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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교육의 파시즘
노예도덕을 넘어서 양장
김상봉
2005.10.20.
베스트
사회비평/비판 top100 1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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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티어 21

책소개

목차

머리말

제1장 도덕교육의 파시즘
1. 도덕교육과 자유
2. 노예를 기르기 위한 도덕교육
3. 맺는말

제2장 국민윤리를 넘어서
1. 국가권력과 이데올로기
2. 근대적 공교육과 국가주의
3. 도덕과 국민윤리
4. 새마을 운동과 자본주의 이데올로기
5. 학제 간 연구
6. 철학과 학제적 사유
7. 국민윤리 교육을 넘어서
8. 철학과 도덕교육
9. 도덕교육의 두 과제

제3장 윤리학이 철학에서 차지하는 위치에 대하여
1. 물음의 의미와 배경
2. 철학의 학문적 성격
3. 철학의 갈래들과 그 상호관계
4. 도덕교육과 철학교육의 공속성에 대하여

제4장 무엇을 위한 도덕교육인가
1. 도덕교육의 위기
2. 도덕과 서로주체성
3. 무엇을 위한 도덕교육인가

제5장 윤리적 인간의 탄생
1. 교육 일반의 이념에 입각한 도덕교육의 대원칙
2. 도덕교육의 정체성
3. 도덕교육 교과과정 수립을 위한 방법론
4. 도덕교육의 세 단계
5. 중학교 도덕교육의 교과과정에 대한 구체적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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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이다. 독일 마인츠 대학에서 철학과 고전문헌학 그리고 신학을 공부하고 이마누엘 칸트의 『최후 유작』Opus postumum에 대한 연구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자기의식과 존재사유: 칸트철학과 근대적 주체성의 존재론』, 『호모 에티쿠스: 윤리적 인간의 탄생』, 『그리스 비극에 대한 편지: 김상봉 철학이야기』, 『나르시스의 꿈: 서양정신의 극복을 위한 연습』, 『서로주체성의 이념: 철학의 혁신을 위한 서론』,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철학, 자본주의를 뒤집다』, 『만남의 철학: 김상봉과 고명섭의 철학 대담』(공저), 『철학의 헌정: 5·18을 생각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이다. 독일 마인츠 대학에서 철학과 고전문헌학 그리고 신학을 공부하고 이마누엘 칸트의 『최후 유작』Opus postumum에 대한 연구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자기의식과 존재사유: 칸트철학과 근대적 주체성의 존재론』, 『호모 에티쿠스: 윤리적 인간의 탄생』, 『그리스 비극에 대한 편지: 김상봉 철학이야기』, 『나르시스의 꿈: 서양정신의 극복을 위한 연습』, 『서로주체성의 이념: 철학의 혁신을 위한 서론』,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철학, 자본주의를 뒤집다』, 『만남의 철학: 김상봉과 고명섭의 철학 대담』(공저), 『철학의 헌정: 5·18을 생각함』, 『네가 나라다: 세월호 세대를 위한 정치철학』 등이 있고, 『비판기 이전 저작 2(1755~1763)』(공역)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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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상봉
그리스도신학대에서 해직된 후, 지난 8년여 간 ‘학벌없는 사회’를 만드는 산파역할을 해왔으며, ‘문예아카데미’ 교장으로 일해왔다. 2005년 9월, 대학교수사회에서는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진 전남대 철학과 교수에 임용, 다시 강단에 서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 사회 현실문제에 대한 철학적 성찰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학문활동과 병행하고 있는 실천적 지식인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10월 2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25쪽 | 610g | 158*234*30mm
ISBN13
9788987671413

책 속으로

다른 교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런 학문적 혼합이 유독 도덕교과에서는 학제 간 접근이라는 그럴듯한 이름 아래 정당화되는 까닭이 무엇인가? 그것은 학문적 이유나 교육적 이유 때문이 아니라, 다른 무엇보다 한국의 도덕교육의 교육목표 자체가 참된 도덕성의 함양이 아니라 국민윤리의 주입에 있었기 때문이다.

--- p.89

출판사 리뷰

지금껏 도덕교육은 지배계급을 위한 ‘도구화’ 교육이었다
우리가 청산해야 할 과거 가운데 역사적 청산은 어느 정도 우리 사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정신적 청산은 아직도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가운데 교육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어떤 가치관과 세계관을 심어주느냐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문제이다. 특히 ‘도덕교육’은 다른 교과목이 가치중립적인 내용을 가르키는 실증교육이라면, 도덕교육은 가치판단의 문제를 다룬다는 점이다. 하지만 지금껏 우리의 도덕교육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세계를 바라보는, 또는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올바르게 정립하는 세계관과 가치관을 정립시켜주는 교육이 아니라, 지배계급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이데올로기를 주입하는 도구로서 존재해왔다. 즉 우리 도덕교육이 퇴행적인 모습을 보이게 된 가장 큰 원인은 도덕교육의 ‘도구화’였다.

우리 현실 문제를 철학적 성찰로 발언해온 김상봉 교수의 두 번째 현실참여적 문제작!
이 책은 “우리 시대의 새로운 지적 대안 담론”이라는 취지 아래 도서출판 길이 야심차게 기획한 “프런티어21” 시리즈의 첫 권으로 출간된 철학자 김상봉 교수의 우리 현실문제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담은 것이다. 이미『호모 에티쿠스』『나르시스의 꿈』『그리스 비극에 대한 편지』『학벌사회』 등의 저서를 통해 서양철학과 우리 철학의 접목을 위해 시도하고 현실사회문제에 대해서도 활발히 발언해온 저자의 두 번째 책으로 우리 사회 현실문제에 대한 고뇌와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저자는 우리 교육에서 ‘도덕교육’이 차지하는 위치가 단순히 점수로 매겨질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 한 인격체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형성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덕교육이 타율적 가치의 일방적 주입이 아니라 자율적인 입법능력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함을 곳곳에서 강조한다.
한국 근대화과정 속에서 반공교육으로 시작된 ‘도덕교육’의 본질은 특히 1980년대 전두환 정권 이래 더욱 변질, 서울대학교 국민윤리교육과가 설치되어 도덕교사의 양성은 물론 교과서 집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독점하면서 도덕교육의 본질적 기능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 자유로운 비판적 성찰기능이 도덕교육의 본질적 기능이라면, 전두환 정권 이래 지금껏 우리 도덕 교과는 수동적이면서 정권이 이데올로기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게끔 만드는 비본질적 도덕교육으로 점철되어온 것이다. 즉 가치를 도구화한 불순한 지배권력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를 무전제 상태에서 자유로이 생각하려는 의지를 용납할 수 없었던 것이다. 도덕교과서에서 수없이 나오는 공동체정신과 경천애인(敬天愛人), 그리고 국가에 대한 충성과 부모에 대한 효도 등 귀에 박히도록 들어온 말들은 사실, 주체적 개인으로 설 수 있는 시민을 만들려는 것보다는 체제순응적인 인간을 만들어내려는 의도가 숨겨져 있는 것이다.
그러나 도덕교육이 정권에 의해 도구화된 것보다 더 큰 문제는 도덕이 타율적 강제에 의해 이루어져 왔다는 점이다. 즉 길들여진 교육과정으로서의 도덕교육이 이 땅에서 행해져왔다는 것이다. 도덕교육이 전달하려는 도덕이 자유로운 의지의 표현이자 실현이라면, 도덕교육 역시 그에 따라 학생들을 외적 강제에 길들여진 예의바른 노예가 아니라 긍지 높은 자유인으로 기르는 과정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 경우 도덕교육이란 다른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자기 자신의 욕망을 자율적으로 규제하고 자신의 삶을 능동적으로 형성할 수 있는 자기규정의 능력을 함양하는 것이어야 할 것이다.

‘철학’위에 서야 할 도덕교육, 그것은 곧 ‘생각하는 주체’의 조건
그렇다면 도덕교육은 어떻게 변해야 할까. 저자는 교육이 인간의 자기실현의 기관으로서 노예가 아니라 자유인을 기르기 위한 것이어야 하며, 도덕교육은 그 가운데에서도 사실적 인식의 습득을 주된 목적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정신의 자유’를 본질적으로 요구하므로 다른 어떤 교과보다도 도덕교육에서는 자유로운 인간성의 함양이 교육의 근본이념으로서 모든 교육적 수행의 근저에 놓여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자유, 생각하는 힘이 도덕교육의 필수적 전제조건이 되어야 하며, 그것은 곧 칸트가 말한 ‘철학함’(Philosophieren)이 동반되어야 한다.
이것은 단순이 정신의 자유, 생각하는 자유가 정신의 정처없는 방랑과 같은 것이 아니라, 철학적 정신의 힘은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움 가운데서 자기 자신을 둘러싼 현실을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생각하는 주체’로서 설 수 있는 능력의 함양에 있는 것이다. 도덕교육이 철학의 기반 위에 서있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즉 사유의 훈련을 통해 학생들은 타율적 주체가 아닌, 자율적 주체로 설 수 있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 책은 도덕교사만을 위한 책으로 인식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이 땅에서 도덕교육을 받아온 모든 사람들에게 교육이라는 것이, 특히 정신의 문제를 다루는 도덕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그것은 곧 기성세대가 자라나는 자녀들의 교육문제를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역할을 해줄뿐 아니라, 자신들이 받아온 도덕교육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형태로 이루어져왔는지를 반성적으로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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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예스 기사1

  • 김상봉의 『도덕교육의 파시즘』을 읽다
    김상봉의 『도덕교육의 파시즘』을 읽다
    200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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