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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부 [원인 파악] 왜 내 뇌는 이럴까? : 놀랍고도 끔찍한 우리의 뇌 01장 뇌는 기계가 아니라 다시 짜는 회로다 : 신경 가소성 02장 불안은 신호가 아니라 고장 난 비상벨이다 : 불안의 뿌리, 편도체 이해하기 03장 생각은 영사기일 뿐 실제 상황이 아니다 : 강박을 일으키는 핵심, 대뇌피질의 역할 04장 미래를 예측하는 지능이 때로는 감옥이 된다 : 걱정의 뿌리 2부 [몸의 훈련] 본능적인 불안을 어떻게 멈출까? : 편도체 진정시키기 05장 불안에 저항하지 말고 파도처럼 흘려보내라 : 방어 반응 대처법 06장 몸을 이완하면 날뛰던 본능도 평온해진다 : 이완 기술 07장 기초 체력이 무너지면 방어선도 뚫린다 : 운동과 수면 08장 편도체는 말이 아니라 경험으로 배운다 : 편도체의 언어 09장 강박 행동이라는 가짜 보상을 거부하라 : 편도체 길들이기 3부 [마음 관리] 반복되는 생각을 어떻게 끊을까? : 대뇌피질 관리하기 10장 침투하는 생각을 구름처럼 가만히 바라보라 : 강박 사고 관리 11장 불확실함을 견디는 힘이 뇌를 진정시킨다 : 대뇌피질 진정시키기 참고문헌 |
Catherine M. Pittman,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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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H. You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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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은 뇌의 해석을 거쳐 완성된다. 눈이 외부의 빛을 받아들인다고 해도, 그 정보가 시각을 담당하는 뇌 부위로 전달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볼 수 없다. 시각이란 눈이 아니라, 눈과 뇌가 함께 만들어내는 인식의 결과인 셈이다. 청각도 마찬가지다. 시계의 째깍거림이나 “자유!”라는 외침을 들을 수 있는 것은 고막을 울리는 단순한 진동 덕분이 아니라, 그 진동에 의미를 부여하는 뇌의 해석 과정 덕분이다.
오늘날 우리의 대뇌 피질은 훨씬 커지고 복잡해졌다. 특히 전두엽은 사고력, 계획력, 창의력 같은 고차원적 기능을 담당하며 다른 동물에게는 없는 능력을 우리에게 부여했다. 그러나 문제는 이 새로운 전두엽이 여전히 공포와 생존을 담당하는 구식 뇌 회로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즉, 인간의 고등 사고 기능이 오히려 원시적인 방어 시스템을 자극하고 불안을 증폭시키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유전자는 기본 설계도를 제공하지만, 그 이후의 뇌 발달은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느끼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나이가 몇이든 상관없다. 뇌는 여전히 새로운 반응 패턴을 학습하고, 오래된 회로를 수정할 수 있는 유연한 기관이다. 이 말은 곧, 강박적인 생각을 만드는 뇌의 흐름 역시 바꿀 수 있다는 뜻이다. --- 「1부 왜 내 뇌는 이럴까」 중에서 불안을 느낄 때 우리는 흔히 “내가 무슨 생각을 해서 이러나?”를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심장이 두근거리고, 속이 울렁거리고, 손이 떨리고, 어지럽고, 호흡이 답답해지는 그 생생한 변화는 사고 과정의 직접 산물이 아니다. 그 변화는 편도체가 신체에 명령을 내린 결과다. 다시 말해, 불안이란 뇌가 위험에 대비시키려고 몸을 재배치하는 과정에 가깝다. 편도체가 빠르게 반응할 수 있는 이유는 상세한 정보가 아니라 거친 윤곽을 바탕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편도체가 보는 감각 정보는 충분히 현상되지 않은 흐릿한 폴라로이드 사진에 가깝다. “다리가 네 개다. 소일까? 개일까?” 같은 수준에서 위험 여부를 먼저 정한다. 그 다음에 대뇌 피질이 정교한 해석을 끝내면 편도체는 그 정보를 받아 경보를 멈추거나 수정할 수 있다. 우리는 보통 불안이 실제로 위험한 상황에서만 생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전적으로 안전한 상황에서도 대뇌 피질이 들어오는 감각 정보를 위험 신호처럼 해석하는 일이 자주 벌어진다. 그 이유는 대뇌 피질이 단순히 정보를 받아들이는 기관이 아니라, 정보를 의미로 바꾸는 해석자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해석이 언제나 정확하지 않다는 데 있다. --- 「2부 본능적인 불안을 어떻게 멈출까」 중에서 인지적 융합이 자주 일어나는 이유는 우리가 대뇌 피질에서 일어나는 일을 지나치게 신뢰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신의 생각이 꽤 정확하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우리가 얼마나 자주 틀린 생각을 하는지는 잘 기억하지 못한다. 우리는 스스로를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존재라고 여기지만, 이는 뇌의 실제 작동 방식을 정확히 묘사한 말은 아니다. 근육과 마찬가지로 신경 회로는 사용하면 강해지고, 사용하지 않으면 약해진다. 어떤 생각을 자주 떠올리면 그 생각은 점점 힘을 얻고, 관심을 주지 않으면 서서히 약해진다. 마음 챙김은 불안을 없애려는 태도가 아니라, 호기심과 받아들임의 자세로 편도체의 반응을 관찰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접근하면 대뇌 피질은 상황을 통제하려는 목표를 내려놓고, 불안이 일어나도록 허용한다. 그 대신 우리는 감정과 신체 반응을 한 발짝 떨어진 자리에서 경험하고 지켜본다. 실제로 마음 챙김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편도체는 전반적으로 활성화 수준이 더 낮은 경향을 보인다. --- 「3부 반복되는 불안을 어떻게 끊을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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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의 성격 탓이 아닌, 뇌 회로의 ‘시스템 오류’”
: 불안 과잉 시대, 뇌를 재배선하여 삶의 철학을 다시 세우다 우리는 흔히 불안이나 강박을 예민한 성격이나 부족한 의지의 문제로 치부하곤 한다. 그러나 뇌과학의 관점에서 불안은 결코 개인의 결함이 아니다. 이 책 『뇌는 어떻게 불안을 선택하는가』는 인류의 생존을 책임져온 원시적인 구식 뇌 ‘편도체’와 고도의 지성을 담당하는 현대적인 신식 뇌 ‘대뇌피질’의 오작동과 충돌을 파헤치며, 불안의 진짜 정체를 알려준다. 인간의 뇌는 수백만 년 전, 수렵채집인으로서 맹수의 위협 속에 살던 시절에 완성되었다. 당시 우리 조상들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생존이었고, 뇌는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포식자를 감지하기 위해 24시간 비상 대기하는 위협 감지 시스템으로 진화했다. 농경이 시작되고 문명이 발달하면서 인간은 더 이상 사자의 습격을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되었지만, 뇌 회로만큼은 그 옛날의 야생성을 그대로 지닌 채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인간 특유의 뛰어난 고등 사고 기능이 오히려 이 원시적인 방어 시스템을 자극하는 불씨가 된 것이다.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지능이 작동할 때, 대뇌피질은 끊임없이 ‘만약에(What if)’라는 질문을 던지며 최악의 시나리오를 집필한다. 편도체가 0.1초 만에 울리는 비상벨에 대뇌피질이 정교한 논리와 상상력을 덧입히는 순간, 불안은 실체 없는 괴물이 되어 우리 삶을 장악한다. 저자는 역설적으로 인간을 만물의 영장으로 만든 그 뛰어난 지능이, 때로는 스스로를 가두는 가장 견고한 감옥이 된다는 인문학적 통찰을 뇌과학적 근거와 함께 제시한다. · “본능의 뇌는 ‘말’이 아니라 ‘경험’으로 배운다” : 뇌를 재배선하는 3단계 로드맵 이 책은 불안의 원인을 파헤치는 지적 탐구에 그치지 않는다. 저자는 뇌의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 원리에 주목한다. 뇌는 고정된 기계가 아니라, 새로운 경험과 훈련을 통해 스스로 구조와 기능을 바꾸는 유연한 유기체다. 책은 이 원리를 바탕으로 잘못된 반응 패턴을 인식하고 개입하는 구체적인 3단계 로드맵을 제안한다. 1부 [원인 파악] 왜 내 뇌는 이럴까? : 불안이 뇌의 어느 지점에서 시작되어 어떻게 신체적 고통으로 전이되는지 그 정교한 공격 경로를 분석한다. 강박이 단순한 습관이 아닌 뇌 회로의 시스템 오류임을 과학적으로 이해함으로써, 독자는 비로소 자책의 굴레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자기 관찰을 시작하게 된다. 2부 [몸의 훈련] 불안을 멈추는 본능 연습 : 언어가 통하지 않는 본능의 뇌, 편도체를 길들이는 실전 과정을 다룬다. 편도체는 논리적인 설명으로 설득되지 않는다. 오직 경험이라는 언어로만 소통한다. 책은 노출 및 반응 방지(ERP) 기법을 통해 공포를 회피하지 않고 마주함으로써, 편도체에게 ‘이것은 실제 위험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직접 가르치는 법을 소개한다. 3부 [마음 관리] 생각의 감옥에서 탈출하기 : 대뇌피질이 만들어낸 완벽주의와 불확실성에 대한 공포를 다스리는 심화 과정이다. 침투적으로 찾아오는 강박 사고와 거리를 두는 기술을 익히고, 생각을 사실로 착각하는 ‘인지적 융합’에서 벗어나 삶의 주도권을 회복하는 기술을 전한다. · “불안을 없애려 하지 말고 흘려보내라” : 뇌과학이 건네는 위로와 희망 많은 이들이 불안을 완전히 제거해야 할 적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저자는 뇌가 불안을 생성하도록 설계되었다는 본능적 사실 자체는 바꿀 수 없다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불안의 존재 여부가 아니라, 그 불안을 다루는 방식이다. 저자가 강조하는 신경가소성은 우리에게 단순한 과학적 사실 이상의 희망을 건넨다. 우리는 반복된 재훈련을 통해 뇌의 배선을 다시 깔 수 있다. 가짜 비상벨이 울릴 때마다 그 신호를 무시하고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연습을 반복할 때, 우리 뇌는 비로소 강박의 비이성적인 요구가 아닌 나의 의지를 따르기 시작한다. 이 책은 강박이라는 좁은 항구에 정박해 안전만을 갈구하며 떨고 있는 이들에게 던지는 초대장이다. 항구에 머무는 배가 가장 안전해 보일 수는 있지만, 배는 항구에 머무르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다. 뇌라는 방향타를 고쳐 잡고 거친 삶의 바다를 가로질러 나갈 용기를 얻고 싶은가? 이제 이 책이 안내하는 지적 무기를 갖추고 삶의 주인이 되어보자. 불안과 함께 살아가면서도 그 불안에 압도당하지 않는 법, 가짜 위험에 속지 않고 나만의 가치를 향해 나아가는 법이 이 책 안에 오롯이 담겨 있다. 당신은 비로소 불안을 선택하는 주체가 아니라, 불안을 관리하고 인생을 살아가는 주체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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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생물학과 심리학을 놀랄 만큼 읽기 쉽게, 차분하고 정중한 목소리로 전달한다. 특히 편도체의 언어는 두뇌 회로를 이해하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내는 가장 좋은 다리다. - 샐리 M. 윈스턴 (심리학 박사, 메릴랜드 불안 및 스트레스 장애 연구소 전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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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강박 장애로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이 답이다. 분명한 설명이 빼앗긴 힘과 통제력을 되돌려 주고, 실제로 내담자들이 침투적 사고에서 더 쉽게 벗어나도록 돕는다. - 레이철 히랄도 (공인 불안 임상 치료사, 비비파이 카운슬링 앤 웰니스 설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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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신경과학을 쉬운 언어와 실전 조언으로 풀어내는 거의 불가능한 일을 해냈다. 이 책은 사람들이 자기비난에서 벗어나, 뇌 기반 관점으로 강박을 이해하며 자기 연민과 역량으로 나아가도록 돕는다. - 데브라 키센 (심리학자, ‘불안의 빛’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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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먼과 영스는 불안과 강박 장애의 뇌 신경생리를 명료하게 풀어낸다. 검증된 치료 원리와 기술을 독자 친화적으로 안내해, 임상가와 함께 읽어도 혼자 적용해도 견고하게 발전시킬 수 있다. 치료사와 강박·불안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에게 강력 추천한다. - 수전 마이어스 (공인 간호사, 공인 임상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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