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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꾸러기와 몽당연필
2. 이상한 안경 3. 꿈을 찍는 사진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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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종이에 이렇게 썼습니다.
살구꽃 활짝 핀 내 고향 뒷산, 따사한 봄볕을 쬐며, 잔디 위에서 놀던 순이, 노랑 저고리에 하늘 빛 치마, 할미꽃을 꺾어 들고 봄노래 부르던 순이, 오늘밤 정말 순이를 만날 수 있을까? 아직 해가 지기엔 시간이 좀 남아 있을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내가 글을 쓴 종이를 가슴에 품고 방바닥에 눕자, 방은 그만 캄캄해졌습니다. 쉽게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샘처럼 솟아오르는 지난날의 추억들, 어쩌면 내가 할미꽃을 좋아하는 이유는 아마도 순이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순이의 노랑 저고리가 어쩌면 그때 내 마음에 그렇게도 예뻐 보였을까요? ---pp.78~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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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천 선생님의 동화 『꾸러기와 몽당연필』에는 '꾸러기와 몽당연필' '이상한 안경' '꿈을 찍는 사진관' 세작품이 예쁜 그림과 함께 실려있습니다.
<꾸러기와 몽당연필> 생명이 없는 몽당연필에 생명을 주어 영식이와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사랑을 이야기 하였다. 몽당연필과 영식이의 이야기를 통해 주위에 늘 함께하는 것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있다. <이상한 안경> 주인공 '미야'가 할아버지의 안경을 쓰고 사람들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꿈 이야기다. 할아버지를 존경하는 '미야'가 낮잠을 주무시는 할아버지의 안경을 몰래 쓰고 세상을 보게되는데, 안경을 통해서 보게되는 일상적인 삶에서 친구들의 마음과 가족간의 사랑을 깨닫는다. <꿈을 찍는 사진관> 1.4후퇴때 월남한 주인공이 고향과 '순이'를 그리워하며 꿈을 꾸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동화로 엮어낸것이 아닌가싶다. 그리운 고향의 풍경과 순이와의 추억을 그리워하며 언젠가는 갈 수 있으리라는 희망과 그렇지 못한 분단의 현실세계가 동화적으로 잘 표현되어있어 작가의 대표작으로 알려져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