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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당동
양장
달수영 글그림
곰곰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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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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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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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

글그림달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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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을 오랫동안 마음에 두었고, 취미로 배운 지도 오래되었다. 아쉽게도 연주 실력이 시간에 비례하지는 않지만, 마음속에 울림을 간직하고 있다가 세상 밖으로 내놓게 되었다. 이 책을 만들면서 음악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또 그림을 음악으로 표현하느라 작곡을 하고 녹음하는 모든 과정이 새로웠다. 운명적으로 만난 기러기들이 도와준 덕분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가야금의 말처럼 삶을 짓고, 그리고, 연주하며 나만의 소리로 세상을 물들여 나가고 싶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1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2쪽 | 324g | 264*182*10mm
ISBN13
979119851313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가야금의 울림이 그림으로 피어나다
소리가 보이고 빛깔이 들리는 경험을 선사하는 그림책


《동당동》은 가야금의 울림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그림책이다. 《동당동》의 중심에는 기러기가 있다. 이 기러기는 단순한 새가 아니다. 열두 기러기는 줄과 만나 춤추는 여인이 되었다가 남자가 되기도 하고, 산조 춤을 추고 줄타기를 하고 탈춤을 추기도 한다. 그러는 사이, 자신이 그저 무늬인 줄만 알았던 열두 줄은 튕겨지고 눌려서 높이 솟구치고 깊이 떨어지고 멀리 진동하면서 얼씨구절씨구 어절씨구 흥이 나는 것이다. 미니멀하게 형상화된 인물들이 만들어 내는 전통 예술의 움직임과 곧은선들이 만들어 내는 조형미가 결합한 장면들이 이어지면서 책은 마치 악보가 되어 소리를 시각화하는 듯 보이기도 한다. 자신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한 가야금의 흥겨운 독백은 글자도 춤추게 만들며 신명을 돋운다. 소리의 다채로운 울림은 아름다운 빛깔의 파동으로 절정을 이루고, 그리하여 가야금은 온 세상을 소리로 물들이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된다.

자아의 발견과 내면 회복의 서사

기러기 발을 닮은 안족은 가야금의 열두 줄을 떠받치고 있다. 안족의 위치에 따라 줄이 내는 소리의 높낮이가 달라진다. 이 책에 기러기가 등장하는 까닭이다. 작가는 기러기의 날갯짓을 인간의 몸짓으로 연결하면서 《동당동》이 단지 ‘소리를 그린 책’이 아니라 소리가 사람의 몸과 세계로 스며드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그리하여 어린이에게는 자아를 발견하는 이야기이자 어른에게는 멈추어 있던 마음이 다시 흔들리고 잊고 있던 자신을 찾아가는 내면 회복의 이야기로 읽힌다.

작가는 오랫동안 가야금을 취미로 배우면서 그 소리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 그래픽적인 그림은 책이 가진 목표를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실제 전통 예술의 춤사위를 섬세하면서도 미니멀하게 구현하여 소리를 리듬감 있게 시각화하고 있다. 작가는 이 책을 위해 가야금 곡을 직접 작곡하고 연주하였다.

추천평

똑같은 악기라도 누가 어떻게 연주하느냐에 따라 소리가 달라진다. 누가 어떤 마음으로 듣느냐에 따라도 달라진다. 그래서 신비롭다. 언어로 전해지지 않는 부분을 때로는 그림이, 때로는 음악이 전해 준다. 이 책은 그렇게 우리에게 가야금이라는 악기를 감각으로 느끼게 해 준다. - 오지은 (음악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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