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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아픔과 상처의 어두운 밤 | 마음챙김에서 영성챙김으로 영성 챙김을 위한 가상 토론 · 영성챙김 · 왜 교회에 영성챙김이 필요할까? 치료 기법으로서의 명상과 마음챙김 · 기독교 명상과 영성챙김 어두운 밤을 건너 빛으로 | 명상, 마음챙김, 가슴챙김 그리고 영성챙김 명상 · 마음챙김 · 가슴챙김 · 영성챙김 · 마음챙김을 넘어 영성챙김으로 빛 되신 하나님과 함께 | 영성챙김의 실제 13가지 영성챙김 활용법 · 하나님 앞에 잠잠히 머물기 · 성령의 체화 그리스도 마음챙김 · 내면 성소로의 여정 · 생명의 호흡 · 예수기도 · 온전한 용서 주기도문 움직임 · 감사, 기쁨, 사랑, 평화로 지경을 넓히는 걷기 · 하나님의 소리 하나님의 빛 · 하나님의 긍휼과 나눔의 사랑 · 긍휼의 사람으로 살아가기 초월적 타자를 만나는 누미노제의 여정 | 교회사에서 만나는 영성챙김 기독교 신비주의와 영성 · 구약성경 · 사복음서의 예수님 · 서신서의 사도들 초기 기독교 · 중세 기독교 · 현대 기독교 · 개신교 더불어 함께 넘어가야 할 길 | 우려와 오해들 개신교의 명상에 대한 우려와 경계 · 명상의 종교적, 영적 편승 가톨릭과 개신교의 견해 차이 · 기도와 명상의 관계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 기독교인의 명상에 대한 오해들 나가는 글 참고문헌 |
蔡正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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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우울, 외상, 상실의 고통에 시달리는 이들을 위하여
2025년의 대한민국은 OECD 국가에서 자살률 1, 2위를 다투고 있고, 평균 35분마다 한 명씩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일들이 현재진행형이다. 그래서 이에 대한 심리적 대응으로 ‘명상’과 ‘마음챙김’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당연히 불안, 우울, 외상, 상실과 같은 고통에 시달리는 이들이 교회 안에 가득하다. 교인들은 무한 경쟁과 비교 속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견디며 살아가야 하고, 인간관계의 단절 속에서 외로움을 견뎌내야 하고, 바로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성에 불안해하고 있다. 교회는 이런 고통에 잠 못 이루는 이들을 위해 영적 차원의 어떤 돌봄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을까? ‘나’라는 존재 자체가 수용 받는 것을 경험하고, 관계적 영성으로 채움 받고, 불변하는 하나님의 임재를 통해 삶의 실제적 고통에 대한 치유가 필요하지 않을까? 이 책은 교리와 개념만 남은 신앙에 내면의 정직한 성찰과 고요한 경청과 인격적 교제를 통해 불안과 우울과 외상과 상실의 고통을 어두운 밤을 지나 빛을 찾아가는 영성을 회복하기 위한 도구로 ‘영성챙김’을 소개하고 있다. 마음챙김을 넘어 영성 챙김으로 “영성챙김”은 최근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마음챙김의 정신·심리 치료적 효과를 수용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기독교가 오랜 시간 동안 인간의 고통과 삶의 의미를 다루어 온 영적 자산에 근거한다. 그래서 단순한 집중 훈련이나 스트레스 감소 기법을 넘어서 그리스도인의 존재와 삶의 의미를 회복하는 영적 실천을 지향한다. 이는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 영적 회복, 성령의 내주하심을 통해 삶을 재정의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성챙김”이라는 용어도 영어의 Spirit + fulness의 조어로 “마음챙김”으로 번역한 “Mindfulness”의 형식을 가져온 것이다. 공인된 용어는 아니지만 영적 알아차림(spiritual awareness) 혹은 영성으로 가득찬 상태(being full of the Spirit) 등의 의미로는 일부 사용된 적 있던 용어이기도 하다. 이렇게 영성챙김은 기독교적 명상에 대한 현대적 접근이며 이 실천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 안에 머무는 오래된 전통이 있었으나 거의 사용하고 있지 않았던 영적 실천의 현대적 실천법을 제시한다. 마음챙김, 명상의 기독교적 해석과 실천법 우리가 자기 호흡조차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가쁜 숨을 몰아쉬며 내 말만 쏟아놓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동안, 명상은 타종교의 전유물로 전락했고, 젊은이들은 교회를 떠나 다른 곳에서 영적 허기짐을 채우려 하고 있다. 하나님의 소리를 듣겠다며 텍스트만 파고들었던 이들에게 내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동체의 외침에 귀 기울이고, 고통하는 세상의 신음에 귀 기울이며 그곳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알아차리도록 안내한다. 이 책『영성챙김』은 불교나 힌두교의 해석에서 멈춰있던 마음챙김을 한국 개신교의 관점에서 교회사와 신학과 의학적으로 가장 적극적으로 해석한 책이기도 하다. 그렇게 이 책은 명상의 정신의학적, 심리학적 개념 정리로부터 시작해 성서적, 교회사적 근거를 제시할 뿐만 아니라 당장 실행 가능한 13가지 활용법을 담은 유도문까지 제시한다. 그래서 교회가 잃어버린 기독교의 오랜 영성 전통에서 끌어올려 현대적으로 해석한 기독교적 명상인 영성챙김의 이론과 실제를 아우르며 현대 교회에 꼭 필요한 영적 처방전을 제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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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고통이 내재된 삶을 살아가며 존재감이 상실된 채 길을 잃었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애써 웃으며 살아가고 있다. 채정호 장로님은 우리가 타종교의 전유물이라며 미뤄두었던 명상의 다양한 영성 수행법을 소개하고 비교하며 우리 안에 계시는 하나님을 발견하도록 돕는다. 그래서 신체적인 고통보다 마음의 고통이 더 깊은 이들에게 당장 삶의 변화를 촉구하기보다 고통 가운데 있지만 그곳에서 나의 존재를 찾고, 있는 그대로의 삶을 수용하고 적응하는 길로 안내한다. 책을 읽는 동안 새로운 길을 안내하는 지식인의 겸손을 보며 더욱 이 길로 나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내 마음이 병들어 있는데, 이웃을 진심으로 사랑하기는 참 어렵다. 그래서 이 책 『영성챙김』은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막 12:30)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려는 사랑의 몸부림이기도 하다. 내가 누구이며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면서 이웃을 먼저 사랑하려는 성급한 어리석음을 내려놓고 고요히 자신을 주목하며 존재적인 사랑에 이르기를 원하는 분들께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사랑의 마음을 담아 추천한다. - 김병년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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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은 특정 종교의 전유물이 아니다. 개신교가 오랫동안 명상을 경계해 온 이유는, 불교나 힌두교 등 특정 종교의 수행법으로 오해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명상은 그 자체로 종교적 의미를 갖지 않는다. 마치 숨을 쉬고 걷는 것처럼, 명상은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행위이다. 불교에서 호흡 명상을 한다고 해서 ‘호흡’ 자체를 불교적인 것이라 거부할 수는 없다. 기독교인은 하나님의 임재와 은총 속에서 얼마든지 기독교적으로 호흡하고 명상할 수 있다.
채정호 교수는 오랫동안 ‘명상’을 기독교의 품 안으로 되돌려놓기 위해 애써왔다. 그리고 마침내 ‘영성챙김’이라는 신학적 토대 위에서, 기독교적 명상의 구체적인 길을 제시하기에 이르렀다. 이 책은 기독교 명상의 역사와 이론적 근거, 그리고 실제적 방법론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한 매우 독보적인 저작이다. 저자는 명상의 전통을 기독교로 되찾아오는 데 그치지 않고, ‘알아차림’의 본질을 ‘영적인 알아차림’으로 한 단계 더 심화시킨다. 시끄러운 찬양이나 목청껏 외치는 통성기도로는 하나님의 임재를 온전히 느끼기 어렵다. 하나님은 늘 섬세하고 미묘한 고요함 속에 계시기 때문이다. 그 고요함의 말씀을 듣는 것이 곧 영적인 알아차림이고, 기독교적인 명상이다. 이 책이 시끄러운 세상 속으로 너무 멀리 떠나버린 개신교가 다시 원래 자리인 하나님의 고요함으로 되돌아가는 길을 찾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동시에 종교적 관심보다는 그저 명상을 한번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분들께도 강력히 추천한다. - 김주환 교수 (연세대학교, 『내면소통』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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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Mindfulness)’에 대한 관심과 적용이 의료계의 치료 기법을 넘어 학생들의 전인적 교육을 위한 방법으로 공교육 과정에도 적용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영성챙김』 출판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저자는 ‘마음 챙김’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바른 이해를 돕는 한편 ‘영성챙김’이라는 개념을 통해 ‘그리스도교 마음챙김’을 기독교 관상기도 전통과 연결하여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은 분주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 많은 현대인들에게 기도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실천의 길을 열어줄 것이다. - 김홍일 (한국샬렘영성훈련원, 대한성공회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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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챙김』은 하나님께서 본연의 인간에게 선물로 주신, 그러나 지금껏 잊히고 잃어버리고 무뎌진 소중한 감각 하나를 소환하고 되찾고 살려내려는 몸부림의 산물이다. 소통 없이 관계가 없을진대 영적인 존재인 신의 방문을 사람이 어찌 포착하며 그의 초대에 무엇으로 화답할까. 어찌 신의 신호를 감지하며, 그의 마음과 이어질 것이며, 관상기도와 노동 중에 무수한 소음 속에서 원음의 한 조각이라도 붙들려고 안달하며 숱하게 수도원 오르내리던 시절의 질문과 대답이, 주님을 사랑하는 정신과 의사의 친절한 실천 안내까지 곁들여 이제서야 내 앞에 당도 하다니, 오랜 기도의 묵은 응답으로 다가온다.
우리가 자기 호흡조차 느끼지 못한 채 가쁜 숨을 몰아쉬며 자기 할 말만 하고 자기 듣고 싶은 것만 듣는 동안, 타종교의 전유물이 되고, 특정한 공간과 사람들만의 것으로 점유되고 유폐되었던 신과의 소통 방식을 저자는 범인의 일상으로 되돌려 주었다. 여백 없이 자기 자신으로 꽉 찬 자아에게 할퀸 영혼이 무와 공허 속에 자신을 방치하는 유사 영성의 시절에 『영성챙김』은 신비하지만 신비주의가 아니고, 특별하지만 특수하지 않고, 영적이지만 광적이지 않고, 예민한 기술과 섬세한 주의가 필요하지만 전문가 주의를 피하고 있다. 개인적이지만 개인주의는 아니고, 삶의 자리를 중시하지만 일상에 지성소를 마련하는 일을 면제하지는 않는다. 하나님의 소리를 듣기 위해 텍스트로만 파고들었던 우리에게 이제 몸의 숨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공동체와 함께 듣고 무엇보다 고통하는 세상의 신음에서 하나님의 기미를 읽도록 안내한다. 입을 닫고 눈과 귀를 열며, 침묵의 언어를 익히고, 하나님의 고요한 습격을 일상화하라고 조언한다. 그러면 어느 날 더 깊이 스며들어 널리 번진 그분의 임재를 맛보게 되리라 약속해 준다. - 박대영 (광주소명교회, 『묵상과 설교』 책임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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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소위 한국 교회의 영성인 “주여, 삼창”과 통성기도, 큐티(QT)와 성경 공부로 성장한 사람입니다. 오랜 세월 이들 방법론을 수행하며 커다란 유익을 경험했지만, 이것이 기독교 영성의 전부는 아니지요.
40년 가까이 정신과 의사 경험을 쌓고 20년 넘게 정신의학과 영성의 만남을 추구한 채정호 교수님의 노작 『영성챙김』은 명상과 침묵의 수평선으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본서는 기독교 명상이 무(無)와 공허의 추구가 아니라 그분의 숨결로 충만한 비움임을, 자아를 신격화하는 술수가 아니라 나라는 존재의 원형과 밑절미를 찾아가는 경건한 탐색임을, 혼합주의의 산물이나 시류에 영합하는 상술이 아니라 본디 기독교가 받아 누린 유구한 영적 자산이요 오늘날 재발굴하고 후대로 계승해야 할 영적 유산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노파심에 꺼내는 말씀입니다만, 내게 익숙한 것만 옳다고 고집하면서 나머지를 정죄한다면 하나님이 선물하시려는 풍성함을 걷어차서 자기 빈곤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우주보다 크신 분을 세상 편협한 존재로 격하하는 죄를 범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평소 교회가 말이 많고 시끄럽다고 느낀 분, 기독교에 고요와 침잠이란 영양소가 결핍됐다고 느낀 분이라면, 본서야말로 명상의 성서적·교회사적 근거부터 시작해 당장 실행 가능한 13가지 활용법까지, 이론과 실제를 아우르는 훌륭한 처방전을 제시해 줄 겁니다. - 박총 (전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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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는 AI를 비롯한 디지털 문명이 일상화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이다. 디지털 문명의 일상화로 인간의 정서는 더욱 메말라 가고,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인간의 정신건강, 특히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정신과 의사인 채정호 교수는 위기에 직면한 우리 시대의 정신건강 회복과 영적 성장을 위하여 『영성챙김』이라는 책을 썼다. 심리학과 명상, 특히 마음챙김(mindfulness)을 기반으로 한 매우 실질적이고 탁월한 저서이다. - 윤종모 (전 대한성공회 한국관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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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의 기도’는 평온한 정신적 평화를 얻기 위한 기술적인 방법이라기보다, 영적 훈련과 투쟁을 통해 하느님과 연합하도록 해줍니다. 신화(Theosis)가 이 기도의 목표입니다. 하늘로부터의 평화를 구할 수 있도록, 부디 ‘마음의 기도’를 통해서 ‘영혼의 신랑’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끊임없이 교제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 임종훈 신부 (한국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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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현장에서, “기도해도 하나님이 느껴지지 않아요”라는 고백을 들을 때마다 말문이 막혔습니다. 우리는 성도들에게 더 열심히 기도하라, 더 많이 섬기라고 말해왔지만, 정작 ‘잠잠히 하나님 앞에 머무는 법’은 가르치지 못했습니다. 채정호 교수는 40년간 정신과 의사로 만난 영혼들의 아픔을 통해 초대교회부터 이어진 우리의 잃어버린 영적 유산을 하나 꺼내 듭니다. 이 책이 건네는 “영성챙김”은 단순한 심리 기법이 아니라, 성과주의와 경쟁에 지쳐 쓰러져가는 현대인들이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다시 듣게 하는 생명의 통로입니다. 지친 영혼에게 “괜찮아, 그냥 하나님 앞에 가만히 있어도 돼”라고 말해줄 수 있는 용기를 이 책이 저에게 주었습니다. 목회자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연약한 신앙인으로서, 이 책을 통해 받은 위로와 깨달음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 최주훈 (중앙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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