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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끄러운 세계의 균열
01 AGI라는 현실의 좌표 02 계산이 빠져나간 자리, 심심함과 DMN 03 퍼스의 삼원론, 경험의 기호학적 구조 04 에코의 백과사전, 닫힌 정답과 열린 의미 05 놀라운 사실을 마주하는 가추의 감각 06 가추하는 인간의 조건 07 열린 텍스트와 가추적 읽기 08 오류 가능주의의 지혜 09 AI 시대의 윤리와 알고리즘 거버넌스 10 오늘 당장 시작하는 가추의 루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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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사고를 대신하는 시대, 인간의 사유는 평준화되고 있다. ‘가추’라는 개념을 통해 불확실성을 견디고 새로운 가설로 도약하는 인간 고유의 사고를 강조한다. 정답이 아닌 질문, 효율이 아닌 공백 속에서 인간 사유의 미래를 다시 설계한다. AI문고. aiseries.oopy.io에서 필요한 인공지능 지식을 찾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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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너머, 인간 사유의 마지막 영역 AGI가 인간의 사고를 보조하고 대체하기 시작한 시대, 우리는 더 이상 정보의 부족이 아니라 ‘생각의 방식’ 자체의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 최적화된 피드와 AI의 즉각적 답변은 효율과 편의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낯선 질문과 불확실성을 견디는 능력을 약화시킨다. 저자는 알고리즘이 만들어 낸 매끄러운 세계 속에서 인간의 사유가 어떻게 평준화되고 있는지를 날카롭게 진단하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인간이 지켜야 할 핵심 사유로 ‘가추(abduction)’를 제시한다. 가추는 설명되지 않는 사실 앞에서 새로운 가설로 도약하는 사고 방식으로, 창조와 혁신의 출발점이다. 탐정의 직관, 과학자의 발견, 전략가의 통찰은 모두 이 가추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알고리즘 환경은 이러한 ‘놀라움’을 체계적으로 제거한다. 뇌과학 연구가 보여 주듯, 공백과 지루함 속에서 작동하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는 창의적 연결의 기반이지만, 현대의 디지털 환경은 이 공백을 허용하지 않는다. 의도된 공백, 열린 텍스트, 오류 가능주의를 통해 인간 사유의 회복 전략을 제시하며, AGI 시대에 인간이 지켜야 할 것은 더 빠른 정답이 아니라 더 깊은 질문과 더 용감한 틀림임을 설득력 있게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