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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땅에 쓰레기 버렸어?
김남길허구 그림
풀과바람 201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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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솔 작은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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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누가 내 땅에 쓰레기 버렸어?
땅문서를 가져와
쓰레기는 맛있어
재활용품을 분리하는 공룡
100년 뒤
공룡이 재판을 받았어요
고향으로 돌아온 브론똥
땅문서는 꼭 필요해

저자 소개 2

자연과 환경, 문학에 관심이 많아 그와 관련된 책을 많이 써 왔습니다. 그동안 지은 창작 동화로 『누가 내 땅에 쓰레기 버렸어?』, 『소똥구리가 배고프대요』 등이 있고, 어린이 교양책으로 『고래가 삼킨 플라스틱』, 『나무들이 재잘거리는 숲 이야기』, 『이 정도 국어는 알아야 초등학생』, 『입이 쩍 벌어지는 개구리 생태 이야기』, 『개는 어떻게 반려견이 되었을까』 등이 있습니다. 『바다가 좋아요』는 세상 나들이에 언제나 마음이 들뜨는 아이들에게, 또 다른 세계를 꿈꾸며 즐거운 상상 속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글을 쓰고 직접 그림을 그린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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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대학에서 회화를 공부하였습니다. 광고와 홍보에 관련된 다양한 일을 하다 어린이책에 재치와 개성이 가득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솔새와 소나무』, 『마음의 온도는 몇 도일까요?』, 『처음 받은 상장』, 『미미의 일기』, 『만길이의 봄』, 『용구 삼촌』, 『금두껍의 첫 수업』, 『얼굴이 빨개졌다』, 『여우가 될래요』, 『도와줘요, 닥터 꽁치!』, 『멍청한 두덕 씨와 왕도둑』, 『말하는 까만 돌』, 『겨자씨의 꿈』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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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00쪽 | 361g | 188*245*15mm
ISBN13
9788983897572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확인 중
인증번호 : -

책 속으로

“누가 내 땅에다 더러운 것들을 버리라고 했어!”
공룡의 목소리가 온 천지에 쩌렁쩌렁 울렸어요. 트럭 운전사는 깜짝 놀라서 얼른 트럭 밖으로 뛰쳐나왔어요. 공룡은 운전사를 희한한 눈빛으로 쳐다보았어요.
‘풍뎅이 몸속에서 기생 벌레가 나오네. 그런데 깡패 티라노처럼 두 다리로 걷는구나?’
공룡은 트럭 운전사의 얼굴에 코를 갖다 댔어요. 순간, 공룡과 운전사의 눈이 딱 마주쳤어요. 운전사는 새파랗게 질려 버렸어요.
‘세, 세상에 이렇게 큰 괴물이 내 앞에 나타나다니!’
공룡이 운전사에게 물었어요.
“넌 무슨 벌레냐? 너 같은 벌레를 한 번도 본 적이 없거든.”
운전사는 달달 떨며 겨우 입을 열었어요.
“저, 저는 사, 사람입니다.”
“사람 벌레라…. 그런데 내 땅에 왜 더러운 것들을 버리는 거야? 도무지 냄새가 나서 살 수가 없잖아.”
“이, 이것은 쓰레기입니다. 저는 이곳에 쓰레기를 버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쓰레기 매립지니까요.” (……)
저녁 뉴스에서는 온통 공룡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어요.
“오늘의 사건입니다. 공룡 브론똥 씨는 쓰레기 매립지가 자기의 땅이라고 주장하며 시청을 찾아왔습니다. 이에 대해 시장은 공룡에게 땅문서를 가져오라고 요구했습니다.”
시청자들은 뉴스를 보자마자 신기하고 놀라워했어요. 한편으론 시장의 행동에 분통을 터트렸죠. 시민들은 ‘습지 복원 성금’을 거두어 공룡의 땅을 찾아 주기로 했어요. 대대적인 모금 운동이 벌어졌어요.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 멸종한 공룡이 전하는 생생한 지구 이야기!
쓰레기 더미를 헤치고 세상에 나온 공룡 브론똥은 배가 몹시 고파 헛것이 보이기 시작해요. 널브러져 있는 쓰레기들이 맛있는 먹이로 보이죠. 쓰레기 맛에 흠뻑 빠진 브론똥. 쓰레기를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지만, 배에서 큰 소리가 나더니 배가 꾸물덩 꾸물덩 움직입니다. 브론똥은 먹었던 쓰레기들을 모두 토해내고 말아요.
실제로 세계 곳곳에서 많은 동물이 인간이 함부로 버린 쓰레기 때문에 죽어가고 있어요. 최근 우리 연안에서 죽은 채 발견된 바다거북 몸속에서도 비닐과 스티로폼 등 각종 해양 쓰레기가 발견되었습니다.
쓰레기 먹는 공룡 이야기는 우리에게 지구 환경 파괴의 위험성을 단적으로 보여 줍니다. 우리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모여 어떻게 생태계를 파괴해 가는지 알려 주고, 환경 보호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할 수 있도록 돕지요. 먼 옛날 멸종한 공룡이 전하는 생생한 이야기는 지구를 위하는 마음이 일어나도록 마음을 세차게 두드립니다.

* 쓰레기 먹는 공룡을 본 적 있나요?
브론똥은 잠에서 깰 때마다 땅 문제로 곤욕을 겪어요.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고 항의하니 도리어 땅문서를 가져오라고 호통을 치는 사람들. 쓰레기를 버리지 않겠다고 한 약속은 깨기 일쑤죠. 아주 먼 옛날 지구의 주인이었던 공룡과 현재 지구에 사는 사람 중 누가 진짜 지구의 주인일까요?
지구에는 식물이 약 70만 종, 동물이 약 100만 종 살고 있어요. 인간은 그 동물 가운데 하나일 뿐입니다. 지구의 모든 생물은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며 공생하고 있어요. 어느 한 종이 사라지면, 또 다른 수만 종이 함께 사라지거나 심각한 위협에 놓이지요.
이 책은 땅을 두고 싸우는 공룡과 사람의 재미있는 다툼을 통해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 이른 환경 오염과 인간의 이기심을 경고합니다. 이야기 곳곳 재미난 풍자와 해학으로 재치 있게 잘못을 꼬집고 주제를 탁월하게 전달하지요. 책을 보며 독자는 동식물과의 아름다운 공존을 이해하고, 지구에 관한 책임감과 배려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 공룡과 함께 위기의 지구를 구하는 방법! 돌아와, 브론똥!
빈 깡통, 플라스틱, 폐지, 비닐, 온갖 음식 쓰레기. 브론똥은 마치 쓰레기를 분리하는 공장처럼 쓰레기를 먹고는 척척 걸러 뱉어냅니다. 덕분에 쓰레기 매립지에서 쓰레기를 먹고 분리하는 일을 도맡아요. 분리한 재활용품과 자신의 똥으로 만든 비료를 팔아 살기 좋은 촉촉한 땅도 얻지요.
《누가 내 땅에 쓰레기 버렸어?》는 분리수거, 환경 보호와 같이 일상적인 말들이 되어 무감각해진 의식을 재미난 일화로 넌지시 일깨웁니다. 페이지마다 익살스러운 이야기가 넘쳐나지만, 전하는 메시지는 절대 가볍지 않습니다.
그동안 환경에 관심이 없었어도, 환경 파괴가 얼마나 심각하지 몰랐더라도 동화를 통해 자연스레 눈뜨게 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지구 환경을 보호할 수 있음을 깨닫고, 하나하나 실천하게 될 겁니다. 나아가 동물의 생명과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존중하는 마음을 기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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