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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카지노
월스트리트의 위험한 도박, 그리고 파괴되는 우리의 미래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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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Chapter 1 현재 우리가 처한, 체제 붕괴 직전의 근원
혼돈에 빠진 오늘날의 세계 경제
존재하지 않는 국제 통화 질서와 나날이 가중되는 혼란
중국, 글로벌 시스템에 편입되다
저소비와 약화된 구매력
세계 경제, 민간의 지배를 받게 되다
브레턴우즈 체제의 해체 이후
제국주의로서의 글로벌 카지노
혁명적인 혹은 체제 붕괴 직전의 상황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Chapter 2 돈과 권력, 그리고 글로벌 카지노
매드 머니라 불리는 암호화폐
희소성 있는 상품으로서의 화폐
세금 회피
검은돈, 더티 머니
시장 극단주의의 어두운 세계
자산 경제
화폐 시장, 민주주의에 대항해 자본의 고삐를 풀다
화폐 시장의 유토피아

Chapter 3 연금과 자산 경제는 어떻게 얽혀있나?
금융 세계화, 그리고 개인연금 수급자에게 전가되는 위험
자산 경제, 글로벌 카지노, 그리고 마거릿 대처의 혁명
주택과 글로벌 보험 업계, 그리고 기후 위기
자산 경제와 조세 제도
견고한 모든 것들: 자산 경제와 변동하는 가치, 그리고 위기
자산으로서 매각된 유서 깊은 잡지사의 비극
정부 자산과 글로벌 카지노
문제는 담보물의 가치 평가야, 이 멍청아!
펀드 매니저에게 내 저축을 믿고 맡길 수 있을까?
연금과 갱스터, 군벌과 용병에 관하여
글로벌 카지노와 그림자 금융 시스템
금융 감시 기관, 모니터링은 하지만 규제는 꺼린다

Chapter 4 투기와 우리의 일용할 생계비
투기의 회전목마와 기아로 폭리를 취하는 자들
공급과 수요 너머
2005~2008년의 헝거게임
2022~2025년의 글로벌 생계비 위기
클린턴의 법률 개정은 어떻게 식량 위기를 촉발했는가?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Chapter 5 에너지 시스템을 판돈으로 건 포커 게임
끝없이 치솟는 에너지 비용
에너지 시장의 기반은 어디인가?
세계화된 석유 시장

Chapter 6 당신의 주택은 금융화되었다
토지의 공급과 수요
더, 더 많이 건설하라
주택 가격 적정성의 위기

Chapter 7 기후 문제로 도박을 하는 글로벌 카지노
누구의 미래가 될 것인가?
록호퍼익스플로레이션과 아드리아 해안, 그리고 현금흐름할인법
월스트리트는 지구의 미래를 걸고 위험한 도박을 한다
그림자 금융과 글로벌 카지노
국가는 화석 연료 투자를 어떻게 지원하고 보호하는가?
보험과 기후 붕괴
세상의 위험은 이제 보험이 불가능하다

Chapter 8 시스템은 반드시 변해야만 한다
새로운 사고방식: 분수에 맞는 삶
금리, 그리고 금리가 경제의 국내화에 중요한 이유
높은 실질 금리와 지구의 유한한 자원
불균형 해소의 그릇된 처방, 긴축
번영하는 생물권 속 공생적 사회 구축을 위한 경제 정책은?
과세와 부
조세, 탄소, 그리고 금융 부문
중앙은행 총재들은 정말 독립적인가?
패권적 기축 통화인 미국 달러의 대안
민주 국가를 위한 진보적 발전 방향?

감사의 글
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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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

앤 페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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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 정책 연구소 프라임(Prime; Policy Research in Macroeconomics)의 소장이며, 싱크탱크 신경제재단(New Economics Foundation)의 특별 연구원이다. 뉴캐슬대학교, 헬싱키대학교, 그리고 런던대학교 아시아·아프리카 지역학 대학(SOAS)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앤 페티포는 2007~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예측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30여 개국 이상의 막대한 부채를 탕감시킨 캠페인 ‘주빌리 2000(Jubilee 2000)’의 리더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다가오는 제1세계 부채 위기(The Coming First
거시경제 정책 연구소 프라임(Prime; Policy Research in Macroeconomics)의 소장이며, 싱크탱크 신경제재단(New Economics Foundation)의 특별 연구원이다. 뉴캐슬대학교, 헬싱키대학교, 그리고 런던대학교 아시아·아프리카 지역학 대학(SOAS)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앤 페티포는 2007~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예측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30여 개국 이상의 막대한 부채를 탕감시킨 캠페인 ‘주빌리 2000(Jubilee 2000)’의 리더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다가오는 제1세계 부채 위기(The Coming First World Debt Crisis)』, 『돈의 생산(The Production of Money)』, 『그린 뉴딜을 위한 변론(The Case for the Green New Deal)』 등이 있다. 플랫폼 ‘서브스택(Substack)’에서 ‘시스템 체인지(System Change)’라는 뉴스레터를 운영 중이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을 공부했으며, 방송사에서 구성작가로 일했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불통, 독단, 야망』, 『성공을 설계하는 리더들』, 『성공을 이끄는 팀장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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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6월 0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534g | 153*225*23mm
ISBN13
9791168624801

책 속으로

세계화된 금융 시스템의 핵심에 미국 통화인 미국 달러가 있다. 미국 달러는 전 세계의 기축 통화 역할을 하는데, 기축 통화는 국제 무역과 세계 금융에 사용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통화다. (유럽을 제외한) 모든 국경 간 무역의 약 80%가 미국 달러로 결제된다. 현재 유통 중인 미국 달러 지폐의 가치 기준으로 최소 40% 이상, 즉 1조 달러 이상의 금액이 미국 외부에서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중앙은행 대부분은 자국의 부(富)이자 국제 투자 자산인 외환보유고를 미국과 영국, 유럽연합(EU)의 중앙은행에 신뢰를 기반으로 예치하고 있다.
--- 들어가며

전 유엔 경제사회 이사장 호세 안토니오 오캄포가 설명하듯이 글로벌 미국 달러 준비금 제도는 세계 다른 지역, 특히 저소득 국가들에 해롭고 매우 불공정한 영향을 미쳤다. 불균형이 만연한 세계에서 균형을 회복하고 경제를 조정해야 할 책임은 이제 부유한 채권국들이 아니라 부채가 많은 저소득 국가의 몫이 되었다. 더욱이 가난한 국가들은 석유나 의약품 같은 필수품을 구입할 달러가 고갈될 것을 우려하여, 부유한 채권국에 점점 더 많은 자산(원자재와 제조품, 심지어 인력까지)을 팔아 외환보유고를 쌓고 있다. 가난한 나라의 인적·자연적 자원이 훨씬 부유한 나라로 이전되는 현상은 현재 화폐 시스템의 가장 불공정한 결과이다.
--- Chapter 1 현재 우리가 처한, 체제 붕괴 직전의 근원

국가 내부에서는 국내 경제보다 수출업을 우선시했기 때문에, 수출이 아닌 다른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소득이 감소하고 실업률이 상승했다 이는 1902년 경제학자 J. A. 홉슨이 경고했던 것과 같은 상황이다. 부유층이 주로 금융 및 수출 부문과 연관되어 있었던 터라 수출업자에게 주어진 우선권과 보조금, 세금 감면과 노동자 이익의 방치는 국내의 소득 불평등을 강화했다. 매튜 클라인과 마이클 페티스는 2020년 저서 『무역 전쟁은 계급 전쟁이다』에서 수출 지향적인 무역 시스템에서 ‘평범한 사람들’은 주변의 부유한 수출업자보다 더 쉽게 ‘구매력을 빼앗긴다’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자연스럽게 긴장이 고조되지만, 대중은 ‘배타적인 애국주의자와 기회주의자들에게 속아 자신들의 이익이 (외국인과) 근본적으로 상충한다고 믿게 된’다.
--- Chapter 2 돈과 권력, 그리고 글로벌 카지노

연금 민영화의 결과로 가계 저축은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월스트리트와 런던 금융가에 기반을 둔 민간 연금 기금 및 자산운용사들의 ‘금고’로 유입되고 있다. 브렛 크리스토퍼스는 자신의 저서인 『우리 삶은 그들의 포트폴리오에 있다: 자산운용사가 세계를 지배하는 이유(Our Lives in Their Portfolios: Why Asset Managers Own the World)』에서 1980년까지 약 1,000억 달러가 월스트리트 기업들로 이전되었다고 추산했다. 2014년 영란은행은 뱅가드그룹과 블랙록,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을 포함한 민간 자산운용사들이 전 세계적으로 약 87조 달러 규모의 세계 저축(자산)을 흡수하여 관리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이는 그해 전 세계 총소득과 맞먹는 수치다.
--- Chapter 3 연금과 자산 경제는 어떻게 얽혀있나?

헤지펀드(hedge fund)는 대개 헤징이 아닌 투기에 관여한다. 따라서 헤지펀드라는 명칭은 부적절하며, 어쩌면 다분히 의도적일 것이다. 펀드 소유주와 거래자들은 펀드 내에서 위험에 맞서 헤징을 하는 것이 아니다. 이들이 관여하는 대상은 ‘투기 펀드’다. 소유주와 거래자들이 선물과 옵션 및 기타 파생 상품 투자를 통해 다른 거래자들을 희생시키며 단기적인 가격 변동을 예측해 재빨리 이익을 얻기 때문이다. 샌포드 그로스먼과 조지프 스티글리츠는 한 유명한 논문에서 투기꾼을 ‘소비나 다른 비투기적 목적으로 거래하며, 정보가 부족한 행위자들이 보다 우월한 조건에서 거래할 수 있게 하는 정보에 투자하는 신중한 연구자들’이라고 묘사했다. 투기는 무언가를 생산하거나, 무언가를 생산하는 이에게 투자 자금을 제공하여 이익을 얻으려는 시도가 아니다. 다른 이들보다 미래를 더 정확히 예측하고, 그 예측에서 이익을 얻으려는 시도이다.
--- Chapter 4 투기와 우리의 일용할 생계비

셰틀랜드는 영국에서 가장 바람이 센 지역 중 하나다. 이미 풍부한 해상 및 육상 풍력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지만, 곧 이어서 103개의 거대 터빈을 갖춘 영국 최대 규모의 육상 풍력 발전단지(에너지 기업 SSE의 바이킹 프로젝트)를 유치할 예정이다. 셰틀랜드는 조력 에너지 분야에서도 앞장서 왔다. 100킬로와트(kW)급 터빈 3기로 구성된 세계 최초의 해상 조력 발전 단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을 섬 내의 가정과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현지에 풍부한 청정에너지 공급원이 있는데도, 왜 셰틀랜드 주민들은 영국에서 가장 높은 전기 요금을 내고 있을까? 그 답은 간단하다. 청정에너지가 있지만 섬의 주요 에너지 공급원은 석유와 디젤, 가스(디젤과 가스 모두 원유에서 추출됨)이기 때문이다.
--- Chapter 5 에너지 시스템을 판돈으로 건 포커 게임

규제를 강화하거나 시장을 대처할 저렴한 대안을 제공하지 않고 기존에 해오던 대로 주거용 주택을 더 많이 건설하는 것으로는, 주택 가격이 하락하지 않을 것이다. 단지 시장이 더 많은 현금을 흡수할 뿐이다. 해답은 우선 글로벌 카지노를 통제하고 규제하는 것이다. 거의 규제받지 않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영역에서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과도한 신용이 창출되고, 이 신용이 주거용 주택 가격을 포함한 자산 가격을 부풀리는 데 사용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글로벌화된 시스템은 애초부터 매우 의도적으로 규제 민주주의의 손이 미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 금융 시스템을 안정시키고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핵심 과제는 ‘금융 체계의 재국유화’와 더불어, 글로벌 자본의 무제한적인 흐름을 통제할 일정 수준의 장벽을 마련하는 일이 될 것이다.
--- Chapter 6 당신의 주택은 금융화되었다

2025년 1월 캘리포니아 산불이 기승을 부리던 때, 웨슬리언대학교의 허핑턴재단 경제학·환경학 교수이며 경제학자인 게리 요히(Gary Yohe)는, 기후 변화가 미국 주택 소유자들이 재난으로부터 그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의존해온 보험 시스템을 훼손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그는 아직 제대로 인식되지 않은 또 다른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보험 시스템의 붕괴는 산불의 범위를 훨씬 넘어 금융 시장 안정성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부실한 재산 보험 분야가 “광범위한 금융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썼다.
--- Chapter 7 기후 문제로 도박을 하는 글로벌 카지노

국가는 모든 시민에게 공정한 과세를 부과하기 위해 반드시 자본 이동을 제한해야 한다. 이동성 자본 흐름을 관리하면, 국가에서 모든 이동성 다국적 금융 기업과 부유층에게 국내 경제에 기반을 둔 기업 및 개인들과 동일한 조건으로 과세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항상 조세를 회피할 방법을 찾아온 슈퍼리치에게 과세가 적용되어야 한다. 자본 이동성 덕분에 부자들은 수익을 거둔 장소에서 멀리 떨어진 조세 피난처로 자본을 이전할 수 있게 되었다. 로게 카르마(Roge Karma)가 설명하듯, 슈퍼리치는 임금이나 급여를 받지 않는다. 따라서 소득 비교만으로는 부의 격차를 알 수 없다. 대신 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치가 상승(또는 하락)하는 자산의 소유에서 비롯된다. 여기에는 주식과 부동산, 예술품과 금융 자산, 요트와 개인 전용기 등이 포함된다.
--- Chapter 8 시스템은 반드시 변해야만 한다

출판사 리뷰

월스트리트와 그림자 금융은
지금도 당신의 미래를 멋대로 사고팔고 있다

‘그림자 금융(Shadow banking)'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전통적인 상업은행과 유사한 서비스를 합법적으로 제공하지만, 상업은행이 받고 있는 은행 규제는 벗어난 ’비은행금융중개(NBFI; Non-Bank Financial Intermediation)‘을 뜻한다. 혹은 이 책 『글로벌 카지노』의 정의에 따라서, 국가의 규제 밖에서 발생하는 은행과 유사 활동을 지칭하는 용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그림자 금융이 2023년 말 기준으로 보유한 전 세계 금융 자산의 총액은 238조 8,000억 달러로, 전 세계 GDP인 100조 달러의 2배를 훌쩍 넘는다. 이는 전 세계 금융 자산 총액 486조 4,000억 달러의 49%에 해당한다. 게다가 그림자 금융의 규모와 그들이 다루고 있는 돈의 규모는 해가 갈수록 계속 확대되고 있다. 즉 ‘글로벌 금융’이란 명목으로 각 국가의 규제 혹은 관리를 받지 않는 금액이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 하고 있는 것이다.
돈의 단위가 어마어마해서, 어떻게 보면 이런 이야기는 평범한 사람들과는 상관없는 일처럼 들린다. 혹은 생전 처음 듣는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착각이다. 규제 없는 금융 카지노에서 굴러가는 돈의 뿌리는 바로 평범한 시민들이 미래를 위해 저축한 연금, 보험료, 그리고 주거 자산이기 때문이다. 그림자 금융은 전 세계의 저축액을 블랙홀처럼 긁어모은 뒤,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은 채 판돈을 걸고 도박을 벌이고 있다.
앤 페티포는 이 거대 시스템이 어떻게 민주주의를 붕괴시키고, 물가와 주거비를 폭등시키며, 나아가 기후 위기까지 가속화하는지 증명해낸다. 우리가 매달 내는 터무니없는 월세, 월급을 갉아먹는 고물가, 매년 겪는 이상 기후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거대한 금융 카지노가 평범한 우리의 일상을 교묘하게 약탈해온 결과다.

생계비부터 에너지·주거 비용까지 모든 것을 멋대로 휘두르는
규제되지 않는 금융 시스템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금융이 세계화된 이후 중산층은 몰락했고, 부는 상위 1%에게만 집중되는 기형적인 시스템이 고착화되었다. 잠자는 시간을 줄여가며 죽어라 일을 해도 월세를 감당할 수 없고 나날이 늘어가는 생활비에 허덕여야 한다면, 무언가 크게 잘못된 것이다. 『글로벌 카지노』는 우리가 막연히 느끼던 경제적 불안감과 고통이 착각이 아니라, 실체가 있는 거대한 위협임을 명확한 데이터로 증명해준다.
저자는 화폐 시장, 연금, 식량, 에너지, 주택 등 우리 삶을 지탱하는 모든 영역이 어떻게 투기판으로 변질되었는지 추적한다. 특히 열심히 일하는데도 내 집 하나 마련할 수 없는 지금의 비정상적인 주택 시장의 배후(7장)를 예리하게 파헤친다.
이 책의 백미인 8장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금융 시스템 개혁안은 누군가에게는 다소 담대하고 이상적으로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현실을 바꾸는 거대한 변화는 언제나 가장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탐욕스러운 금융 카지노의 실체를 철저하게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약탈당해 온 우리의 일상과 부를 되찾기 위한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카지노』는 돈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내 자산과 미래를 지키고 싶은 모든 이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이 책을 덮는 순간, 당신은 매일 뉴스를 장식하는 거시 경제의 흐름 속에서 내 주머니 속 돈이 새어나가는 경로를 똑똑히 목격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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