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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이름 한 글자
김은영
창비 200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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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지나쳐 온 삶의 소중함

1. 총각김치
모깃불
호박꽃
뭔지 아니?
전기 나간 밤
총각김치
김치와 깍두기
시골 밤에 피는 꽃
목련꽃
내가 지은 노래
겨울 무 배추
하늘
홍시
가을 잠버릇
연 1
연 2
목련 꽃봉오리
봄이 오네
본촌댁 아줌마

2. 엄마 마중
산도라지꽃
엄마 마중
울 엄마 몸뻬
감자 캐는 날
달 구경
어머니 1
어머니 2
하루
어버이날
옹이
엄마와 아빠
아가의 방
콩나물
아가

3. 아빠의 냄새
가을 장마
아빠의 냄새
할아버지
농사일
막걸리
술 심부름
학교 갔다 오면
담근 술
아빠의 등
작은아버지
담배
메주콩
할머니 귓밥
단비
산소에서
꽃샘 추위

4. 개구리
산수유꽃
앞집 똥개
개구리
박쥐

검둥이
어미 제비
우리 식구
됫박새
휘파람새
패랭이꽃
망초꽃
개구리 울음 소리
단풍 1
단풍 2
가을은
풀을 뽑으며
들꽃

5. 흙을 밟고 오세요
이상한 것
비닐을 씌우며
고추 따는 날
왜무 뽑는 날
우리 집 변소
우리 집 냄새
봄 고구마 이삭
우리 집 냉장고
황소 개구리
벼들이 하는 얘기 1
벼들이 하는 얘기 2
감자밭
우식이
도시 아줌마들
흙을 밟고 오세요
비닐

6. 배앗긴 이름 한 글자
빼앗긴 이름 한 글자
촌놈 발바닥
어디에서 달을 보나요
플라스틱 꽃
가을은 언제 오는가
개구리야, 삼천리 강산 개구리야
장마비
헛배 부른 도시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
가로수
세상
웃지 않는 철수
고민

손 들어 보세요

저자 소개 1

1964년에 전북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전주 교육대학을 졸업하였습니다. 198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서 동시 「귤」로 등단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동시집 『빼앗긴 이름 한 글자』, 『김치를 싫어하는 아이들아』, 『아니, 방귀 뽕나무』, 『ㄹ 받침 한 글자』, 『선생님을 이긴 날』, 『삐딱삐딱 5교시 삐뚤빼뚤 내 글씨』, 『우주에서 읽는 시』를 펴냈으며, 제11회 서덕출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세상에 많고 많은 초록들』, 『고마워요 잘 자요』가 있습니다. 지금은 작은 시골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동시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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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99쪽 | 309g | 153*224*20mm
ISBN13
9788936441395

예스24 리뷰

--- 어린이 도서정보팀
농촌 사람들이 일하는 모습과 서로 돕는 생활이 잘 나타나고 농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과 동물들을 시의 소재로 삼고 있다. 글쓴이가 말하는 '농촌'은 '우리 것'을 상징한다. '손들어 보세요', '빼앗긴 이름 한 글자'에서 서양에 밀려가는 우리 것을 안타까워 하는 마음이 잘 나타나 있고 '플라스틱 꽃'은 도시의 삭막함을 날카롭게 풍자한다.

책 속으로

저녁 밥상 치우고
빙 둘러앉아
차례로 손발톱을 깎아요

크게 깎으려고
속살 바짝 잘라도
조그맣고 하얀 내 발톱

두 엄지손가락 포개어 눌러도
잘 깎이지 않는
누런 초생달 같은
아빠의 발톱

엄마
엄지발가락이 크면
정말 아빠가 오래 살아요
나는 둘째발가락이 더 큰데

벌레 먹은 참깻잎처럼 뽕뽕 패인
아빠의 발바닥
가까이 들여다보니
진흙 냄새가 난다
풀 냄새가 난다

--- pp.76-77

추천평

흙과 더불어 건강하게 살아가는 농촌 사람들 얘기를 시로 썼다. 농사짓는 일이 결코 하찮고 고달픈 일이 아니란 것을 깨닫게 해 준다. 도시 사람들에게 ‘네 바퀴로 빵빵거리며’ 오지 말고 맨발 맨손으로, 햇볕 쨍쨍 쬐는 논밭으로 오라는 ‘흙을 밟고 오세요’란 시만 봐도 농민들 마음을 잘 느낄 수 있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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