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영화의 충격
2. 계속되는 발명 3. 대담한 제작자들 4. 태동하는 산업 5. 세계의 발견 6. 고삐 풀린 이미지 7. 기록과 증언 |
김희균의 다른 상품
|
20세기 중엽의 비평가 앙드레 바갱은 영화의 탄생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다. "영화의 발명으로 이끈 믿음은, 사진기에서 축음기에 이르기까지 19세기에 이루어진 현실의 기계적 재현을 둘러싼 모든 발명품에 깃들여 있던 믿음이다. 말하자면 그것은 화가의 상상력이나 시간의 비가역성에 제약받지 않고 세계를 있는 그대로 재현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 완벽한 사실주이다. 태동기 영화가 다가올 미래의 영화의 면모를 모두 갖추지 않은 것은 오직 낙후한 생산력과 기술수준에 기인할 뿐이다."
루이 뤼미에르는 영사, 소리, 색채, 입체감을 연구하며 전생애를 바쳐 완벽한 '영화' 의 창조를 위해 노력했다. 세기가 바뀔 무렵에는 그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이 주제에 매달렸다. 1900년에 개최될 파리 국제박람회를 앞두고, 루이는 영사 이미지의 확대가능성에 골몰했다. 거대한 화면, 그것은 박람회의 국제성과 풍요로움에 썩 잘 어울리는 것이었다. 박람회의 문이 열렸다. 박람회에서 영화라는 장르는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부분이었다. 영화야말로 미래의 한 가능태이기 때문이다. 박람회장에서 빛을 발한 다양한 영화 관련 기업들의 한편에는 공식적으로 초대된 영화계의 거장 뤼미에르사의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에게 발송된 공식 초대장은 영화에 대한 공식적인 인정의 징표였고, 영화의 발명가에 대한 존경의 인사인 동시에 다른 경쟁사들보다 높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음을 인정하는 표시이기도 했다. --- p.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