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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어떻게 인생의 길이 되는가
AI 시대 어제와 다르게 살고 싶은 당신의 인생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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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혼란의 시대, 삶의 기준이 되는 스토아철학
머리말: 어제의 철학은 어떻게 오늘을 바꾸는가

1부 오늘을 바꾸는 스토아철학

1장 풍요로운 세상에서 절제하는 사람
2장 통제할 수 없다면 잊어라
3장 기분은 당신의 주인이 아니다
4장 일상에서 길어올리는 삶의 의미
5장 할 수 있는 만큼만, 그러나 최선을 다해서
6장 일상에 숨은 기쁨이 오늘을 살게 한다
7장 창의성은 나를 바꾸는 데서 시작한다
8장 나만의 안전한 요새가 필요하다

2부 내일의 길이 되는 스토아철학

9장 ‘하지 않을 자유’를 선택하라
10장 우리는 우주와 한 몸이다
11장 AI가 결코 대신할 수 없는 것
12장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을 때 우리는 인간이 된다
13장 지금 이곳이 우리의 최선이다
14장 우주라는 실존적 허무에서 필요한 것은 웃음뿐
15장 기억하라, 우리는 모두 죽는다
16장 우리는 가능한 모든 삶 중 가장 좋은 삶을 살고 있다
17장 허무에 맞서 그저 행동하라
18장 ‘좋아요’ 없는 삶이야말로 신비롭고 아름답다
19장 우리는 우주라는 더 큰 질서와 연결되어 있다
20장 당신은 당신 인생의 철학자가 되어야 한다

저자 소개 2

모기 겐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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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ichiro Mogi,もぎ けんいちろう,茂木 健一郞,켄 모기

뇌과학자. 도쿄대학 이학부와 법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이학과 물리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쿄대학 이화학연구소, 케임브리지대학을 거쳐 도쿄대학 대학원 객원교수 및 특임교수, 소니컴퓨터사이언스 상급연구원을 맡고 있으며 각종 업계 단체의 이사와 고문 등 다채로운 영역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았다. 전문 분야는 뇌과학, 인지과학이며 ‘퀄리어(감각질)’를 키워드로 뇌와 마음의 관계를 연구했다. 최근에는 ‘AI 시스템을 윤리적 원칙에 맞게 정렬하여 인간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한 연구에 주력 중이다. X 팔로워 100만이 넘는 파워 스피커이며, SNS에서 정보, 메시지 발신을 활
뇌과학자. 도쿄대학 이학부와 법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이학과 물리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쿄대학 이화학연구소, 케임브리지대학을 거쳐 도쿄대학 대학원 객원교수 및 특임교수, 소니컴퓨터사이언스 상급연구원을 맡고 있으며 각종 업계 단체의 이사와 고문 등 다채로운 영역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았다.
전문 분야는 뇌과학, 인지과학이며 ‘퀄리어(감각질)’를 키워드로 뇌와 마음의 관계를 연구했다. 최근에는 ‘AI 시스템을 윤리적 원칙에 맞게 정렬하여 인간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한 연구에 주력 중이다.
X 팔로워 100만이 넘는 파워 스피커이며, SNS에서 정보, 메시지 발신을 활발히 하고 있어 때로 국내외에서 큰 화제가 된다. 영어로 집필한 일본문화와 정신성에 대해 논한 저서 『이키가이(IKIGAI)』가 독일 슈피겔 논픽션 분야에서 통산 31주 1위를 차지했으며, 30여 개 국가에서 29개 언어로 번역, 출판되고 있다. 2005년 『뇌와 가상』으로 일본의 권위 있는 학술상인 고바야시히데오상을 수상했다.
국내 출간 저서로는 『뇌과학자는 이렇게 책을 읽습니다』『좋은 질문이 좋은 인생을 만든다』『잠 못 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뇌』『욕망의 연금술사, 뇌』『화장하는 뇌』등이 있고,『보통의 교양』감수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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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근무했다. 글밥 아카데미에서 출판 번역가 과정을 이수한 뒤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천 개의 우주』, 『소울 서핑』, 『디 앰비션』, 『카인드니스』, 『그 많던 나비는 어디로 갔을까』, 『비정상체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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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3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308g | 129*189*17mm
ISBN13
9791130675312

책 속으로

언젠가 공개 강연을 위해 오른 고급 크루즈에서 비범한 신사를 만난 일이 있다.
--- 첫 문장 중에서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는 능력은 성숙함의 표시로 여겨지기도 한다. 복잡한 현대사회에서는 무엇이 통제 영역을 넘어서는지 아는 일이 특히 중요하다. 세계화와 AI라는 미지의 세계를 만난 뒤 사람들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기 힘들어하고 있다.
--- 「통제할 수 없다면 잊어라」 중에서

인간은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그중 일부는 긍정적이고 일부는 부정적이다. 뇌에서 감정을 담당하는 회로는 적대적인 사건이 일어나면 중앙에 있는 편도체를 통해 분노, 질투, 불안 같은 감정을 일으킨다. 모두 알겠지만 이런 부정적인 감정이 우리를 사로잡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건설적인 일은 거의 없다. 이런 감정을 따라 행동하면 결과는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으며 파괴적인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 여러 스토아철학 저자가 감정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특히 분노 같은 강력한 감정을 잘 다뤄야 한다고 적었다.
--- 「기분은 당신의 주인이 아니다」 중에서

사실 AI가 인간 행동의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통계를 내고, 수도꼭지를 틀면 물이 나오듯 손쉽게 최적의 중용을 제시하는 이 시대에 유일무이한 사람이 되는 것은 커다란 장점이다. 한때는 모범적인 학창 시절을 보내는 게 성공적인 경력을 쌓는 조건이었지만 이제 모범생이 되면 상품으로 전락해 AI와 승산 없는 싸움을 벌여야 한다. 요즘은 대중과 동떨어진 괴짜나 별종이 더 성공할 수 있다.
--- 「일상에서 길어올리는 삶의 의미」 중에서

여기서 중요한 점은 열심히 노력하지 않으면 한계를 알 수 없다는 사실이다. 내 말은 ‘아주’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말이다. 다메스에는 100미터 달리기에서 죽을힘을 다해 노력한 ‘후에야’ 자신의 한계를 깨달았다. 그는 자신의 체형에 한계가 있을지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현재의 스포츠 과학으로는 자신의 한계까지 도전해 보지 않고서는 유전적으로 또는 신체적으로 특정한 도전에 적합한 체질인지 아무도 확신할 수 없다. 아직까지 한 선수가 특정한 임무에 적합한지 알려주는 테스트는 없다. 오직 경험만이 이를 보여준다.
--- 「할 수 있는 만큼만, 그러나 최선을 다해서」 중에서

몰입에는 몇 가지 심리적 특성이 있다. 이는 스토아적인 사람들이 최적의 창조성을 보일 때 나타나는 특징이기도 하다. 이런 사람은 시간의 흐름을 잊고 자기 존재를 잊는다. 손에 쥔 일을 실행하는 것이 목표일 뿐 그 결과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중요하지 않다. 두뇌 앞이마엽의 기능으로 볼 때 몰입은 자원 관리를 의미한다. 창의성이 발휘되는 순간에는 여러 요구가 충족되고 몸과 마음은 고된 제약의 미로를 따라 춤을 춘다. 이것이 바로 스토아철학이다.
--- 「창의성은 나를 바꾸는 데서 시작한다」 중에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 묘사된 우주적 웃음은 우리가 이 세계에서 마주하는 근본적인 부조리 상황에 대한 멋진 반응이다. 우주 전체에서 우리 인간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나도 중요하지 않고 당신도 중요하지 않고 그 사람도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우리는 약간의 웃음이라는 희극적 정신이 필요하다. 아니, 아주 많은 웃음이 필요하다. 세상의 부조리 앞에서 우리의 절망이 깊어질수록 우리 반응에는 더 폭발적인 희극적 정신이 필요할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유머 감각이 뛰어났다. 스토아철학자는 반드시 웃어야 한다.
--- 「우주라는 실존적 허무에서 필요한 것은 웃음뿐」 중에서

우리는 일상에서 다양한 대리 목표에 집착한 나머지 개인, 이념, 돈, 명성, 최근에는 AI의 진화로 이어진 통계학 등을 추종하다가 길을 잃을 수 있다. 흥미롭게도 AI의 특이점이 도래한다면 사람들은 탁월함이 반드시 개인에게 있지 않고 잘 연결된 개체들의 네트워크 안에 있으며, 우리 각자는 그 안에서 작은 역할을 할 뿐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 「우리는 우주라는 더 큰 질서와 연결되어 있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혼란한 시대일수록 더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

틱톡을 넘기고, 유튜브를 켜고, AI가 쏟아내는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매 순간 선택을 강요받는다.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자유로워져야 할 텐데, 현실은 정반대다. 무엇을 골라도 불안하고,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뒤처질 것 같은 두려움이 끊임없이 우리를 옥죈다. 이 책은 그 불안의 뿌리를 정확히 짚는다. 문제는 선택의 부족이 아니라, 선택을 걸러낼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2,000년 전 스토아철학자들은 이미 이 질문 앞에 서 있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황제의 자리에서, 에픽테토스는 노예의 신분으로, 세네카는 권력의 한복판에서 저마다 같은 답을 구했다. 통제할 수 없는 것에 에너지를 쏟지 말 것, 감정을 주인으로 섬기지 말 것,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에 집중할 것. 이 단순하지만 강력한 원칙들이 오늘날 우리에게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이유는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기준만이 복잡한 세상에 휩쓸려가지 않도록 우리를 지켜주기 때문이다.

현명한 스토아주의자는 평범한 사람과 무엇이 다른가?
‘충동’이 아닌 ‘의지’로 움직이는 사람

호화 크루즈에서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혼자 트레드밀을 달리는 노신사가 있다. 원한다면 최고급 식재료로 요리한 음식과 값비싼 술을 즐기고, 고사양 장비로 무장한 상영관에서 영화를 보며, 아내와 매일 밤 파티를 즐길 수 있지만, 그는 늘 적당히 먹고 마시며 규칙적인 시간에 잠자리에 든다. 그리고 새벽 4시가 되면 일어나 달리기로 하루를 시작한다. 저자 모기 겐이치로가 이 노신사에게서 포착한 인간으로서의 빛나는 지점은 성공한 사업가라는 명함이나 완벽한 패션 센스, 사람을 대하는 매너, 지금까지 축적한 막대한 부가 아니었다. 바로 풍요 속에 그가 선택한 ‘절제’의 힘이었다.

많은 이가 스토아주의자를 경제적 이득에 무관심하고 감정을 억누르며 세상사에서 한 걸음 떨어져 사는 금욕주의자로 오해한다. 하지만 현명한 스토아주의자는 금욕주의자가 아니다. 그들은 세상의 즐거움을 모른 척하거나 고통을 억지로 참는 사람이 아니라, 무엇을 취하고 무엇을 내려놓을지 스스로 결정하는 사람이다. 충동이 아닌 의지로 움직이고, 타인의 시선이 아닌 자신의 기준으로 하루를 채운다. ‘하지 않을 자유’를 의식적으로 선택할 줄 알기에, 그들의 행동에는 무게가 있고 삶에는 방향이 있다. 일상의 소소한 기쁨 앞에서 진심으로 감사할 줄 알고, 통제할 수 없는 결과 앞에서 담담할 수 있다. 스토아주의자의 삶은 화려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삶이 아니라 자신이 납득할 수 있는 삶을 산다는 점에서 그것은 누구보다 단단하고 충만하다. 조용히 승리하는 사람. 그것이 스토아주의자의 진짜 모습이다.

“어떻게 살아야 가장 잘 산다고 할 수 있는가?”
철학과 과학의 경계를 허물고 인생을 향해 묻다

모기 겐이치로는 자기 절제가 실제로 뇌의 신경가소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스토아적 태도가 어떻게 뇌를 더 유연하고 창의적으로 만드는지를 과학적 근거 위에서 설명한다. 오래전 스토아철학자들이 강조한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재해석하라’는 가르침은 뇌과학의 언어로 표현하면 ‘앞이마엽겉질의 인지적 재해석 기능’으로 설명된다. 누군가 나를 비난하거나 예상하지 못했던 실패를 경험했을 때를 떠올려 보자. 대부분 자신이 처한 상황을 충분히 생각하지 않고 상황 그 자체를 불합리하다고 판단한다. 아니면 너무 당황한 나머지 즉각 반응하며 후회가 남을 말을 내뱉는다. 하지만 자신에게 일어난 그 사건을 자신만의 서사로 재해석해 ‘통제’한다면 어떨까? 이 과정을 거치면 감정에 관여하는 편도체의 활성이 낮아져 부정적인 정서 반응이 줄어든다. 또 다른 예로 불확실한 도전에 뛰어들어 그것을 끝내 이겨냈을 때가 있다.

이때 우리 뇌에서는 도파민이 효율적으로 분비되면서 그 행동을 뒷받침하는 신경회로를 강화한다. 이러한 과학적 사실들은 스토아철학이 권하는 ‘어떤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삶’이 단순한 덕목이 아니라 인간의 뇌가 가장 잘 작동하는 방식이기도 함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하지 않을 자유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 ‘우주의 법칙에 내 몸을 정렬해야 하는 이유’,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 할 때 얻는 것’, ‘죽음을 받아들이는 방법’ 등 스토아철학자들이 직관적으로 통찰하고 전수해 왔던 삶의 철학을 뇌과학, 인지과학, AI 연구 등을 인용하며 가장 과학적이면서도 인간적인 해답을 내놓는다. 스토아철학은 결코 단순한 위로나 생활 습관이 아니다. 인간 본성에 닿아 있는 가장 보편적인 삶의 기술이자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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