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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레의 모험
김경연
풀빛 200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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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그림아이

책소개

저자 소개 1

서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독일 아동 및 아동 청소년 아동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프랑크루프트 대학에서 '독일 아동 청소년 환상 문학’을 연구했다. 아동문학평론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아동도서와 인문도서를 번역하고 소개하는 일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책 먹는 여우』, 『휠체어는 내 다리』, 『손으로 말해요』, 『달려라 루디』, 『통조림 속의 아가씨』, 『내 강아지 트릭시를 돌려줘!』, 『나무 위의 아이들』, 『왕도둑 호첸플로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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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름가르트 루흐트
1937년 독일 본에서 태어났다.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세 가지는 미술과 아이들과 자연이라고 말한다. 쾰른에서 자유 그래픽과 회화를 공부하였으며, 수많은 어린이 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작가 자신의 말에 따르면 자신을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기 위해 색채와 형태의 언어를 공부하였다고 한다. 견실한 예술적 훈련을 통해 자연과 자연의 기적을 정겹고도 놀라운 관찰로 잡아내는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1990년 정보를 주는 책 부문에서 독일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독일 국내외 상을 수상하였으며, 많은 그림책이 13개국어로 번역 소개되었다.

저서로『숲이 어떻게 책이 되는가』『붉은 양귀비』『난 네가 보지 못하는 것을 본단다』등이 있다.
역자 : 김경연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독일 아동 및 청소년 아동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우리 나라 최초로 아동문학관련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아동문학가이며 번역가로, 다수의 아동도서를 번역하고 좋은 외국도서를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생동감 있는 어휘구사와 세련된 번역은 읽는 이로 하여금 작품을 이해하고 감상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역서로『행복한 청소부』『바람이 멈출 때』『날고 싶지 않은 독수리』『내 강아지 트릭시를 돌려줘!』『스타가 되고 싶어!』『오빠의 누명을 벗기고 말테야』『동생은 괴로워!』『통조림 속의 아가씨』『나무 위의 아이들』『욘 할아버지』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0쪽 | 506g | 230*300*15mm
ISBN13
9788974749088

책 속으로

이제 날개는 나비가 날 수 있을 만큼 단단해지고 튼튼해졌습니다.
나비는 나래를 이렇게 파닥여보고 저렇게 파닥여봅니다. 그리고는 훌쩍 날아오릅니다.
푸르른 여름 한가운데로!
작은 애벌레는 어디로 갔을까요?
이제 아무 데도 없는 걸까요?
아닙니다. 사람들은 이제 애벌레를 볼 수 없지만,
애벌레가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신비하게 몸을 바꿔 이제는 나비로 살아가게 됩니다.
여러분이 어디선가 보게 되는 모든 애벌레들에게는 똑같은 기적이 숨어 있답니다.
모든 애벌레는 나비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만약 길을 떠나 여러 위험을 이겨 낸다면요.
우리의 작은 애벌레처럼 끝까지
길을 갈 수 있으면 말예요.

--- p.27

또 땅바닥이 바르르 흔들리며 요란한 소리가 울렸습니다. 소리는 점점 커지며 가까워지더니 또 다시 '쌔앵'하고 사라졌어요.

하마터면 치일 뻔했어요! 정말 목숨이 위험했습니다. 그렇지만 작은 애벌레는 그게 뭔지 알지 못했어요. 애벌레가 떠나 온 곳에는 차들이 없었거든요. 나무와 풀들로 온통 푸르기만 했답니다. 마치 정글처럼요. 작은 애벌레는 그 곳을 훤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마음이 편했어요. 위험할 때도 자신을 지킬 수 있었고요.
그런데 이 곳 길 위는 모든 것이 낯설기만 했어요. 작은 애벌레를 막아주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래도 애벌레는 걸음을 멈추지 않았어요. 하얀 반점 같은 꽃들이 아직 거기 있고, 또 배도 고팠으니까요.

점점 더 배고픔이 심해졌어요.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길을 떠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는 용기와 지혜의 노래
"길을 떠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야.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해낼 수 있어." 라고 글쓴이 이름가르트 루흐트는 말하고 있다.

우리는 세상에 태어나 많은 길을 만나기도 떠나기도 한다. 그것은 다양한 이름들로 우리를 기다리며 때론 기껍게, 때론 주저하며 망설이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길에 놓여있는 어려움이나 기쁨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길을 떠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에 나오는 애벌레는 우리에겐 금세 건널 수 있는 길을 건너기 위해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길을 건너야 되는 확고한 이유가 있고,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목숨을 건 그 과정에 뒤로 물러서지 않는 애벌레는 마침내 자신의 목적을 이루고 멋진 나비로 다시 세상에 태어나게 된다.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길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그 길에 놓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것이라고.

오늘 이 순간에도 길을 떠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 길에서 지치거나 힘들 때 우리의 작은 애벌레를 떠올리면 새삼 불끈 힘이 솟을 것 같다. 특히 이름가르트 루흐트의 사실적이고도 절묘한 그림은 애벌레의 모험을 더욱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리뷰/한줄평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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