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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 그림
풀과바람 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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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솔 작은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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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하시마 섬
2. 선조의 유산
3. 돌아가라
4. 바닷속 탄광
5. 마루의 소원
6. 기다려

저자 소개 1

미술 대학에서 회화를 공부하였습니다. 광고와 홍보에 관련된 다양한 일을 하다 어린이책에 재치와 개성이 가득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솔새와 소나무』, 『마음의 온도는 몇 도일까요?』, 『처음 받은 상장』, 『미미의 일기』, 『만길이의 봄』, 『용구 삼촌』, 『금두껍의 첫 수업』, 『얼굴이 빨개졌다』, 『여우가 될래요』, 『도와줘요, 닥터 꽁치!』, 『멍청한 두덕 씨와 왕도둑』, 『말하는 까만 돌』, 『겨자씨의 꿈』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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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장성자
제주도에서 태어나, 책을 읽으며 웃고 울고 배우고 위로받았습니다. 직접 쓴 책도 누군가에게는 재미와 감동을 주고, 또 어떤 이에게는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마해송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비거, 하늘을 날다』, 『초희의 글방 동무』, 『모르는 아이』 등이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88쪽 | 278g | 188*245*15mm
ISBN13
978898389701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우리 가까이에 살아 있는 역사, 군함도!

‘일본의 미래’라 불리던 군함도는 강제로 끌려온 조선인에게는 ‘지옥의 섬’이었습니다. 해저 1000미터에 이르는 갱도는 평균 45도 이상의 고온이었고, 네발로 겨우 기어 다니는 좁은 갱도의 끝 막장에서 콩깻묵 주먹밥으로 허기를 달래며 하루 12시간 이상 일해야 했습니다. 들이치는 바닷물에 피부는 짓물러 썩거나 떨어져 나갔으며, 메탄가스 폭발로 천장이 붕괴해 많은 한국인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이런 사실을 숨긴 채 일본은 세계인에게 군함도를 자랑스러운 산업 혁명의 유산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처럼 절대로 되풀이되어서는 안 되는 부끄럽고 잔인한 역사의 현장임에도 말이지요. 과거를 통해 오늘을 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하기에, 역사는 완전히 단절되어 있지 않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독도 문제처럼 ‘군함도’도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주인공을 따라 이해하기 어려운 딱딱한 역사가 아닌, 가까이에 살아 있는 역사를 만나 보세요! 우리 스스로 역사를 제대로 알고 기억할 때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나라 잃은 슬픔을 이해하고, 우리 힘으로 역사를 가꾸어 나갈 의지를 갖게 될 것입니다.

그곳에 강제로 끌려온 한국인 노동자들이 있었다!

아빠가 나가사키에 있는 회사로 발령받으면서 일본에 살게 된 도윤이는 유키로 불리며 일본 학교에 다닙니다. 역사 수업을 하러 하시마 섬에 가게 된 유키. 하시마 섬은 섬 모양이 군함을 닮아서 ‘군함도(군칸지마)’로 불립니다. 문화 해설사는 일본의 빠른 산업화를 잘 보여주는 위대한 문화유산이라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유키의 눈에는 공포 영화에 나오는 폐가에 지나지 않습니다.

군함도에서 군복 입은 남자에게 맞는 아이, 마루를 도우려다가 유키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허리조차 펼 수 없는 좁고 위험한 해저 탄광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석탄을 캐는 사람들. 유키가 만난 사람들은 일제 강점기 강제로 끌려온 조선인 노동자들이었습니다.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그곳에는 분명 그들이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은 일본의 전시 동원 정책에 따라 징집되어 잔인한 대우를 받으며 일해야 했던 한국 노동자들에 관한 어두운 역사와 슬픈 진실을 생생히 마주할 수 있습니다. 아픔으로 얼룩진 역사 속에서 우리가 꼭 알고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현실과 판타지를 아우르는 동화, 기억해야 할 우리 역사!

해저 탄광에서 몸을 덜덜 떨며 끊임없이 기침을 쏟아내던 마루는 유키에게 부탁합니다. 지리산 함양읍 수동에 사는 어머니에게 자신의 소식을 전해달라고. 유키는 마루를 살리기 위해 정신없이 달리지만, 정신을 차려 보니 긴 꿈을 꾼 듯합니다. 돈을 벌러 떠난 형이 돌아올까 봐 하루도 집을 비운 적 없던 할아버지는, 유키의 이야기를 듣고 일본으로 옵니다.

우리 역사를 알리는 데에 앞장서 온 장성자 작가는, 군함도의 진실이 이질적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현실과 판타지를 아울러 이야기를 탄탄하고 흥미롭게 풀어냈습니다. 공간과 시대를 아우르는 이야기는 커다란 감동으로 역사를 돌아보게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역사적 상황에 대한 이해와 안목을 갖추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키우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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