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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학이란 무엇일까요?
2. 물질의 탐구 : 원자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3. 자연계의 네 가지 기본 힘 : 우주에도 중력이 있나요? 4. 열 에너지 : 열기구는 어떻게 공중에 뜰까요? 5. 빛 에너지 : 햇빛은 무슨 색일까요? 6. 전기와 자기 : 지구가 자석이라고요? 7. 전파와 신호 : 라디오는 어떻게 소리를 낼까요? 8. 대기와 날씨 : 날씨는 왜 변할까요? 9. 별과 우주 : 우주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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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탄 배가 난파되어 인적 없는 어느 해변으로 휩쓸려 왔다고 생각해 봐요. 여러분은 그 곳에 대해 아는 게 전혀 없어요. 여러분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조차 알지 못해요. 여러분은 무슨 일부터 할까요? 식량을 구할까요? 구조 요청을 할까요? 아니면 탈출을 시도할까요?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든 해낼 거예요. 그런데 그런 생각이야말로 과학이라 할 수 있어요. 농담이 아니에요!
과학이란 무엇일까요? 왜 과학을 공부하는 걸까요? 그 대단한 것은 대체 뭘까요? '과학'은 영어로 사이언스(science)인데, 이 말은 지식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했어요. 결국 과학은 지식을 탐구하는 일이에요. 세상에 대해 배우고 배운 것을 기억하는 일은 우리가 줄곧 하는 일이지요. 여러분도 마찬가지예요. 지식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아무도 없는 해변뿐 아니라 지구상의 거의 모든 곳에서 살 수 있는 거예요. 다른 동물과 비교해 볼 때 인간은 그리 대단한 존재가 아니에요. 우리는 말처럼 빨리 달리지 못해요. 곰처럼 크지도 않구요. 더구나 우리는 옷을 입지 않으면 움직일 수 있는 최소한의 온기조차 유지할 수 없어요.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지구의 거의 모든 곳에서 살 수 있게 된 걸까요? 우리는 어떻게 스스로 물품을 생산하기 위해 공장을 세우고, 이동할 수 있는 비행기를 제작하고, 식량을 생산하기 위해 농장을 일구는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을까요? 우리는 어떻게 지구 밖으로 나가 본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을까요? 그것은 우리가 과학자이기 때문이지요. 우리 모두가요. 날이면 날마다 우리는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그리고 언제 일어날지를 알고 싶어해요. 자전거를 타거나 배에서 노른 젓거나 로켓을 조종할 때, 여러분은 그것을 똑바로 움직이기 위해 길과 파도와 우주에 대해 알려고 하지요. 아침 식사를 준비할 때면 우리는 빵을 태우지 않고 굽는 법을 배우려고 해요. 농구나 야구나 축구를 할 때에는, 공을 링에 밀어넣거나 잡거나 차기 위해 공이 어디로 떨어질지 판단하는 법을 배우려 하지요. 모든 사람은 과학자예요! --- pp.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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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아저씨의 못 말리는 과학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과학을 좋아하던 아이들이 왜 학년이 높아질수록 과학을 어려워하고 싫어하게 되는 걸까? 그것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실험 위주의 과학에서 이론 위주의 과학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어린 아이들에게 과학이란 스스로 만져보고 관찰하며 주위에서 항상 일어나는 일들을 설명해 주는 놀라운 지식이지만, 자라면서 과학은 점점 우리가 결코 볼 수 없는 일이나 힘에 관한 것을 책상 앞에 앉아 무조건 암기하는 따분하고 어려운 과목이 된다.
빌 아저씨는 과학에 대해 흥미를 잃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고학년들에게 다시금 과학을 배우는 것이 즐거운 일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빌 아저씨는 너무 작아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주위의 모든 것을 이루는 원자에서 무한히 넓은 우주까지 물질, 힘, 열, 빛, 전자기, 전파, 날씨, 우주 등을 이야기해준다. 또한 과학의 원리를 설명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험을 통해 아이들이 이 이론들을 직접 느끼고 경험하게 한다. 또한 마치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듯 빌 아저씨의 울고 웃고 찡그리는 생생한 모습을 담은 본문의 선명한 사진과 구체적인 실험 방법 안내와 실험 현장들을 생생히 담은 모습들은 어린이들이 과학 내용을 이해하는 데 지루해하지 않는 장점을 제공해 준다. 빌 아저씨는 부엌에서 사용하는 베이킹 파우더와 식초를 이용하여 손을 대지 않고도 풍선을 불 수 있다. 그러나 이 실험은 단지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저절로 부풀어오르는 풍선을 보며 아이들에게 물질의 화학 반응을 이야기한다. 갈릴레오처럼 종이와 고무공을 떨어뜨리며 만유인력을 눈으로 보여주고, 공중에 매달린 야구공을 코앞에서 가만히 놓고 서 있으면 절대로 야구공이 얼굴을 때리지 않는다는 것을 실험으로 보여주며 에너지보존의 법칙을 몸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또 빌 아저씨는 비닐봉지와 물만 있으면 물렌즈를 만들어 빛의 굴절 현상을 보일 수도 있고, 레몬으로 전지를 만들어 직접 전기를 만들 수도 있다. 그 뿐인가? 수도꼭지와 호스 그리고 친구 한 명만 있으면 우리는 훌륭한 물 무전기를 가지게 된다. 이것으로 우리는 모스 부호처럼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또 수족관 하나로도 우리는 그 안에 바람을 만들 수도 있고, 요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온실 효과가 과연 대기의 온도에 어느 정도로 영향을 미치는지도 알 수 있다. 저자는 각 장의 마지막마다 어린 과학자들에게 그 분야에서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언급하고 있다 .우리는 이 넓은 우주에 난파된 선원이다. 자신이 서 있는 곳이 어디인지,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거의 없다. 우리는 살아가기 위해 주위를 둘러보고, 현재의 상황을 이해해야만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과학을 이용하는 일이다. 이 책은 어린아이들이 앞으로 자라며 과학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또 과학을 흥미로운 것으로 느낄 수 있도록, 더 나아가 어린아이들이 과학자로 클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