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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 멍키 스킬
부랑자 탈출 이상한 관계 마약상 파트너 딜레마 심리진 제4부 살인 구역 두 번째 비극 미묘한 감정 새로운 증거 두 여인 인간의 긍지 유인 마지막 비행 확률 게임 불시착 제5부 댄서의 정체 절망적 상황 고립 최후의 격돌 호적수 진범 그들만의 밤 |
Jeffery De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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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핀 댄서라 불리는 암살자, 그의 팔뚝엔 관 앞에서 죽음의 무도를 추는 사신의 문신의 새겨져 있고….
대배심 재판의 증언까지 남은 시간은 45시간. 실패를 모르는 불패의 암살자가 세 명의 증인을 제거하는 것이 먼저일까, 세계 최고의 범죄학자 링컨 라임이 그를 잡는 것이 먼저일까? 승부의 결과는 마지막 페이지를 덮기 전까지 결코 알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 작품은 독자들의 서툰 반전을 우습게 만드는 충격적인 결말을 준비해 놓고 있다. 변호사 출신의 작가 제프리 디버는 마치 기관총으로 쏘아대는 듯한 화려한 플롯과 연속되는 반전으로 독자들의 혼을 빼놓는다. 작가의 말을 들어보자. “≪코핀댄서-암살자의 문신≫은 내가 즐겨 쓰는 스릴러의 전형이다. 주인공은 대배심에 출석하기로 되어 있는 증인 두 명을 죽이려는 탁월한 청부 살인범에 맞서 서로가 서로를 한 발짝씩 앞서 나가려고 하는 두뇌싸움을 벌인다. 내 책이 늘 그렇지만, 진실은 겉으로 보이는 것과 전혀 다르며, 가장 눈이 밝은 독자들까지 놓칠 수 있는 반전으로 가득 차 있다. 사인회에서 독자가 ‘이번 책에도 완전히 속았습니다’라고 말할 때 가장 기쁘다. 45시간 동안 펼쳐지는 반전과 반전의 대역전극이 펼쳐진다. 최근 여기 억울하게 살해당한 피해자가 있다. 지문을 비롯해 범인을 특징져 줄 어떤 단서도 없는 상황에서 과학수사대원들은 범인이 흘리고 간 미세한 먼지 조각이나, 땀 한 방울로 그의 출신지 및 DNA 등을 분석해낸다. 이 과정에서 등장하는 첨단 과학 설비와 현란한 수사 방식이 시청자들을 홀리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 전신마비 법과학자 링컨 라임이 등장하는 <본 컬렉터>로 최신 법과학 지식을 소개한 바 있는 제프리 디버는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인 <코핀 댄서-암살자의 문신>에서 더욱 깊어지고 정교해진 법과학 지식을 선보인다. 실패를 모르는 암살자 ‘코핀 댄서’는 자신의 암살 리스트에 오른 조종사의 비행기에 폭탄을 장착해 그를 제거한다. 법과학자 링컨 라임은 비행기의 남은 잔해와 폭탄 부스러기를 철저히 조사해 누구도 그 정체를 모르는 ‘코핀 댄서’에게 접근해나가기 시작한다. 이 외에도 링컨 라임의 흥미진진한 법과학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장면들이 계속 등장해, 법과학 지식에 목말라 있는 독자들을 만족시켜 줄 것이다. 사상 최강의 암살자 ‘코핀 댄서’와 법과학 지식으로 무장한 링컨 라임의 대결이 절정으로 향할수록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법과학 지식은 늘어만 갈 것이다. 완전무결한 암살자와의 숨 막히는 대결 이 작품은 암살 스릴러의 고전인 프레드릭 포사이드의 <자칼의 날>을 보는 듯한 긴장감을 제공한다. 샤를 드골 전 프랑스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전설적인 킬러 ‘자칼’과 프랑스의 민완 형사 르벨 총경의 대결을 그리고 있는데, 표적에 한 발씩 접근하는 ‘자칼’이라는 창과 그를 방어하는 르벨 총경이라는 방패의 격돌을 긴장감 넘치게 묘사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코핀 댄서-암살자의 문신≫에서도 암살자 ‘코핀 댄서’와 법과학자 링컨 라임이 대결하는 구도를 취하고 있다. 이제는 영화나 소설, 드라마 등에서 꽤 많이 사용된 소재지만, 제프리 디버는 이를 창조적으로 변용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 냈다. 킬러 ‘코핀 댄서’와 라임의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공격과 수비가 반복되는 장면들은 마치 고수들의 체스나 장기를 보는 듯한 지적 쾌감을 준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역시 등장인물들의 독창적인 성격일 것이다. 특히 전편에 나왔던 개성 강한 라임의 팀이 모두 다시 출연해 독자들이 아주 반가워 할 듯하다. 제프리 디버는 플롯이나 반전도 잘 짜지만, 인물 묘사나 대사에도 재능이 있는 작가라 개성 강하면서도 얄팍하지 않은 인물들을 만들어 내는 재능이 탁월하다. 링컨 라임 팀의 매력적인 인물들을 소개해 보자면, 우선 전 뉴욕 시경 과학수사국장 링컨 라임이 있다. 그는 현장감식 중에 일어난 사고로 목뼈가 부러진 뒤 전신 마비가 되었다. 현재는 민간인 신분으로 경찰에 수사 자문을 하고 있다. 범죄수사에 대한 정열과 다채로운 지식의 깊이, 천재적인 아이디어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지만 독설가이며 빈정거리기 좋아하는 것도 또한 팀에서 최고다. 침대 위에서 머리로만 지능범들을 상대하는 그는 21세기의 셜록 홈tm 같은 인물이다. 링컨 라임이 탄생한 배경에 대해 한 인터뷰에서 디버는 이렇게 말했다. "범죄수사 이론의 화신과도 같은 인물, 즉 총을 쏘아대거나 악당의 뒤를 추적하거나 하지 않고, 두뇌만으로 범죄 해결을 하는 인물을 만들고 싶었다." 라임을 팀의 두뇌라고 한다면 용기와 지성을 겸비한 아멜리아 색스는 팀의 손발 역할을 한다. 끔찍한 범행 현장을 돌아다니며, 온갖 증거를 모아오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아멜리아 색스. <본 컬렉터>에서는 현장 수색마저 처음이라는 감식 풋내기였지만, 이 작품에서는 과학수사관으로서의 비약적인 성장이 엿보여 듬직하다. 현미경 손잡이 하나 자기 힘으로 돌릴 수 없는 라임을 대신해서 증거 분석을 담당하는 것은 멜 쿠퍼다. 촌스러운 모습과는 달리 시경 최고의 우수한 감식 기술자로 라임의 신뢰도 두텁다. 뉴욕 시경의 살인과에서는 두 명의 형사가 팀에 가세했다. 라임이 과학에 정통하다면, 다년간의 형사 생활로 인간 심리 파악에 정통한 론 셀리토 형사반장과 부적절한 자리에서 부적절한 농담을 일삼아 라임의 눈총을 받는 사랑스러운 청년 형사 제리 뱅크스가 그들이다. FBI의 맨해튼 지국에서는 잠입수사를 특기로 하는 전설적인 프레드 델레이 요원. 외모에서부터 말투, 제스처, 어휘에 이르기까지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명배우 같은 모습에 경의를 담아 지국 안에서는 그를 “카멜레온”이라 부른다. 그리고 또 한 사람, 라임의 간병인 톰이 있다. 비틀릴 대로 비틀린 까다로운 사내 라임을 6주간 이상 견뎌낼 수 있었던 최초의 간병인이다. 마치 잔소리 심한 어머니처럼, 때로는 지나친 보호로, 때로는 엄격하게 라임을 대하면서도 주위 사람들을 잊지 않고 배려하는 사람 좋은 청년이다. 전문 분야는 달라도 모두 한 마음으로 프로 근성을 갖추고 초일류의 기량을 발휘하는 그들이 라임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하여 범죄에 맞선다. 그 ‘팀 수사’가 이 ≪코핀 댄서-암살자의 문신≫의 최대 매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