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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가게 만복당
양장
황지원 글그림
작은코도마뱀 202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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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00
10 1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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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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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글그림황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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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에서 예술학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전통 채색화 기법으로 일상의 작은 순간들을 그립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 《반짝, 가을이야》가 있고, 《그림 가게 만복당》은 쓰고 그린 첫 그림책입니다. 아름답기만 한 그림이 아니라, 일상 구석구석에 깊숙이 자리하던 민화를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소박하지만 다정한 그림 한 점이 모두의 일상에 깃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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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2월 19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쪽 | 404g | 217*282*9mm
ISBN13
979119353429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 복을 담은 그림, 우리 민화
민화란, 양반에서 일반 서민에 이르기까지 두루 집에 걸어 두고 생활 가까이 즐기던 그림입니다. 큰 잔치에 쓰이던 병풍 속 그림부터 새해에 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대문에 붙이던 그림, 누군가를 축하하거나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선물하던 그림까지. 쓰임이 확실한 그림이기도 합니다.
민화에는 다양한 의미를 담겨 있습니다. 물살을 힘차게 거슬러 올라가는 물고기를 그린 약리도는 시험을 앞둔 이에게 응원이 되고, 책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책장 가득 즐거움이 쌓인 책거리가 맞춤이지요. 새해에는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호랑이와 복을 부르는 용을 그린 용호문배도를 붙였고, 갈대와 기러기를 그린 노안도는 갈대 노蘆와 기러기 안雁 글자의 음이, 늙을 노老와 편안할 안安 글자와 같아, 노후의 평안을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렇게 의미를 알면 더욱 아름다운 그림이 바로, 우리 민화입니다.

* 어린이를 위한 다정한 민화 안내서
요즘 아이들에게 피카소, 고흐는 익숙하지만 민화는 낯설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런 어린이들에게 『그림 가게 만복당』은 다정한 민화 안내서가 되어 줍니다. 「만복당」이라는 실제 존재하지는 않지만, 어딘가에 있을 법한 민화 가게 소식지 형식으로 만들어진 이 그림책은 다양한 민화를 소개하면서, 어린이들도 이해하기 쉽게 민화 속에 담긴 의미를 설명해 줍니다. 민화를 서로 선물하고 또 가까이 두는 고객들의 모습도 두루 담아, 우리 민화가 생활 속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자연스레 보여 줍니다. 민화는 어떤 그림보다도 우리 삶 가까이에 있던 그림이니까요. 어린이들이 『그림 가게 만복당』을 통해 어해도, 화병도, 백수백복도, 운룡도 등 다양한 민화를 만나며, 낯설었던 민화를 이제는 생활 가까이에서 느껴 보기를 바랍니다.

* 작가의 말
민화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보다도 삐뚤삐뚤하고 소박하면서도 때로는 과감한, 개성 넘치는 조형미입니다. 그래서 이미 그 자체로 충분히 멋진 옛 그림을 다시 그리기보다는, 다른 면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풀어가 보고 싶었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의 ‘광통교 서화사’ 도록을 보면서 실마리를 얻었습니다. 민화는 순수한 감상의 대상이라기보다, 누구나 사서 용도에 맞춰 걸어두던, ‘생활 그림’이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서 이야기를 시작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성 방식은 ‘경성종로 계림상회 영업목록’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요즘으로 치면 가게 카탈로그 책자인데, 내용을 보니 조선시대 상점들도 요즘 가게와 다를 게 없었습니다. 직원 소개와 가게 안내, 상품 소개가 있고 사은품 증정이나 배송 서비스까지 있었습니다. 그게 재미있게 느껴져 그림책에 카탈로그 구성을 가져왔습니다.
민화에 담긴 시험에 합격하기를, 건강하기를, 복 많이 받기를 바라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런 마음을 그대로 담아, 한지에 채색 방식으로 지금을 살아가는 저의 시선과 색을 더해 그렸습니다. 이 책을 통해 민화가 오늘의 일상 속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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