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당나귀 귀
난 죽지 않을 테야 이별처럼 |
김주경의 다른 상품
|
무서웠다. 아픈 것이 무섭고, 죽는 것이 무서웠다. 죽고 싶지 않아. 난 죽지 않을테야. 난 무서웠다. 지금의 이 행복이 곧 달아나 버릴것만 같았다. 아마 어느 새 마른 모래알처럼 내 손가락 사이로 스르르 빠져 나가고 말 것이다. 행복은 결코 내게 오래 머물지 않을 것이다. 그럼 난 어떻게 하지? 행복이 지금 내 곁에 있다. 얼마 전까지도 날 향해 웃고 있던 슬픔처럼...하지만 절대로 오래 가진 않을 거야.
--- p.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