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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무너지며 써 내려간, 인간이라는 병의 기록
Part. 1 부서진 마음의 언어들 1-1.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_斜陽_사양 1-2. 나약한 자의 삶은 누가 위로할 것인가_人間失格_인간실격 1-3. 이미 저지른 일은 돌이킬 수 없다_やんぬる哉_어쩔 수 없구나 Part. 2 아름다운 것들은 모두 깨지기 쉽다 2-1. 삶은 고통스럽지만 아름다운 것_女生徒_여학생 2-2. 뒤틀린 사랑이 향하는 곳_驅こみ訴え_직소 2-3. 가장 인간다운 가치, 신뢰와 신념_走れメロス_달려라 메로스 Part. 3 나를 만든, 그러나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 3-1. 당신의 연약함은 나의 죄_櫻桃_앵두 3-2. 나를 부르는 익숙한 목소리_母_어머니 3-3. 고독이 가족을 사랑하는 방식_兄たち_셋째 형 이야기 Part. 4 희망은 때로 가장 잔인한 거짓말이 된다 4-1. 로맨스에 갇힌 희망이란 환영_愛と美について_사랑과 미에 대하여 4-2. 희생이라는 촛불의 심지 끝, 타지 않은 나 자신을 발견하다_ヴィヨンの妻_비용의 아내 4-3. 무너진 이상 속에 담긴 현실_老ハイデルベルヒ_늙은 하이델베르크 부록 인생은 차디찬 고독이다 다자이 오사무 주요작품 연대표 |
Dazai Osamu,だざい おさむ,太宰 治,츠시마 슈지津島修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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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取るという事は、上品という事と、ぜんぜん無?係なあさましい?勢だ。高等御おん下宿と書いてある看板が本?あたりによくあったものだけれども、じっさい華族なんてものの大部分は、高等御乞食おんこじきとでもいったようなものなんだ。
잘난 척한다는 건, 품위 있는 것과는 전혀 상관없는, 한심하고 비열한 허세일 뿐이야. ‘고등 하숙(高等御下宿)’이라고 쓰인 간판이 혼고 근처에 자주 붙어 있곤 했는데, 사실 귀족이라는 것들 대부분은 말이지, ‘고등 거지(高等御乞食)’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야. 惡漢は長生きする。綺麗なひとは早く死ぬ。お母さまは、お綺麗だ。けれども、長生きしてもらいたい。私は頗るまごついた。 악당은 오래 살고, 예쁜 사람은 빨리 죽는다. 어머니는 참으로 아름다우시다. 그러나 오래 사셨으면 좋겠다. 나는 몹시 갈팡질팡했다. そうして私の胸の中に住む??みたいにごろごろして醜い蛇が、この悲しみが深くて美しい美しい母蛇をいつか、食い殺してしまうのではなかろうかと、なぜだか、なぜだか、そんな氣がした。私はお母さまの軟らかなきゃしゃなお肩に手を置いて、理由のわからない身悶みもだえをした。 내 가슴 속에 살고 있는 살모사처럼 뒹굴며 흉측한 그 뱀이, 이 깊고도 아름다운, 아름다운 어머니 뱀을 언젠가 잡아먹어 버리지는 않을까 하는, 이유를 알 수 없는 그런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나는 어머니의 부드럽고 가냘픈 어깨에 손을 얹고, 이유 모를 몸부림을 쳤다. 普通の病氣じゃないんです。神さまが私をいちどお殺しになって、それから昨日までの私と違う私にして、よみがえらせて下さったのだわ。 이건 평범한 병이 아니었어. 신께서 나를 한 번 죽이고, 그 후 어제까지의 나와는 다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주신 거야. ---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_斜陽_사양」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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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는 고독에서도 인간의 본질을 탐구했던 작가로, 그의 생애와 작품은 우리 삶을 들여다보는 돋보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뇌와 성찰의 과정은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각자의 삶에서 고독을 직면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그를 “자기 파괴를 통해 끝내 인간을 긍정한 작가”라고 회고했고, 문학평론가 나카노 시게하루는 “그의 글은 상처받은 영혼을 위한 가장 진실한 위로”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짧은 생은 비극적으로 끝났지만, 작품은 오래도록 여전히 많은 독자에게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을 읽는다는 것은 인간이라는 존재의 가장 어두운 면을 마주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비극으로 회피하거나, 슬픔에 침잠하기 위한 독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의 글은 외면하거나 눌러왔던 감정들을, 아주 구체적이고 날카로운 언어로 드러내 자기 인식의 기회를 줍니다. 《인간실격》이나 《사양》 같은 작품을 통해 그는 ‘병든 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다자이는 그 마음이 부끄러운 것도, 고쳐야 할 대상도 아니며, 있는 그대로의 인간을 수용하는 일이 가장 진실한 존재 방식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책이 그 문장의 기억들을 현대의 언어로 다시 읽는 작업이었다면, 그것은 다자이가 자신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묻고 싶었던 것을 다시 되새기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체험은 불완전한 삶에서도 의미를 포기하지 않는 일이 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통해 우리는 결국, “살아 있는 존재”로서의 자신을 회복해 나갑니다. 《다자이 오사무, 문장의 기억》은 작가가 남긴 문장들을 다시 짚는 동시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여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