작비 예산을 세워라, 발행 부수를 정해라, 편집을 꼼꼼히 해라, 라고 썼지만 몇 부를 찍을지 아직 확실히 정하지 못했다. 책에는 분명 미처 발견하지 못한 오타가 있을 것이다. 그래도 앞으로 간다.

--- p.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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