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이야기 삼키는 교실
신정민 김소영 그림
바우솔 2015.02.09.
가격
9,800
10 8,820
YES포인트?
4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 본 도서의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바우솔 작은 어린이

책소개

목차

시작하며
두부의 모험

눈물 만두
볶음밥과 친구들
모두 다 섞인 종합 음식 나라
음식물 쓰레기 공룡
마치며

저자 소개

글 : 신정민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났고 눈높이아동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더욱 멋지고 행복한 미래 세상을 만들어 가려면 어떤 새로운 동화가 필요할까, 그걸 궁리하느라 한밤중에도 두 눈을 말똥말똥 뜨고 고민하고 있답니다. 강원도 춘천의 ‘신돌이글방’에서요!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수염 전쟁≫, ≪툭≫, ≪로봇콩≫, ≪소라게 엉금이≫, ≪작은 물고기의 꿈≫, ≪물고기도 아프다!≫, ≪빵 굽는 아빠와 불량 아들≫, ≪단추 외계인≫, ≪물총새 이야기≫ ≪만타 냉장고≫ 등이 있습니다.
그림 : 김소영
홍익대학교에서 영상 영화를 공부했습니다. 흰 도화지 같던 텃밭을 초록으로 물들이는 풀과 나무를 바라보며 즐거운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찰떡 콩떡 수수께끼 떡≫, ≪설탕 따라 역사 여행≫, ≪두뇌를 깨우는 수수께끼 250≫, ≪나만의 특별한 그림책 만들기≫ 등이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2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92쪽 | 250g | 188*255*5mm
ISBN13
9788983895912

책 속으로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지요. 할머니의 눈물 만두를 먹고 나면 꼭 눈물이 한 방울씩 나왔어요. 무슨 까닭인지는 알 수 없지만, 종아리가 저린 것처럼 가슴이 저릿저릿했어요. 콜라 마시고 트림 나올 때처럼 코끝이 찌릿찌릿했어요. 연필 칼에 손을 베인 것처럼 깊은 뱃속 어딘가가 아릿아릿했어요. (……)
할머니는 단층집 동네 사람들에게 만두를 나누어 주었어요. 그러고도 아직 많이 남았어요. 할머니는 아파트 마을 사람들에게도 나누어 주었어요. 그제야 만두는 모두 바닥이 났지요.
지금도 사람들은 할머니의 그때 그 만두 맛을 잊지 못한답니다. 눈물 만두를 먹어 본 사람이라면 모두 다 눈물 한 방울씩 똑똑 떨어뜨리며 이렇게 말했어요.
“세상에 이렇게 감동적인 맛은 처음이야!”
- [눈물 만두] 중에서

공룡은 쿵쿵거리며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이제 보니까 그 공룡의 몸은 온통 먹다 버린 음식물로 되어 있었습니다. 음식 쓰레기가 모여서 그렇게 산처럼 큰 공룡이 되었던 것입니다. (……)
공룡은 63빌딩만큼 기다란 목을 숙이더니 사람들을 보며 한숨을 한 번 내쉬었습니다.
“어휴!”
사람들은 있는 대로 인상을 쓰며 코를 막았습니다. 냄새가 엄청나게 지독했거든요. 여자아이 몇 명은 그 자리에서 기절해 버리고 말 정도였습니다.
공룡은 계속해서 말했습니다.
“좀, 좀, 그만 좀 버려! 내가 몸이 무거워서 걸어 다니기도 힘들잖아.”
사람들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코는 여전히 꼭 틀어막은 채 세차게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제발 너희가 만든 음식은 그냥 다 먹어치워!”
사람들은 또다시 세차게, 아주 세차게 고개를 끄덕끄덕했습니다.
“또 자꾸 버리면 나 또 나타날 거야. 크아!”
그 말을 남기고 공룡은 다시 쿵쿵 발소리를 울리며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 [음식물 쓰레기 공룡] 중에서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 자꾸만 손이 가는 장난꾸러기 책 친구!
힘이 세다고 종종 친구들을 괴롭히는 웅이는 조심스럽게 자기가 지은 동시를 친구들 앞에서 발표합니다. “너 자꾸 나 들볶을래, 이 들들볶음밥아? 이젠 좀 그만 싸우자. 안 싸우면 얼마나 좋아 함께라면. 그래야 사이좋은 쟤처럼 되지 알콩달콩나물…….” 볶음밥과 라면, 콩나물 등 음식의 특징을 이용해 말장난한 듯 보이지만, 그 속에는 친구들과 사이좋게 어울려 지내고 싶은 웅이의 간절한 마음이 들어 있습니다.
신정민 작가는 생생한 어린이 말투와 섬세한 심리 묘사로 어린이의 생각과 마음을 그대로 이야기에 담아냈습니다. 어린이의 엉뚱한 상상력과 경쾌한 유머, 생생한 말장난이 가득 실린 이야기들은 어린이를 어른의 시각에 가두거나 어른이 원하는 어린이만을 그려내는 여느 동화와는 확연히 구별됩니다. 함께 놀 수 있는 재미난 장난꾸러기 친구를 만난 듯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에 흠뻑 빠지게 될 것입니다.

* 상상력이 펑펑 터지는 살아 있는 동화책!
우리나라의 연간 음식물 쓰레기양은 500만 톤으로 처리 비용이 30조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런 어마어마한 음식물 쓰레기가 동물, 로봇이 되어 사람을 공격해 온다면 어떻게 될까요? 소심꾸러기 용이는 마구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을 보며 ‘음식물 쓰레기 공룡’을 떠올립니다. 쓰레기가 모여 산처럼 커다란 공룡이 되어 사람들에게 경고하지요.
이처럼 흥미로운 발상과 기발한 상황 설정이 돋보이는 이야기들은 상상력의 경계를 허물고 그 영역을 무궁무진하게 넓힐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이 이야기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주며 다양한 생각을 이끌어 내고, 그 생각을 펼치도록 도와주지요. 즐거운 상상력의 놀이판에서 어린이들은 자신만의 이야기와 세계를 마음껏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
* 토닥토닥 공감과 울림을 주는 책!
민희의 꿈에 동화 같은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딸 피자와 아들 햄버거가 결혼해 날마다 다양한 피자와 햄버거를 낳아 ‘햄피 나라’가 되었어요. 또 딸 부침개와 아들 해장국이 결혼해 다양한 음식을 낳으며 ‘고큰 나라’가 되었죠. 두 나라 사이에는 전쟁이 벌어졌지만, 싸움을 멈추고 한데 어울려 종합 음식 나라가 되었습니다. 너무나 엉뚱한 이야기 같지만, 이야기 속에는 인종과 국적과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어울려 평화롭게 살았으면 하는 민희의 간절한 소망이 깃들어 있습니다. 민희는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입니다.
이렇듯 음식을 소재로 엉뚱하고 재미난 동화들을 한데 묶은 책이지만, 어린이의 현실과 아픔, 소외와 고민까지 함께 담아냈습니다. 교훈을 직접 내세우기보다 이야기 속에 버무려 놓았지요. 어린이들은 친구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가족 간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따듯한 인간애 등을 느낄 것입니다.

* 곱씹고 덧입혀 상상하게 만드는 글맛 좋은 책!
샘이네 엄마는 냉장고 속 두부를 보고는 깜짝 놀랍니다. “어머나, 두부가 있었네. 왜 이걸 몰랐지? 그동안 쉬었으면 어떡하지?” 엄마 말을 듣고 두부는 생각합니다. ‘그래, 며칠 동안 잘 쉬었지. 그래도 아직은 좀 더 쉬고 싶어.’
우리말 동사 ‘쉬다’는 “음식 따위가 상하여 맛이 시금하게 변하다.”와 “피로를 풀려고 몸을 편안히 두다.” 등 다양한 뜻이 있습니다. 이렇듯 ≪이야기 삼키는 교실≫ 이야기 곳곳에는 우리말의 아름다운 운율과 생생한 말맛을 느낄 수 있는 반복적 표현이 눈에 띕니다. 동화지만 천천히 소리내어 읽으면 리듬과 운율 덕분에 우리말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지요. 의성어와 의태어, 다의어와 동음이의어 등을 사용한 운율 있는 문장은 어린이들이 이야기 속에서 우리말 뜻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리뷰/한줄평30

리뷰

9.4 리뷰 총점

한줄평

8.0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