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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도서정보팀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시자 마르탱은 학대가 심한 정부 사회 복지 기관에 가지 않으려고 그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못한다. 마르탱과 12명의 친구들은 이 사실을 비밀로 하고 괘종 시계 상자로 관을 만들고 은박지로 장식한 뒤 죽은 마르탱의 어머니에게 예쁜 옷을 입혀 죽음의 의식을 치룬다. 하지만 사실이 알려지고 마르탱은 사회 복지 기관에 넘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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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천천히 흩어졌다. 나지막히 교장 선생님을 탓하면서, 그리고 이 세상은 참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면서. 때때로 아이들은 정말 기가 막힌 생각이 떠오르거나, 아니면 엄청난 힘이 생기거나, 혹은 무적의 힘을 가진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서, 저렇게 함부로 권력을 휘두르는 것을 물리칠 수 있으리라고 꿈꾸어 본다. 그러나 종이 위에다 쓸데없는 것을 쓰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고 어떻게 어른들을 이해시킬 수 있을까? 마르탱은 생각에 흠뻑 취해 아이들보다 조금 뒤처져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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