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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 정신의 자연적 성향
1장 I. 정신은 신체가 운동을 갖듯 성향을 가지는 것이 틀림없다 II. 신은 자신과는 다른 행동의 원리를 갖지 않고 자신을 위해서만 정신에 운동을 부여한다 III. 정신은 일반적으로 이득으로 갖는 운동에 의해서만 개별 이득에 끌리게 된다 IV. 이 책 4권을 분류하게 되는 주요한 자연적 성향들의 기원 2장 I. 보편선에 대한 성향은 우리의 의지의 불안의 원리이다 II. 이 성향은 우리의 열의와 우리의 무지의 원리이기도 하다 III. 첫 번째 사례: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의 알지 못하는 도덕 IV. 두 번째 사례: 몇몇 인물들이 인정하지 않았던 영혼의 불멸성 V. 추상적이거나 우리와 거의 아무런 관계도 갖지 않는 사물들에 관한 우리의 극단적 무지 3장 I. 호기심은 자연적이고 필수적이다 II. 과도한 호기심을 갖지 않게끔 하는 세 가지 규칙들 III. 호기심의 첫 번째 규칙의 설명 4장 I. 호기심의 두 번째 규칙의 설명 II. 호기심의 세 번째 규칙의 설명 5장 I. 두 번째 자연적 성향 혹은 이기심에 대하여 II. 이기심은 존재에 대한 사랑과 안락에 대한 사랑 혹은 위대함에 대한 사랑과 즐거움의 사랑으로 구분된다 6장 I. 우리를 다른 사람들보다 높이는 모든 것에 대해 우리가 갖는 성향에 대하여 II. 신앙심을 가진 몇몇 사람들의 거짓된 판단 III. 맹신적 사람들과 위선적 사람들의 거짓된 판단 IV. 데카르트의 적 요하네스 보에트에 대하여 7장 학문에 대한 욕망 및 거짓 학자들의 판단에 대하여 8장 I. 유식해 보이고자 하는 욕망에 대하여 II. 거짓 학자들의 대화에 대하여 III. 거짓 학자들의 책에 대하여 9장 품위와 부에 대해 갖는 성향이 어떻게 오류에 이르게 되는가 10장 도덕과 관련된 즐거움의 사랑에 대하여 I. 즐거움이 행복을 가져온다고 해도 그것을 피해야 한다 II. 우리는 감각적 이득을 주는 사랑에 이끌려서는 안 된다 11장 사변적 학문과 관련된 즐거움의 사랑에 대하여 I. 즐거움의 사랑은 어떻게 진리를 발견하지 못하게 하는가 II. 몇 가지 사례들 III. 데카르트의 신 존재 증명에 대한 주해 12장 미래의 선과 악에 대한 생각이 정신에 산출할 수 있는 효과들에 대해 13장 I.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갖는 우정이라는 세 번째 자연적 성향에 대하여 II. 이 성향은 친구들의 생각을 승인하고, 거짓 찬사로 친구들을 속이게 한다 5권 정념에 대하여 1장 일반적 정념의 본성과 기원에 대하여 2장 감각대상과 정신의 결합 혹은 일반적으로 정념의 힘과 영역에 대하여 3장 정념 속에서 신체와 영혼에 일어난 모든 변화들의 개별적 설명 4장 방종과 투쟁하는 방식: 정념의 즐거움과 운동이 선의 관점에서 우리를 오류에 빠지게 하므로, 끊임없이 이에 저항해야 한다 5장 정신의 완전성은 진리와 미덕을 향한 사랑에 의한 신과의 결합이며, 정신의 불완전성은 감각과 정념의 혼란 때문에 신체의 종속에서만 나오는 것이다 6장 정념의 가장 일반적인 오류들에 대하여 특별한 몇 가지 사례들 7장 개별적 정념에 대하여: 첫 번째로 숭배와 그 그릇된 결과들 8장 숭배를 잘 사용하는 법과 다른 정념들에 대하여 9장 사랑, 혐오 및 이 두 정념의 주요한 종류들에 대하여 10장 개별적 정념에 대하여 일반적으로 정념을 설명하는 방식과 정념이 원인이 된 오류들을 깨닫는 방식에 대하여 11장 모든 정념들은 정당화된다는 사실과 그 정념들을 정당화하기 위해 우리가 사용하는 판단들에 대하여 12장 목적이 악인 정념들은 가장 위험하고 부당한 것이며 지식을 가장 덜 동반하는 정념들은 가장 강렬하고 뚜렷한 것이다 찾아보기 지은이·옮긴이 소개 |
Nicolas Malebran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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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는 사물의 본성을 올바로 이해하려면 사물의 기원과 사물의 생성 시 가장 단순한 것인 사물들로 항상 시작하고, 우선 원칙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신이 가장 단순한 방식으로 창조물을 조금씩 지었던 것인지, 단번에 창조물을 만들어 냈는지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신이 창조물들을 어떤 방식으로 지었든지, 그의 창조물을 잘 알기 위해서는 우선 그것의 원칙을 고려해야 했고, 우리가 생각했던 것이 신이 창조했던 것과 일치하는지 나중에 신중을 기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 「4권」 중에서 나는 사물의 관념은 불변하며, 진리와 영원한 법칙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확신한다. 그것들이 지금 그대로의 모습이 아니리라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런데 나는 내 안에서 불변하는 것도 필연적인 것도 전혀 보지 못한다. 즉 나는 존재하지 않거나, 지금 그대로의 나로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것과는 다른 진리며 법칙을 볼 수 있는 정신은 존재할 수 없음을 내가 확신하니 말이다. (…) 그러므로 모든 사람이 묻는 이성은 불변하고 필연적인 이성이라고 결론 내려야 한다. 질서에 따라 영혼과 신체의 결합의 법칙은 대단히 단순해야 하므로 그 법칙들은 대단히 보편적이어야 한다. (…) 이들 경우에 이성은 감각을 도우러 오게 되는데 우리는 어떤 경우에서든 이성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5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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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적 회의에서 보편적 진리로, 말브랑슈의 독자적 인식론
『진리의 탐구』는 인간 인식에 대한 급진적 회의에서 시작한다. 말브랑슈는 우리가 진리를 소유한다고 믿는 순간, 이미 오류의 문턱에 들어섰다고 본다. 감각은 우리를 기만하고, 상상력은 혼란을 초래하며, 순수 이성마저 오류에 빠진다는 것이다. 그의 인식론적 회의는 단 하나의 진실, ‘우리는 신 안에서 모든 것을 본다’라는 명제에 도달한다. 이는 개별자들의 인식의 한계 너머 보편성을 확보하려는 철학적 시도이다. 진리는 그 자체로 필연적 완결성을 담보해야 하므로, 절대자라는 보편 이성의 영역에 자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불완전한 인식에서 출발하여 완전한 앎, 진리의 빛에 이르기까지 말브랑슈는 기존 교회의 전통이나 유명 사상가들의 권위에 기대지 않았다. 그의 사상적 근원이 되었던 성 아우구스티누스나 데카르트조차도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신의 질서에 합당한가’, 그것이 말브랑슈의 절대적 기준이었으며, 신만을 진리의 근원으로 삼았다. 철학과 신학을 가로지르는 참된 앎을 향한 지적 여정 말브랑슈가 오랫동안 철학사의 각주에 머물렀던 것은, 그가 기존의 철학적 학파에 온전히 귀속되지 않는 사유를 전개했기 때문이다. 말브랑슈는 신앙적 믿음과 이성적 논증 사이에서 타협하기는커녕 오히려 둘의 긴장을 극대화하며 독자적 철학 체계를 정립해 나간다. 신학과 철학을 넘나들며 참된 앎을 향하는 지적 여정에서 말브랑슈는 ‘모든 것은 신 안에서 인식된다’라는 단 하나의 가설 아래 인식론의 핵심 쟁점을 짚어 나간다. 그가 의제로 삼았던 ‘인식의 오류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진리는 어떤 근거 위에서 인식 가능한가’라는 질문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인식론의 논점이다. 말브랑슈는 『진리의 탐구』를 통해 이러한 물음들을 집요하게 논증하며, 인간 인식의 한계와 가능성을 다각도로 사유하고자 했다. ‘진리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으로 시작하여 신학·철학·수학·천문학을 아우르는 야심찬 지적 탐구의 여정의 끝에는 ‘모든 것은 신 안에’라는 단 하나의 진리의 빛이 자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