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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엄마의 친구
2. 윗목과 아랫목 3. 개똥이 없고 팔짝팔짝 4. 신나는 물싸움 5. 사방치기 하다가 6. 연탄가스와 동치미 7. 미끄럼 기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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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여기가 어디지?"
솔이는 사방을 두리번거렸어요. 생전 처음 와 보는 곳이었어요. 슬레이트 집과 기와집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나지막한 산들이 마을을 둥글게 감싸고 있었어요. 처음 보는 낯선 풍경에 더럭 겁이 났어요. 솔이는 두 눈을 껌벅거리며 주변을 살피다가 깜짝 놀랐어요. 엄마와 아주머니가 아홉 살짜리 여자아이로 바뀌어 있지 않겠어요? 게다가 더욱 놀라운 것은 솔이는 바로 엄마의 그림자가 되어 있는 것이었어요. 솔이는 생각했어요. '후훗, 이거 참 재미있겠는데 …. 이제부터 나는 엄마의 그림자니까 졸졸 따라다니며 엄마의 어린 시절을 낱낱이 볼 수 있을 거야. 어쩌면 엄마가 선생님께 꾸중 듣는 모습도, 또 빵점 맞은 시험지도 볼 수 있을지 몰라. 엄마는 어렸을 때 공부를 잘 했다고 하지만 말짱 거짓말 일지도 모르잖아.' 그렇게 생각하니까 솔이는 슬며시 재미있어지기 시작했어요. --- pp.1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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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여기가 어디지?"
솔이는 사방을 두리번거렸어요. 생전 처음 와 보는 곳이었어요. 슬레이트 집과 기와집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나지막한 산들이 마을을 둥글게 감싸고 있었어요. 처음 보는 낯선 풍경에 더럭 겁이 났어요. 솔이는 두 눈을 껌벅거리며 주변을 살피다가 깜짝 놀랐어요. 엄마와 아주머니가 아홉 살짜리 여자아이로 바뀌어 있지 않겠어요? 게다가 더욱 놀라운 것은 솔이는 바로 엄마의 그림자가 되어 있는 것이었어요. 솔이는 생각했어요. '후훗, 이거 참 재미있겠는데 …. 이제부터 나는 엄마의 그림자니까 졸졸 따라다니며 엄마의 어린 시절을 낱낱이 볼 수 있을 거야. 어쩌면 엄마가 선생님께 꾸중 듣는 모습도, 또 빵점 맞은 시험지도 볼 수 있을지 몰라. 엄마는 어렸을 때 공부를 잘 했다고 하지만 말짱 거짓말 일지도 모르잖아.' 그렇게 생각하니까 솔이는 슬며시 재미있어지기 시작했어요. --- pp.1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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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들이 엄마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서 자신들과의 문화 차이를 경험하고, 그 시절처럼 자연과 벗하여 사는 지혜를 깨우치게 하는 기획동화이다. 요즘 아이들은 밖에 나가 뛰어놀기 보다는 컴퓨터 게임을 더 좋아한다. 때문에 흙과 더불어 어린 시절을 보냈던 부모 세대와의 단절감은 더욱 심해졌다. 엄마가 나만했을 때 보냈던 어린 시절의 정서를 보면서 세대 차이나는 부모와 자식 사이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가 삭막해질 수록 부모들은 자녀들의 EQ지수를 매우 중시한다. 엄마가 어린 시절 즐겨했던 놀이들은 협동심, 자립심, 자연 등을 스스로 배우게 하는 살아있는 교육이었다. 자연과 벗하는 즐거움, 살아가는 지혜를 일깨워 저학년들의 감성지수를 높이고자 이 책을 기획했다.
이 책의 특징으로는 아이와 엄마의 매개가 되어 주는 놀이 - 아이들에게 가장 관심있는 주제는 아무래도 '놀이'일 것이다. 이 책은 이거리 저거리 각거리, 사방치기, 땅따먹기 등 엄마가 어렸을 때 했던 놀이를 매개로 해서 엄마의 어린 시절을 소개한다. 70년대 초반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구성 - 한 장이 끝날 때마다 음식, 학교 생활, 놀이 등에 있어서 엄마 어렸을 적의 생활상을 그림과 함께 간단하게 설명해 준다. 실물을 그대로 재현한 그림 - 종이 인형, 뱀주사위놀이, 눈썰매 타는 모습, 장발족, 무쇠 난로 등을 똑같이 그려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